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헤드 팬들을 뒤집어놓은 대만 공연 발표 소식.
나인 엔터 대표(AND 지산밸리 총감독)는 미리 알고 있었습니다.
(뭐 공연기획 바닥이라면 솔직히 모르는게 더 이상할지도..)
이제 여기서부터 스멀스멀 기대감이 증폭됩뉴다.
그러다가 후지록에 재결성한 스톤 로지스(!!)에 이어 라디오헤드가 마지막날에 뙇! 하고 떠버립니다.
이제 다시금 불타오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작년에 콜드플레이를 앗아갔던 최악의 적인
호주의 Splendour In The Grass Festival이 버티고 있으니
방심은 금물이라며...
근데.
안간답니다. 저리로는.
이제 기대감이 거의 최고조에 달하는 순간.
그리고 나인 엔터테인먼트의 페이스북에서
올해 지산밸리가 확실하게 열린다는 답변도 나왔습니다.
밸리록도 안전하게 열리겠다. 이제 저 전파대갈 탐욕만 오면 끝이다!
하고 기대감이 피크를 찍습니다.
그런데.
But.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는 나인 엔터 대표느님.
과연 우리나라에서 라디오헤드가 유료관객을 얼마나 모을 수 있을 것인가.
물론 팬층이 장르별로 좀 다르긴 하지만
대만에서는
린킨 파크 4만 5천
레이디가가 5만
건즈 앤 로지스 2만 5천
소녀시대 4만 5천
슈퍼주니어 5만
전체 관객 합산이 아닌
'유.료.관.객.' 숫자.
물론 우리나라에 라디오헤드를 갈구하는 팬의 숫자가 분명 많기는 하겠지만
막상 공연에 비싼 티켓값 내고 찾을 관객은 몇 명이 되겠느냐는 것.
* 여기에서 그러면 티켓값 내리면 되지 않느냐 하실텐데
우리나라의 미스테리한 공연시장 특성상 세금 무지하게 잡아먹고
(세금 23%, 부가세 10% 떼어갑니다.)
개런티에 공연장 대관료에 각종 장비 운송료, 저작권료 등등 합하면
티켓값 폭등합니다. 물가 요인도 있겠구요.
현대카드의 개입 OR CJ가 미친 척 하고 지산에 돈을 풀어줘야 가능한 시나리오.
출처: I Love Soccer (축구동영상) 원문보기 글쓴이: 하루HA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