우선 간단히 기사를 짚어보자면 (제 사견도 들어간 점 이해 바랍니다)
1.후배 피해자(A,B)들은 학폭 가해자의 반박(사실무근, 법적대응)을 예상하거나 아님 끝까지 가보겠다는 생각으로 변호사를
먼저 선임한 상태로 개인sns나 네이트 판이 아닌 법무법인에서 기사를 냅니다
-(참고로 변호사 박지훈은 시사 프로그램에 자주 나오는 그분은 아닙니다) 이말인 즉, 큰 다툼을 예상하고 있고 더 나아가 가해자가 반박했을 경우 최소한의 증거도 미리 확보한 상태일 수 도 있습니다. 기사만 봐도 보통의 폭로와는 확실히 경중이 다릅니다
2.공소시효가 끝난 사건? 피해자는 무엇을 바라나
-피해자들은 진실이라는 가정하에 조만간 얼굴노출도 불사할 겁니다. 공소시효가 끝난 시점에 그들이 얻을 수 있는건 가해자의 몰락과 진심어린 사과 밖에는 없겠죠. 법적으로 얻을 수 있는건 전무합니다.(만약 기성용 측에서 조용히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하고 무마하려 한다면 모르지만 그럴 그림은 아니죠) 그래서 변호인과 상담을 했을 거고 모든걸 걸고 시작한 것 같아 보입니다.
3.기존 사례
-꾸얌좌 이후로 하루에도 몇건씩 스포츠와 연예계에 학폭 논란이 터지면서 배구쪽(쌍둥이, 박상하, 송명근 정도) 제외하면 대부분이 전면부인하고 있습니다. 오래전 일들이라 사실이라해도 피해자가 증명하기에는 큰 무리가 있습니다. 박해수건만 봐도 피해자나 증인이 다수 있다해도 그것만으로 그때의 일들이 성립될 것 같진 않구요. 기둥부터 뽑아야죠.
4.허위 일 확률?
-개인적으로는 정말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진욱건만 봐도 무고죄로 맞고소해서 승소를 한다한들 이미 얼굴이 알려진 사람에게는
피해가 너무 큽니다. 얼굴이 알려진 가족들 게다가 특수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아내분. 허위라면 폭로한 사람들에게는 성폭행범 이상의 죄를 물었으면 하는데 현재는 그럴 수가 없죠.
5.기성용은?
-성인이 된 후에도 크고 작은 거짓말을 한번쯤은 해보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그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해도 양심에 가책을 느껴 좀처럼 잠을 못이뤄 다시 진실을 말해 본 경험이 있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아닐 수도 있구요. 이번의 가해자 중 한명으로 지목된 기성용은 21세기 축구사에 박지성, 손흥민 다음으로 대중의 인지도를 쌓은 인물입니다. 그가 앞으로 살날에 한치의 가책도 느끼지 않을 판단을 했으면 합니다.
첫댓글 일단 중립이구요.
궁금한게 저걸 왜 이제 터뜨릴까요.
명백한 범죈데.. 그동안 뭘한건지.
용기를 얻은 거겠죠. 지금 아니면 다음은 없다고 판단했을 겁니다.
사실 저도 미투처음에 이런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좀 위험한 발상이라는 생각에 도달했는데, 이유는 피해자가 그당시에는 고립된 상황에서 도움을 청할 곳도 도움을 청해도 마땅히 가해자에게 처벌이 없었을 겁니다. 당연히 피해자는 미치겠지만 권력과 상황에 순응해서 그렇게 밖에 살 수 없는 상황이지 않았을까요?. 근데 시대는 변했고 누군가 불씨를 붙여준거죠. 가해자가 유명인이 아니면 그럴일은 없겠죠. 만약 자신을 매일 때린 사람이 갑자기 방송에 나와서 그때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대중들에게 세상 좋은 사람의 이미지를 가지고 큰 돈과 사랑을 받고 있다면 누구든 그 대상을 볼때마다 감정적으로 쉽지 않을 겁니다. 허위로 편승한 분들이야 더 큰 죄를 받았으면 하지만 지금이라도 용기내어 폭로해주신 분들에게는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기성용 아버지가 축구계에서 힘깨나 쓰시잖아요 폭로해봤자 묻어버리고 보복당하겠다 생각하겠죠
당연히 성폭행을 저질렀다면 벌을 받는게 맞습니다. 그거는 당연한거니까요. 하지만 공소시효가 지난 이 사건을 다른 학폭이 터졌다고 용기를 내서 올렸다는것과 진정한 사과만 원하다는 내용이 저는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가해자가 진짜 범죄를 저질러서 파멸을 원했다면 그 선수가 잘나갔을때와 결혼 했을때 많았을텐데 그때는 용기가 안나다가 이런 비슷한 사건 터졌을때 용기가 났다는 부분이 솔직히 저는 이해는 안갑니다. 하지만 이 사건이 사실이라면 가해자들은 마땅한 처벌을 받는거는 당연한거니까요. 늦게 용기를 낸분들한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다른 폭로들이 터질 때 대중들이 어떻게 반응 하는지를 보고 이제서야 용기를 낼 수 있죠.
