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여스님과 함께 하는 사찰여행 – 봉원사(서울 서대문구)
이 무더운 날씨에 아름답게 핀 연꽃은 우리에게 맑고 순수한 마음으로 살아가라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유마경에는 “연꽃은 낮고 축축한 진흙 속에서 피어난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진흙 속에서 우리는 깨달음의 연꽃을 피워야 한다.”라고 하셨습니다. 어지러운 세상의 바다에 들어오지 않으면 지혜의 보배를 결코 얻을 수 없겠지요. 진흙 속에 연꽃이 피어나듯, 사바세계에서 깨달음의 꽃을 피우기를 바랍니다. 서울시 서대문구 봉원동에 있는 봉원사는 한국불교의 전통 종단인 태고종의 총본산으로서 전법 수행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사찰이며, 현재 영산재보존회에서 단청과 범패 분야의 후학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봉원사에는 대웅전, 미륵전, 극락전, 만월전, 칠성각, 명부전 등 많은 전각들과 부처님 진신사리탑이 있습니다. 맑고 향기로운 연꽃들이 아름답게 수놓은 도심 속의 사찰, 봉원사에 저와 함께 가보실까요? 즐겁게 보시고,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본산 봉원사 사찰 정보 주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봉원동 산 1번지 연락처: 02-392-3007
[사찰 기행] 봉원사 서울에 이런 절도 있군요! 태고종 총 본산, 한국 근대사의 발자국들, 서대문구 안산
서울 독립문 전철역에서 내려, 독립문공원 쪽에서 7024번 버스를 타고 7 정류장 지나 봉원사길에서 하차, 400m 걸어가면 봉원사가 나옵니다. 서울 서대문구 안산 자락에 위치한 봉원사는 1,200여년 된 도심 속 고찰로 한국 불교 태고종 총본산입니다. 봉원사(奉元寺)는 889년(신라 진성여왕때)에 도선국사가 현 연세대(연희궁)터에 반야사로 창건하였고, 고려말 공민왕대에 활약한 태고보우(普愚)스님이 크게 중창하였습니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전각이 소진되어, 1651년 지인(智仁)대사가 중창하였고, 1748년 영조 때 찬즙, 증암스님이 지금의 터전으로 이전, 불사하였는데, 영조는 친필로 봉원사(奉元寺)라 현액하였으며, 이 때부터 신도들은 새로 지은 절이라 하여 새절이라 불렀습니다. 1788년 정조 때에는 전국 승려의 풍기를 바로잡기 위한 승풍규정소(八道僧風糾正所)가 다섯 곳에 설치되었는데, 봉원사는 그 사무를 돕기위한 두 곳의 공원소 중 하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