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시험하는 진리는;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할 제자들과 무리를 모았다
예수님의 시험하는 진리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드러내었다. 그것은 사람들이 정말 마음으로 하나님을 순종하는지, 겉으로만 믿고 따르는 척하는지 가늠하였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포도원의 비유는 그 사실을 잘 시사하고 있다. 그분께서는 “요한이 의의 도로 너희에게 왔지만” 그의 복음을 거절한 지도자들을 책망하시며 이런 비유를 말씀하셨다. “한 집주인이 포도원을 만들고, 산울로 두르고 거기 즙 짜는 구유를 파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마 21:33).
하나님께서는 한 백성을 세상에서 택하시고 그리스도를 통해 그들을 훈련하고 교육하고자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유대 백성에게 큰 특권과 넘치는 축복을 나누어 주시고, 이 백성을 통하여 세상에 풍성한 축복을 나누어 주시며, 진리의 빛을 온 세상에 비추도록 계획하셨다. 그분은 그들이 열매를 맺음으로써 당신을 영화롭게 하기를 기대하셨다. 그들은 타락하고 사악한 이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의 원칙과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냈어야 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요구하시는 열매였다. 그러나 유대 백성과 지도자들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대표자로서의 고상한 특권을 인식하지 못했다. 그들이 받은 은총은 세상에 축복이 되지 못했고, 특히 지도자들은 신앙적 지도와 거룩한 모본으로써 백성을 인도하지 않았으며, 주어진 모든 특권을 그들 자신을 영화롭게 하는 데만 사용하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시험하시는 진리에 의해, 주의 포도원을 맡은 농부들이 맡은 일에 충실하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들은 열매가 없었다. 그들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보내신 복음을 거절하고 하나님의 종들을 죽였으며, 마침내 하나님의 아들까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 하나님의 아들을 거절하고 십자가에 못 박음으로 유대 국가의 하나님의 선민으로서의 특권과 은혜의 시간은 지나가 버렸다. 이제 복음은 이방 나라들에게, 이 세상 땅끝까지 전해져야 했다.
침례 요한의 복음을 듣고 마음을 연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받아들였으며, 예수님을 메시아로 받아들인 사람들은 그분의 복음을 받아들였다. 예수께서는 지상 봉사 사업과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구속 사업의 기초인 십자가의 죽음을 마치신 후, 부활하셔서 하늘로 승천하셨다. 제자들을 포함하여 예수께서 전하신 진리의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후에 선두에 나아와 위대한 복음 사업을 전파하는 거룩한 사명을 성취하였다. 그들은 오순절에 성령의 충만하심을 받고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되었던 것이다. 예수님의 시험하는 진리는 누가 하나님의 참 백성인지를 드러내었고, 그 백성을 골라내어 하나님의 진리의 빛과 복음을 온 세상에 전파하고 퍼지게 하는 도구로 삼으셨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