게다가 성과 관련 된 부분이니 만큼 더더욱 용기를 내게 어려웠을 겁니다.
모쪼록 이 사건이 무고인지 성폭력인지 억울한 사람 없도록 진실 규명이 되면 좋겠네요.
저는 사실 이제와서? 라는 의문의 시각이 더 이해가 안 갑니다. 용기가 안 나다가 다른 폭로들을 보고, 또 시기가 더 승산이 생겼을 때,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피해자 입장에서도 잃을 게 많은 싸움입니다. 이길 수 있을 거 같을 때 승부를 걸어야죠. 피해를 봤다고 해서 아무 때나 걸었다가는 돈도 명예도 있는 유명인과의 법적싸움에서 처참히 깨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학폭이든 성폭력이든 피해가 생겼다고 해서 바로 폭로든 고소든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많은 경우에, 가해자는 누구를 가해해도 되는지 본능적으로 굉장히 잘 알고 있습니다.
@kobe_hj 절대 싸우자는게 아니라고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사건이 진실이라면 언제 터트렸어도 처벌은 받습니다. 지금은 공소시효가 지나서 처벌은 못받고 대중들의 질타와 공인의 이미지 손상 정도 겠지요. 전 이게 안타까운겁니다. 지금 이사건을 터트리면 대중들의 시선은 2가지로 나뉠수 밖에 없습니다. 가해자는 쓰레기고 나쁘다 처벌하자와 피해자가 이때다 싶어 돈을 노리고 거짓을 터트리자 일것입니다. 이런 큰사건은 학폭 사건 터지기 전에 나왔어도 충분히 피해자가 진실이라면 무조건 밝혀지고 이깁니다. 가해자는 법적 처벌까지 받을수 있었을것입니다.
아직 이 사건이 진실이 나온건 아니지만 하루빨리 밝혀져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FakerKnee 피해자들이 축구선수였다는데 동성한테 당한걸 밝히기 쉽지 않죠.
진실이라 해서 무조건 밝혀지고 이기는건 아닙니다. 증거나 증인이 있어야 하는데 쉽지가 않죠.. 피해를 호소하는 입장에서 더 일찍 폭로했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기 더 좋았을 수도 있지만, 이 건은 사실이라고 해도 폭로하기 부담스러운 사안이라 굉장히 망설여질 수 밖에 없죠.
주변의 시선도 걱정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폭로들이 잇따르다보니 용기를 얻을 수도 있었겠죠. 이 사건은 진위 여부에 초점을 맞추면 되지 폭로 시기에 의문을 가질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Zini41 그렇긴하죠. ㅠㅠ 아직까진 중립이긴한데 진짜 이게 사실이라면 국내스포츠계 휘청하겠네요. 배구에 이어서 야구 농구 축구까지 우리나라가 옛날에는 악습이 너무 많긴했지요. 솔직히 학교폭력에 자유로운 선수는 없을겁니다. 모두 처벌할수는 없겠지만 선후배 문화는 분명 바뀌어야 할거 같습니다.
초등학생이 저게 가능한가요?? 일단, 중립
제가 본것만해도 그나이에 애들이 저지를수 없는 허무맹랑만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친구놈중에 국민학교 동네친구? 아는 형.동생 동네에서 본드하고 남자들끼리 한걸 봤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어릴때는 미디어가 그다지 발달안되서 그렇지 저 고등학교 다닐때도 장난 아니였습니다 좋은 고등학교를 나와서?
중학교때 저런사례가 있긴있었는데
중학교 수학여행 때는 종종 있다더군요 초딩도 성숙한 애들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