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의 삼장법사 중 한분이신 의정법사님이 번역하신 것으로 반야심경보다 짧은 경이지만 좋은 경입니다.
의정법사님은 의학에 해박하신 지식을 갖추신 선지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치병을 고치는 경』
당나라 삼장 의정이 황제의 명령을 받들어 옮기다.
1. 이렇게 저는 들었습니다.
2. 언젠가 박가범께서는 왕사대성의 죽림원에 큰 필추의 무리 5백인과 더불어 계셨습니다.
3. 그 때 많은 필추가 치병을 앓는 바람에 몸이 지쳐서 여위고 고통에 휩싸여
밤낮으로 더할 나위 없이 괴로워하였습니다.
그때 구수 아난타는 이런 상황을 보고 나서는 세존의 처소로 가서 두 발에 머리가 닿도록
절하고 한 쪽에 선 채로 세존께 말씀 드렸습니다.
“지금 왕사성의 많은 필추가 치병을 앓는 바람에 몸이 지쳐서 여위고 고통에 휩싸여
밤낮으로 더할 나위 없이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이 모든 치병은 어떻게 고칩니까?”
4. 부처님께서 아난타에게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대는 마땅히 이 『치병을 고치는 경』을 듣고는 독송하여 기억하고
마음에 붙들어 매서 잊지 말 것이며, 또한 남에게 널리 알려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모든 치병은 모조리 치료되어 나을 것입니다.
이른바 풍치·열치·음치·삼합치·혈치·복중치·비내치·치치·설치·안치·이치·정치·수족치·척배치·시치
그리고 온 몸의 뼈마디에 생기는 모든 치병 등등,
이러한 혹 덩어리가 모조리 다 마르고 떨어져 사라져서 마침내 틀림없이 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두 응당 이러한 신묘한 주문을 소리 내서 외워야 합니다.”
5. 부처님께서는 곧 주문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6. “다냐타 아래몌 시리 시리 마아시디 삼마뎨도 사바하”
7. 이 주문은 단장에는 다음과 같이 되어 있다.
8. “다냐타 알란뎨 알람몌 시리볘 시리시리 마갈시지 삼바바도 사바하”
9. “아난타여! 여기서 북쪽에 대설산왕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큰 사라수가 있는데, 이름을 난승이라고 합니다. 그 나무에는 세 종류의 꽃이 있습니다.
첫째는 갓 핀 것이고, 둘째는 활짝 핀 것이며, 셋째는 말라서 시든 것입니다.
마치 그 꽃이 말라서 떨어질 때와 같이 내가 말한 모든 치병 역시 그렇게 될 것입니다.
다시는 피가 나오는 일이 없을뿐더러 고름이 흐르는 일도 없고
고통이 영원히 제거되어 모조리 다 말라버릴 것입니다.
또한 만약 이 경을 늘 독송한다면 숙주지를 얻어 과거 일곱 생의 일을 기억해내고 주법이 완성될 것입니다. 사바하.”
10. 부처님께서는 또 주문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11. “다냐타 점몌 점몌샤점몌 점마니샤점니 사바하”
12. 부처님께서 이 경을 설하시고 나자,
그 때 구수 아난타와 모든 대중은 다 크게 기뻐하며 믿고 받아들여 받들어 실천하였습니다.
* 필추 : 성인 비구를 가리킴
* 치병 : 다양한 원인으로 질병이 발생함을 가리킴
- 출처 : 네이버 블로그 : 무외시 공덕회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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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_()_
나무아미타불 요치병경이라는 것도 있군요 ㅎ ㅎ
네 저도 최근에 어느 강의를 듣고 알게 되었습니다. 의정법사님 역 약사경도 있는걸로 아는데...기가 민감하신 분들은 금새 느끼신다고 합니다. 열감같은 것 말입니다. 일설에는 요치병경으로 암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되셨다는 분들이 꽤 있으시다 합니다.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