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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본 면산입구
잘은 모르지만 산서성을 중국어로는 산시성이라고 발음한다. 산시성 하면 서안이 성도인 섬서성(陝西省)도 산시성이라고 한다,
태원이 성도인 산서성(山西省)도 산시성(두 발음엔 성조의 차이가 있다.)이기 때문에 그냥 혼란을 피하기 위해 산시성으로 적기로 한다.
물론 중국 인명이나 지명의 표기에는 많은 논란이 있고, 따라서 그만큼 더 어렵기도 하지만, 여기에서는 내 마음대로 산시성으로 붙여 쓴다.
우리나라사람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곳이 산시성에 위치한 태원이라고 한다.
이크 설봉님이 보시면 태원이 무슨소리냐고 하시겠다.
다시 써야지.... 타이위안(太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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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거리
이곳이 중국사람들이 숨겨 논 볼거리가 많다는 곳. 황하문명의 발상지이자 누들로드의 시발지라고 한다.
누들로드라고 하니까 나같이 무식한 늙은이는 엉큼한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정신차려 누드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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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마르코 폴로가 중국에서 이탈리아로 전해 준 면요리가 지역에 맞게 변형된 것이 스파게티라는 설을 들어 본 적이 있는지.
이 ‘누들로드’의 시발점이라고 불리는 산시성은 쌀보다는 메밀이나 밀, 귀리 등이 많이 나는 기후 때문에 예부터 면 요리를 즐겨먹었다.
현재 380여 가지가 넘는 면 요리를 가지고 있으며 9월에는 면 축제도 열린다니 가히 면 요리의 중심지라 할 만하다.
산시성 식당에서 볼 수 있는 면 요리들은 중국 요리 특유의 향이 진하지 않아 한국인의 입맛에도 맞는 편이다.
오히려 맛이 다소 심심하면 함께 나온 소스들을 넣어 먹으면 된다.
확실히 누들로드의 시발지답게 길거리에 나가면 여러가지 면국수들이 있다.
그중에 나는 도삭면(刀削麵)을 제일 좋아한다. 하기야 뭔가 이름을 알아야 사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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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에 써있는 이름보고 눈치로 대충 때려잡아 사 먹기때문에 우육면(牛肉麵)이나 이것을 먹는다.
중여동 여행지기 정규호대장이 가끔 말하는 '현대의 중국을 보려면 상하이를, 중국의 근대 역사를 보려면 베이징을, 2000년 중국 역사를 보려면 시안을 가라'는 말이 있지만 여기에 '5000년 중국 고대사를 보려면 산시로 가라'는 말을 보태야한다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중국의 역사와 예술. 문화의 보물창고같은 산시성의 성도 타이위안에서 차로 약 2시간을 더 가야 면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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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년에서
얼마전 미국의 '그래도 개년'인가 '그랜드 캐년'인가를 다녀왔을 때, 중국 장가계의 골짜기를 중국의 그랜드 캐년이라고도 하고 태항산맥의 만선산이나 구련산도 이런 별명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우리가 간 면산도 해발 2000m 높이의 아찔한 산으로 산시의 그랜드 캐년이라 부른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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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항산
이런 아찔하다못해 현기증이 일어나 나같이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가끔 아랫도리가 축축할 높은 산 절벽에 불교와 도교사찰, 거기다가 웅장한 호텔까지 지어놓고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중국의 상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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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본 운봉호텔
속으로는 미국*들을 뭣처럼 보며 뒤 돌아서서 묘한 표정으로 웃을 중국인들의 음흉함....
이런 아찔한 절벽 위 '하늘도시' 면산가는 하늘길이 하나 더 생겨났다. 저가항공이라고 하는 이스타항공이 작년 3월26일부터 직항편을 운항한 데 이어 아시아나항공이 4월 27일 임시편 운항 후 6월 2일부터 10월 20일까지 매주 두 차례 직항편을 운항하기로 한 것이다.
