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당구 모임에는 모두 11 명이 참석, 본 사진에는 민병문 선수가 지각하여 사진에서 누락, 늦게 도착하였으나 불굴의
전투력을 발휘하여 최종 3등에 입상, 저력을 보여 주었다.)
처서를 지나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선선 해젔다. 걷기 좋고 나들이 하기 좋고 마음 맞는 친구와
여행이라도 떠나고 싶은 날씨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삼라만상이 새롭게 보이고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세상 이치가 한층
눈에 새롭게 비처지는 것은 생의 종착역이 빤히 보이는 곳에 선 청노의 철박함 때문일까? 모든 순간이 아쉽고 애틋하다.
그래서 오늘 하루를 뜻있게 보내고 더욱 보람되게 살겠다고 다짐 해 본다.
2022 년 8월 29일(월) 오후 2시, 역삼동 명문 당구장, 청노들의 움직임이 매우 활기 차다. 한달만의 재 상봉이 귿었던
몸에 활기를 불어 넣어 준 모양이다. 연습에 열중하는 선수들의 표정이 사믓 진지하다. " 이번만은 기필코, . . . ."
공을 쫒는 눈썰미와 굳게 다문 입술에서 그 표정을 읽을 수 있다.
( 잠간 외도) 처음으로 경기 안내를 카페에 올리지 못한 불상사가 있었다. 갑자기 " 다음 " 포털 사이트에서 로그 인이
않되고 카카오 톡으로 로그 인 하라는 알림 톡이 화면에 떠서 며칠을 고생하느라고 경기 안내 기회를 노치고 말았다.
어처구니 없는 일에 며칠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 . . . 원인은 심해진 건망증 때문, 새로 생성해야하는 아이디와 비밀
번호에 대문자, 특수 문자, 숫자 등을 삽입해야 하는데, 이렇게 저렇게 하다보니 한것 또하고, 한것 또 하고, 실수를 되
풀이 하고 보니 나중에는 짜증이 나서, 에라이! 포기, 그러다 며칠을 까먹고. 다람쥐 쳇바퀴 돌다 지처 바퀴에서 빠저
나오니 출구가 보이더군,
단체 사진 촬영 후 회장의 모두 발언, 참석 인원 모두 11 명, 따라서 테이블 배정은 3, 3, 3, 2 로 하고 경기 진행 방식과
룰은 전과 동, 단 특이 사항은 이번 달부터 매달 추첨권중에 행운권이 1~3 매가 섞여 있으니 추첨을 잘 하시기 바람.
이번 달은 " S"자가 전면에 표시된 남색 운동모자 시가 \13,000.-, "프로포리스 구강 청소 스프레이 면세품, 시가
\27,000,- " 스킨케어 100, 알로에 보습 크림" 시가 \45,000.- 등 3종이 출품 되었음.
상기 행운품은 필자가 7월 29일부터 8월 15일까지 미국 다녀 오는 길에 면세점에서 구입 한 선물로 국내에서
보기 드믄 품명들, 집에는 그 동안 해마다 미국 다녀오며 구입 해 모아 둔 선물들이 많이 있다. 앞으로 계속해서
행운품으로 출시 할 예정이다.
조 편성, 추첨 결과, 1 조 임종홍 손기익 민병문 2 조 권영부 김광조 심명기 3 조 유 열 육평일 오정일
4 조 황현우 조건일
추첨 결과 행운권의 주인공은 모자- 심명기, 프로폴리스 - 민병문, 스킨 케어 - 육평일 행운에 축하!
각 테이블에 임한 선수들의 표정이 사믓 진지하다. 공의 배열에 실망한 표정은 잠시 곧 타구의 방향을 구상한다.
공의 방향이 의도한대로 움직이면 흡적한 표정, 의도한 방향을 벗어나면 얼굴이 일그러진다. 제일 적구를 명중하고
제2 적구를 살짝 비껴가면 탄성과 괘성이 폭발한다. 어떤 선수는 탄성 대신 한숨이다. 매 순간 긴장의 연속이다.
90 여분의 예선전, 각 테이블의 결과가 나타났다.
결승조에 진입한 선수는 1번 테이블에서 임종홍, 2번 테이블에서 김광조 3번 테이블에서 유 열( 결승전 포기 -조기
귀가), 4조에서 황현우, 유열 선수의 조기 귀가로 출전 선수는 3명, 한 시간여의 사투끝에 우승 임종홍 선수
준우승 김광조 선수, 3위 황현우 선수,
패자 부활 2위 전에서는 권영부, 오정일, 손기익 선수의 대결, 오정일 선수의 신승, 종합 2위 등극.
패자 부헐 3위 전에서는 민병문, 심명기, 육평일, 조건일 선수 4인의 대결, 이 조에서는 1위와 2위가 공동 3위에
입상, 민병무 선수와 육평일 선수의 선전으로 공동 3위에 입상.
장장 5시간의 대 장정을 마치고 시상식,
우 승 : 임종홍 선수 준우승 : 김광도/ 오정일 3등 : 황현우/ 민병문/ 육평일 선수
오늘의 만찬은 우승자인 임종홍 선수께서 협찬, 7 명이 부대찌개를 안주로 소주와 막걸리로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청노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다음 달을 기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