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울쩍하거나 생활이 따분해지면
동네에 있는 비디오방을 찾습니다.
비디오방은 어디에서 연유한 것인지
모르는 그 곳만의 분위기와 냄새가
있습니다.
서울에 있을 동안 찾은 비디오방에서도
여행할 때 들른 비디오방에서도 이 곳의
비디오방과 같은 분위기와 냄새가 있습니다.
영화라는 매개체가 이 분위기와 냄새를 만들지
않을 까하는 생각을 가집니다.
영화속에서 무수한 연기자가 다양한 상황과
운명을 보여줍니다.
물론 그 장면 장면이 연출해내는 긴장감과 극적
카타르시스는 당연한 것입니다.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요즘영화에 대하여 한마디
하고 싶어서입니다.
"비디오방은 극장아닙니까?"
한국에 비디오방을 찾는 관객이 적지 않다고 봅니다.
비디오방은 개봉영화를 놓친 영화나오래된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극장이라고 봅니다.
인터넷을 비롯해 많은 영화관람공간이 있습니다.
그러나 룸에서 자유롭게 그리고 극장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비디오방이라고 봅니다.
"영화관계자 여러분! 비디오방도 좀 신경을 써주세요."
이겁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 말입니다.
지금 "놈,놈,놈" 영화가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비디오방에도 직수입해야 합니다."
극장과 인터넷의 중간지대인 비디오방에 한번 신경을
써 주시면 어떨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