"아하, 우리가 타고 온 바로 요 항공편이 그것이구나..." 그래서 요금도 3만원인가 할인해 주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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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제는 이 아찔한 하늘도시에 다시 아찔하게 지은 운봉호텔 14층에서 떨어질까 무서워 옆지기 꼭 끌어안고 바들바들 떨며 밤을 새웠지... "요런 스릴은 가인(佳人)님도 맛을 못 보았을끼라...."
"데끼! 어디서 구라질이야.... 바들바들 떨며 밤을 새워? 추억을 보며 눈물 흘리고 있었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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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귀빈을 환영합니다라고 쓴 운봉호텔 정문
"여보, 쌌어?" "아니 지렸어...." "정말?" "응..." " 돌아가면 손주놈에게 뭐라고 하지" "별수없이 이실직고 해야지.... 이 할애비가 고소공포증에 그만..."
"푸....ㅋㅋㅋㅋ 난 뭔소린가 했네... 공연히 지나던 걸음만 멈춰섰었네...." 복도에서 발소리가 멈추더니 잠시후 궁시렁대며 일행 중 어느사람이 떠나면서 던진 말이었다.
"이봐요, 뭘 상상하고 그러슈?~~ 지금 창문열고 밖을 내다 보다 아찔해서 그만..."
아침에 밑에서부터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산안개를 보려고 창을 열던 내가 그만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고 있었다.
세월을 잡고 우는 나는
-슬 기 샘-
사랑이 운다. 벗은 나무에 기대어 그렇게 사랑이 울고 있다.
세월이 운다. 희미한 가로등 밑에서 빈 술잔을 붙잡고 그렇게 세월이 울고 있다.
여인의 치마폭으로 숨어 든 나를 위한 따스한 숨결 그것은 밤열차에서 내린 겨울 길손의 앙상한 연민이었다.
이별이 운다. 박꽃처럼 하얀 그리움을 담은 촌 아낙의 동백머리에 앉은 미소 그 사이로 이별이 서럽게 울고 있다.
밤에, 나는 하늘을 본다. 초롱 초롱 빛나는 별이 아니라 달무리 진 겨울밤을 본다.
아! 건드리면 금방 터질 것 같은 내 추억을 본다. 그리움에 떨며 우는 내 자신을 본다.
이쯤해서 시 한줄 읊고간다고 누가 뭐라고 하진 않겠지... 세월에는 장사없다고 누가 말했던가? 정말 그리움에, 추억을 보며 그 여인을 생각하며..... 지금은 사자로 변했지만 그때는 연약한 ㅋㅋㅋㅋㅋㅋ
잔소리 그만두고 아니, 아니 잔소리 좀 더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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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면산의 입장료가 무려 일인당 110위안이라고 한다. 내가 올 때 공항에서 환전을 대강 200대1로 했으니 입장료가 약 22,000원. 중국은 어딜 가나 관광지 입장료가 비싼 것이 흠이다.
하기야 이 면산이 국가가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 소유라니 비싸도 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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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산시성은 중국 제일의 석탄 생산지라고 한다. 더구나 평요고성 등에서 알 수 있드시 이곳은 재벌들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 면산은 한 석탄 부호가 후손들에게 문화유산을 물려주고자 훼손, 파괴된 부분을 복원하고 전폭적인 투자를 한 덕에 명실상부한 문화 관광지가 되었다.
"그러게 돈을 벌란 말이에요" "돈? 그거 얼마나 귀찮은 것인데..."
겉으로는 이렇게 큰소리 빵빵 쳤지만 지금 내 지갑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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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지잉(이곳을 개발한 부호)이 1998년부터 2008년까지 10년 간 약 18억 위안이라는 거액을 투자해 돌계단 길과 인공림을 조성하고 석굴과 조각상 등을 보수해 조성했다고 한다.
그리고는 기분좋게 40년 후 국가에 환원을 약속했다고 한다. 참 멋진 놈이다. 아무래도 나보다 나이가 어릴터이니 막말 좀 해도 되겠지?
따라서 이곳은 천혜의 자연경관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가 건설한 인공미까지 함께 봐야 하는 곳이다.
