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후면 30세가 되는 탈모고민남입니다..꾸벅..
23살때 제대하고나서 머리가 많이 빠졌다는 걸 알았구요..
목시딜(미녹시딜이겠죠??) 한 몇달 바르다가 워낙에 제가 게을러서 포기-_- 그러고선 병원에서 프로페시아를 처방받고선 한 1년??먹었나.. 그런데 효과는 없는 것 같고.. 발기부전, 조루등의 부작용만 생겨서 포기-_-(사실 프로페시아도 먹다 안 먹다를 반복..)
그러고선 방치하기를 4~5년...제 측근들은 머리가 빠진걸 다 알았지만.. 제가 키도 많이 크고 윗머리를 길려서 커버하고 다녀서 잘 모르더라구요..
4~5년 동안은 방탕한 생활의 연속이었습니다.. 담배는 하루에 두갑씩 피고, 밤문화를 즐겨 주말에는 새벽3~4시에 자기 일쑤였구요..여자친구도 있으면서..정말 수많은 여자를 만났습니다..+.+ 물론 관계도 수없이...;; 몇 달 전에는 파마도 했다는;;
그러다가 여자친구 말고..한 여자에게 푹 빠져서리...;; 숨어서 만나는게 아니고 번화가를 활보하고 다니다가..여자친구에게 적발..-_-;; 사실 사회적으로(?)..바람핀여자랑 잘 될수가 없는 상황이었으나..너무 푹 빠져서.. 여자친구에게 미안하다고도 안하고..그냥 헤어졌습니다...
하지만 금지된 사랑(?)은 잘 안되더군요..그러고선 찌질하게 전 여친에게 매달리기..;;; 하지만 전 여친은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었고ㅠㅠㅋ 벌받은 거죠!!ㅋㅋ;;
그런데 헤어지고 나서.. 스트레스때문인지..갑자기 머리가 많이 빠졌습니다..(혹은 갑자기가 아니고 진행은 계속 되고 있었으나 제가 신경을 안써서 몰랐거나;;)
그래서 안 되겠다 싶어 관리 다시 들어갔습니다..
-------------------------------------------------------------------------------------------------------------------
질문은 여기서부터..ㅋ
금연 4개월째구요.. 검은콩,검은깨 아침,저녁으로 갈아서 마신지는 3개월..병원가서 처방받고 카필러스 캡슐(판토가 모방제품이라던데..)먹은지 2개월..효과가 없어보여서 병원가서 떼썼더니.. 엘크라넬 알파액을 처방해 주더라고요..엘크라넬 바른지는 1개월..
그리고 누나가 약국을 하고 있어서..프로페시아랑 마이녹실 보내달라 해서.. 먹고 바른지 25일쯤...;;
그러고도 더 빠지는 것 같아..헤어가드 구입...사용한지 한 3~4일;; 아..그리고 스킨셀삼푸 한 일주일 쓰다가..어머니 지인의 판매상술(?)로 백옥생 한방크리닉삼푸로 한 일주일 머리 감고 있습니다..
암튼 요새..너무 많이 하고 있는데요.. 금연,검은선식,카필러스캡슐,엘크라넬알파액,프로페시아,마이녹실,헤어가드,백옥생한방크리닉샴푸..
그런데..아직 머리감을때보면 아직 100개 이상이 빠집니다...새로 나는 머리카락은 전혀 없구요..근데 전엔 샤워기에만 머리감아서 얼마나 빠졌었는지는 모릅니다;;
질문1. 탈모치료 효과는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질문2. 혹시 너무 많은 것을 한 꺼번에 하고 있어 부작용으로 더 많이 빠질수도 있나요?? 혹시 쉐딩현상일 수도 있는건가요??
질문3. 약간 질문2랑 중복인데요..엘크라넬은 그만 바르려고 하는 중이구요..카필러스캡슐+프로페시아+마이녹실(바르는) 이 3개를 같이 해도 괜찮은 건가요??
질문4. 머리감을때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요..물을 받아놓지 않고 예전처럼 샤워기로만 머리를 감으려고 하는데.. 별 이상은 없겠죠??
질문5. 백옥생 한방크리닉샴푸를 썼다고 해서 효과를 기대하진 않지만.. 샴푸땜에 더 빠지진 않겠죠??(원래 빠지던 이유로 빠지긴해도..) 이 샴푸는 정보가 많이 없드라구요..
질문이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
근데 너무 고민이 많네요..
이제 서른줄인데...장가 가야 하는데.. 친구들 만나면 대머리라 놀려서 집에만 있다보니..;; 대인기피증에..;; 우울증에..;;
돌파구가 필요합니다..절실하네요..
얼마전엔 자살사이트도 찾아봤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