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의 휴일
글 : 패랭이
모두 가버리고 텅 빈,
온종일 내차지 될 컴,
전화로 수다 떤다고 잔소리할 사람,
청소하고 종일 되도록 어지러놓을 사람 없는 집안,
먹어도 그만 안먹어도 그만
지청구 할 사람 없는 평일의 휴일.
신바람나고 좋을 것 같은데 아니예요.
하여 세상은 더불어 기대고
서로 버팀목이 되어 어우러져 살아야 되는 곳인가 봐요.
베란다에서 저 홀로 하얀 구름같은
염분을 피우는 소금독이나 쓱쓱 닦아야겠읍니다.
2006/10.19
패랭이님 한줄메모장에 올린글이 너무훌륭하기에
이렇게 정리하여 보여드립니다ㅡ 여러분! 박수주세요 ㅎ ~^^
첫댓글 그럼요, 우리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지요. 그런데 패랭이님
안먹어도 그만은 아니지요. 배가 고플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