대자연의 25km 협곡에 조금은 유치한 인공 요소를 가미해 관광지로 개발한 곳이 바로 이곳이다.
우리나라의 건축처럼 은은하면서도 은근한 맛은 없다. 보리밥에 열무, 그리고 고추장을 넣어 썩썩 비벼 먹는 것같은 칼칼함도 없는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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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이곳에서 더 묵을 것이니 간단한 차림으로 나오라고 한다. 어제 늦게 도착했기 때문에 대라궁을 못 보았는데 그곳부터 간단다.
9층에서 아침을 먹고 나오니 벌써 하나 둘씩 관광객이 보이기 시작한다. 중국인들이 노동절 연휴를 맞아 이곳을 찾는모양이지만 외국인들은 보이질 않는다.
버스를 타고 좁은 산악도로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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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밤이라 몰랐는데 오늘보니 정말 오줌이 마렵다.
"따꺼 싱콜라 짜요 짜요" 뭔 소린줄 나도 모른다. 다리가 후들거리고 오금이져려 내 입에서 방언처럼 튀어나온 소리다.
다만 "기사님 수고 많으십니다. 화이팅"이라나 뭐라나... 그런데 소변 마려운데 왜 그런말이 나왔을까?
아하 뭔줄 알겠다. 2010년 1월 정규호 여행지기님과 진황도 갔을 때 눈오는 고속도로에서 울산 내비게이션, 청미밀님이 다급히 따꺼한테 아양떨며 던지던 말이었군... 왜 그랬을까? 역시 본인만이 아는(?) 미스테리.... 얼마나 급했으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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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안에 청미밀님이 있겠지?(진황도에서)
이곳의 날씨는 일 년에 30일 정도만 해가나고 늘 뿌연 운무가 낀다고 한다. 오늘처럼 좋은 날씨면 대박이라 복권을 사면 틀림없이 운수대통이라 한다.
그런데 복권집이 어디있지? 아무리 둘러보아도 절벽위에 제비집마냥 붙어있는 건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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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집모양 붙어있는 와룡빈관
드디어 도착한 대라궁(大羅宮.따루오공). 천하제일 도관으로 도관이 15개가 있다고 한다.
산으로부터 쏟아지는 폭포가 거대한 나무와 어우려저 거대한 사원과 함께 보는 이를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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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은 계단식으로 암벽 위로 높게 걸려 있다. 중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원으로 흔히 티베트의 포탈라궁에 비견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 거대한 나무와 폭포가 인공적으로 조성한 조형물이라고 하니 지금까지 중국인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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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표 상에 엘리베이터 이용이 포함되어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중간 정도까지 올라간 후 나머지는 걸어서 돌아봐야 한다
아주 자유주의적인 우리의 가이드 선생께서는 엘리베이터를 내리자 30분의 시간을 줄 터이니 올라가 보라고 한다. 참 편한 가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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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우리 가이드님
앞 팀의 가이드가 무언가를 열심히 설명한다. 얼른 그 팀의 꽁무니에 붙어 귀동냥을 한다. "이런! 이래서 우린 대장이 필요한 거야..." 또한번 정모씨의 원망이 입으로 튀어나오지만 그건 애교로 하는 말이다.
앞팀 가이드가 자기를 따라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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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주전인 삼청전을 둘러본다.
삼청전의 삼청은 도교에 있어서 신선이 사는 천공(天空)의 옥청(玉淸), 상청(上淸), 태청(太淸)을 말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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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원시천존(元始天尊), 영보도군(靈寶道君), 태상로군(太上老君)이 있다고 해서 통상은 3상(像)을 합하여 삼청전에 안치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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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모셔진 도인들
그래서 ‘태상노군’이라는 것은 노자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한다.
이어서 6층으로 된 건물을 들어갔는데 1층은 법당이고 2~6층은 산시와 면산의 유물보고로 벽화와 섬세한 조소작품이 전시된 박물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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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를 타고 하늘을 날았을까?
