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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토론 사상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없다. - 인권도 마찬가지
인삼 추천 0 조회 214 07.10.20 09:10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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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10.20 10:14

    첫댓글 인권은 지켜저야 할것이지만 아닌경우도 많죠 -_- 사실 인권을 지키는건 사회적인 풍토(?)정도로 생각이 되는데요?

  • 07.10.20 10:37

    인권 구현을 외치는 사람들의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세부적인 사항들에서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특히나 인권이란 것은 "모든 것이 공평해야 한다" 꼭 이런걸 뜻하는 건 아니니까요. 인권을 주장하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막무가내로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게 아닙니다-_- 뭐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양식있는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근거를 가지고 합리적으로 인권을 주장하고 있지요. 뭐 그에 전적으로 찬동하진 않습니다만.. 아무튼 이 문제는 여러모로 생각을 해볼 문제이지요. 결론내기 쉽지 않으니까요.^^

  • 작성자 07.10.20 11:28

    인권을 주장하는 것 자체는 훌륭합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그런다고 해서 모두가 인권을 존중하고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올바른 것이라도 규칙이 되는 순간 그것은 심리적 억압감을 주게 됩니다. 사회적 풍토나 일반적 규칙이란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바로 '나' 지요. 내가 믿기 때문에 내가 지켜야 된다고 생각하기에 의미를 지니는 것입니다.

  • 07.10.20 13:21

    항상 사회가 그렇다고 얘기하기 때문에 그렇게 따르는 것보다는 왜 그런가? 왜 그래야하는가 의문을 가지는 생각은 사회발전이나 나의 발전, 행복을 위해서도 아주 좋은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래야하기 때문이 아니라 왜 그래야하는가 생각을 가지고 말이죠. 가끔씩 모든것들을 꼭 왜지켜야하는가 그저 사회 기득권층의 이익에 의해 왜곡되거나 그저 그래왔기 때문이라는 사회적 풍토 때문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것이 아닌가 그런 의문도 들고요. 뭐 제가 나름 생각한바로는 인권을 지키고 그런 풍토를 만들어야 자기의 인권도 존중받을수 있고 자신의 인권도 향상될 여지가 커지기 때문에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07.10.20 13:26

    그저 자기가 원하는대로만 행동하고 그런 인권적 문제에 대해 무관심하다면 그만큼 다른사람들한테 인권적 존중을 받지 못할 수 있죠. 인권에 대해 무시하는 그런 사회적 풍토가 형성된다면 자신의 인권도 다른사람한테 존중받지 못할 것이고, 그런 풍토는 개개인의 의지가 합산된 결과죠(물론 풍토에 의해서 개개인의 의지가 결정될수도 있지만). 따라서 다른 사람들한테도 인권 존중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모두가 그런 점에 대해 지킬려고 애쓴다면 분명 자기도 혜택을 볼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인권을 지켜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모두가 이기적으로 산다면 약육강식과 같은 사회에서 살수 밖에 없고 그런 경쟁적 체제에서는 강자도 불행..

  • 작성자 07.10.20 13:37

    인권의 존재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지만 인권의 본질과 범위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인권이란 건 훌륭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의 인권의 본질과 범위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권의 원천, 인권이 보장될 수 있는 방법과 인권의 한계, 또한 인권이 과연 양도할 수 없는 천부적인 권리인가 하는 것 등이 말입니다. 저는 원론적인 인권에 대해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실에 적용될때의 인권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거죠.

  • 07.10.20 15:32

    이론적인 인권은 옹호하되 현실적인 인권은 아니다란것이 모순아닐런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인권으로 보호되어야 할 권익이 오히려 인권으로 인해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이라면 이해가 가겠습니다.

  • 작성자 07.10.20 17:24

    이론적인 인권을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론으로서의 인권과 현실로서의 인권은 분명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는 이론적 인권이라는 것은 이상향이고, 현실에 적용되는 것으로 간주하지 않는 것입니다. 현실에 적용될 때는 그 이론이 순수하게 다 적용될 수 없죠. 바로 그 현실을 얘기 하려는 겁니다. 그 밖에 다른 논점은 바라보는 사람님과 비슷합니다.

  • 07.10.21 00:03

    음... 이 문제와는 상관 없을지 모르지만, 제가 생각하는 '존중해야할 인권' 은 나의 인권이 존중받기 위해 타자의 인권을 존중한다. 즉 기브앤테이크라고 해야하나... 뭐, 그런면에서 개인적으로는 타인의 인권을 유린한 범죄자의 인권따위는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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