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10위서 2단계 상승… 2019년부터 ‘글로벌 톱 10’ 유지
사우디 네옴시티 용역 수주 등 해외매출 증가… 세계시장 확충 지속 노력
한미글로벌 CI.
김 종 훈 회장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미국의 세계적인 건설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발표한 ‘2022 ENR 톱 인터내셔널 서베이’에서 글로벌 CM·PM 부문 세계 8위를 기록, ‘글로벌 톱 10’에 선정되며 세계적인 기업으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이 순위는 미국을 제외한 CM·PM 기업 순위(Top 20 Non-U.S Firms in Total Global CM·PM Fees)다. 한미글로벌은 2021년 국내외 종합 매출액 1억7,190만 달러(한화 약 1,967억원)로 상위 20위 글로벌 기업 가운데 총 매출 순위 8위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같은 부문 10위에서 두 단계 상승해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ENR은 글로벌 건설·엔지니어링 부문 미국 전문 주간지로 전년도 매출 실적을 기준으로 매년 관련 부문 우수기업 순위를 발표한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2005년 매출액 3,250만 달러로 CM·PM 부문 세계 18위에 처음 올랐으며 2019년 글로벌 10위권에 첫 진입한 이후 꾸준히 ‘글로벌 톱 10’에 선정되고 있다.
ENR紙 ‘TOP 20’ CM&PM 기업 종합 매출 순위.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기업인 한미글로벌은 2000년 초부터 미국, 중동, 동남아 등 해외 건설 시장에 진출했으며 그동안 60개국에서 약 400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시티’의 일환인 ‘네옴 더 라인’(NEOM The Line) 프로젝트의 특별 총괄프로그램관리(e-PMO) 용역을 수주했으며, 올해 들어 사우디 국영 부동산 개발업체 로쉰(Roshn)이 발주한 155억원 규모의 주거 복합단지 조성 PM 용역을 수주했고,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있는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DGDA)이 발주한 440억원 규모 주거 복합단지 PM 사업을 수주하는 등 최근 사우디에서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해외사업을 올해 본격 재가동, 대형 수주가 잇따르는 가운데 ENR 선정 글로벌 CM·PM 부문에서도 역대 최고 순위인 8위에 오르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그동안 해외시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PM 기업으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NR紙 ‘TOP 20 ’CM&PM 기업 해외 매출 순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