"형님! 힘드신데 여기서 쉬고 계세요. 너무 높으니 올라가지 마시고..." 어느틈에 내 옆에 나타난 송회장의 말이다. "그래요. 혼자 잘 보고 오소..." 짐짓 틀어진 척 말했지만 사실 다리가 후들거려 속으론 쾌재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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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무서워서 후들거리는 것이 아니다. ㅋㅋㅋㅋㅋㅋ "돈 주고 왔는데 나보고는 올라가지 말라고? 이건 무슨 경우야"
혼자 떨어져 어슬렁어슬렁 방안을 기웃거리다 나는 뜻밖의 사람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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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 선생의 영정
요즘 '옥탑방 왕세자'라는 드라마 속에 300년을 휘몰아 온 이각이란 조선의 왕세자가 있는데 이곳에선 1200여년 전 인물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선생을 만나게 된다.
면산을 찾은 역대 명인들 사진과 간단한 이력이 적힌 글을 전시한 곳에서 놀랍게도 최치원 선생의 사진을 보게 된 것이다. 최치원 선생이 언제 어떤 이유로 면산을 다녀갔는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천재라는 소리를 들은 12살에 중국으로 유학을 와서 황소의 난을 격은 후 도교에 심취되었을 때 오지 않았을까 생각되지만 이 대라궁이 그만한 연륜이 있는것 같지는 않다.
어쨌거나 매우 궁금한 일이지만 이역만리 타국에서 다른 유명 중국인과 함께 전시된 한국인 선조의 사진을 보니 반갑기만 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7A9C4D4FB498F618)
절벽 사이의 잔도를 걸으며 다시 둘러보아도 대라궁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기대이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65DB94F4FB4994810)
우리가 처음 봤을 때 그 규모에 우선 점수를 주겠지만 우리나라 사찰에서 느끼는 주위경관과의 조화나 자연스러움이 없이 매우 인위적이고 싸구려 냄새가 나서 마치 시골 장터 색주가 여인들이 바르는 지분처럼 느껴진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7B9B494FB499751C)
또한 문화재의 가치가 높은 것도 아니다. 웬지 읶지않은 과일을 한입 깨물다가 떫은 맛때문에 입만 버린 꼴이다.
"천천히 내려가자! 천천히..." 지팡이에 의지하며 내려오는 나의 발걸음에서 씁쓸함을 던져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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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추천](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9.gif)
어쩜 그리 글을 잘쓰세요. 중간에 들어간 삽화는 말할 나위 없구요. 최근 읽은 글 중에서 최고 입니다.![와우](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gif)
저는 입구부터 걸으며 올려다 보기만 한 곳입니다.
사진을 통해 위의 모습을 느낄 수 있어 고맙습니다.
아~~ 소리 연발하다가 종국엔 에이~로 끝냈습니다.
우리에겐 이런 멋들어진 자연 또는 문화유산이 없는게 아쉬워서요.
맛갈난 설명과 멋진 풍경이 어루러져 환상적인 기행문이 되는군요. 다음편 기대만땅!!
사진 멋집니다요~
멋진글과 그림에 사진.
최고입니다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멋진 여행기 아주 잘 읽었습니다
사실적으로 잘 묘사가 되어 저도 여행 다녀온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직접 그리신 그림도 충분한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색다른 각도에서 잡은 사진 예사롭지 않습니다.
동감, 공감입니다. 중국은 어째서인지 세련된 멋은 없고, 요란한지!
손수그리신 삽화, 그리고 맛깔나는 재밋난 글 잘 읽었습니다.
여행기(글, 사진, 삽화) 읽는 맛이 일품입니다. 맛깔 나게 잘 보았습니다.
경관이 정말 멋있네요
저도 빨리 가보고 싶어요~
자유주의 가이드....빙고입니다...
그런데도 그 가이드 얼굴이 잊혀지지 않으니.ㅠㅠ
어쨌거나 따거 덕분에 추억이 새록새록입니다....^^
저도 밑에서 올려다 보기만 했는데.... 암튼 잘보았습니다.
권선생님을 가이드로 모시고 한번 다녀오고 싶습니다.
까이꺼 가만 있어도 된다는 가이드도 있는데 권선생님이 그만 못 하겠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