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은평을에서는 이재오 vs 천호선 으로 장난이 아니더군요. 난전이 따로 없습니다. 방금도 천호선 의원이 역전했군요. 뭐, 이미 투표한 거 개표하는 것에 불과하긴 합니다만.
개표율이 30%밖에 안 되어서 좀 지켜봐야 겠지만, 확실히 이재오 의원이 지역구 관리가 철저했던 것이 난전 속에서도 도움이 되는 듯 하네요. 친이계라는 불리한 점과 야권단일화 후보와의 접전에서도 그나마 버팀목이 되는 게 그런 점이니까요.(덧붙여서 '외관상' 부드럽고 친절한 모습 - 쇼라고 비판을 받기는 합니다만) 좀 지켜봐야 할 듯.
2. 제 선거구인 광진갑은 격전 그딴 거 없습니다 -.-;; 정송학 새누리당 후보는 전략공천된 김한길 후보에게 참담하게 발리고 계십니다. 사실 둘 다 호감 안 가서 별 감흥은 없습니다만, 선거홍보 책자에서 박근혜 사진까지 붙여 놓았는데도 졌습니다. 보는 내가 다 안쓰러웠습니다만... 박근혜 버프는 아무나 받는게 아닙니다 정송학 전 구청장님
참고로 아랫동네 - 광진을 - 은 추미애 의원의 독무대군요. 아직 개표는 얼마 안 되었습니다만, 정준길 후보는 다음을 기약해야 겠군요. 정권심판론 + 현역 프리미엄 + 인지도 가 겹쳐서 추미애 의원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았난 추측해봅니다.
3. 그 밖에 정동영, 김용민 후보가 열세인 건 아실테고... 재미있는게 송파병에서 김을동 후보가 지금 1위더군요. 이번에 지역구 나왔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송파구인줄은 몰랐거든요. 800표차로 앞서고 있는데 일단 좀 지켜봐야 겠네요.
뭐... 그렇네요... 전국선거지도 보니까, 무슨 진흥왕이 한강유역 먹기 직전 지도같습니다. 그렇다면 박근혜 씨는 신라 왕실의 후예였던 것인가!!!!! 는 실없는 농담이었고요, 이 정도 결과면 새누리당에게는 딱히 나쁠 건 없을 듯 싶네요. 아직 결정은 안 났습니다만, 열세를 난전구도로 이끈 것 만으로도 나름 의의가 있겠지요.
그건 그렇고 내가 지지한 정당은 2%는 넘었나 모르겠다......웬지 말소될 듯
첫댓글 박근혜씨는 박씨니깐 족보상 신라왕실이 맞군요...^^;
김을동씨가 과연 정치가 뭔지 알기나 하는 양반인지 궁금한데... 개념있는 활동기사가 거의 전무한 고로... 아바디와 아들의 위광인가?!...ㅎㅎㅎㅎㅎ;;;;;
물론 정치에 대해선 자세히 모르겠지만, 확실히 인지도 면에 있어서는 표가 될 거라고 생각한 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어차피 선거라는게 결국 표 얻으려는 거니까, 그런 측면에서 선출되었겠지요. 여성후보+연예인+참신함?(이건 좀 무리수다 -.-;;) => "괜찮은데?" 라고 생각한 듯..
김을동도 공주님처럼 아빠 후광 아님?
강남을 난리남 투표함 봉인 안돼있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