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청정기
난 길가에 살기 때문에 20년 전부터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고 있다.
에어컨에 부수적으로 달려 있다든지, 가습기 겸용이라든지 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적인 공기청정기라고 해서 이중 삼중 필터를 거쳐 공기를 거르는 장치를 말한다.
필터가 필요 없는 것 이라고 하며 선전을 하는 것도 믿을 수 없고, 아직 까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전제품이라고 하면 LG나 삼성에서 나오는 것이 믿을 만하다,
따라서 LG나 삼성에서 생산 되고 냄새를 없에 주고 공기를 세밀하게 걸러주는 장치로 고르는 것이 공기 청정기(엄밀히 말하자면 공기 여과장치)를 선택 하는 포인터가 된다고 할 수 있다. 몇 달 전 값이 싸다고(20만원대)에어워셔 라는 것을 샀다가 낭패를 본 적이 있다.
10년 넘게 사용하든 공기 청정기가 이상하다. 새로 사던지 고치던지 할 양으로 하이마트에 가 보니 자기들은 그런 물건을 이젠 취급하지도 안하고 따라서 수릴 의뢰 할 수도 없다고 해서 하릴없이 LG나 삼성을 가 보기로 하고 우선 평소에 잘 아는 LG엘 갔더니 거기서는 진열 생산 된 물건은 없고 주문하면 생산해서 배달해 준다고 한다.
쇼핑이란 물건을 보고 비교 선택해서 색깔을 정하고 흥정을 해야 맛인데 그게 아니다.
삼성을 갔다, 초면의 사장이지만 매우 친절하다.
몇 가지 진열된 상품도 있고 우리가 쓰던 제품의 신형도 있어서 하나를 선택하고 값이 자그마치 48만원이다. 고장 난 물건을 수리 의뢰하고 새로선 청정기의 교환용 필터를 두세트를 주문하고 집으로 왔다. 3일 후에 배달 해 준다고 한다. 거실의 공기 청정기가 24시간 돌아가다가 그게 없으니 목이 칼칼하고 먼지가 마루에 쌓인다고 마누라쟁이가 불평을 한다.
설마 3일인데 .....
3일후 물건이 도착해서 설치를 하고 했는데 수리 의뢰한 물건은 중요 부품이 고장이 나서 비용이 20만원이 든다고 한다. 제기, 신형으로 사는 게 40만원인데 ..........
수리를 취소하고 물건을 폐기 하라고 하고 내가 물건 값도 결재하고 필터도 인수할 겸 가게로 간다고 했다.
가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층 마누라와 식구들 용으로만 공기청정기를 샀지 내용으로는 산 적이 없었다는 게 불현듯 생각이 난다. 이제 나를 위해서 일을 할 때도 된 것 같다.
에이 내친김에 하나를 더 샀다, 어차피 돈으로 사는 게 아니고 카드로 사니 좀 간덩이가 좀크진다.
내가 왜 공기 청정기를 이렇게나 선호 하는가 하면 우선 나는 길가에 반평생을 살고 있으니 가족들과 아이들에게 죄를 짓는 기분이고, 또 남들은 돈이 많아 별장이나 콘도도 사놓고 공기 좋은 곳에 자주 가는데 난 그렇지도 못하고 ......
흔히들 산 좋고 물 좋은 곳은 공기와 물이 좋아서 불치의 병도 그런 곳에 가서 요양을 하면 치료도 된다고 한다.
우리 몸에 들어오는 것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음식과 공기이다.
음식이야 끓이고, 조리, 살균, 멸균, 청결하게 선택적으로 섭취 할 수 있지만 공기는 전혀 그렇지가 못하고 또 음식보다 더 심부에 항상 들어오니 그 영향이 음식의 수십 배에 달한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물이야 집에 앉아서도 한라산 물까지 마실 수 있으니 걱정 없고 공기는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면 좋은 곳에 가는 것만큼이야 못하겠지만 그래도 안하는것 보단 훨씬 좋고 또 365일 24시간 가동하니 잠깐 동안 등산 하는 것보단 효율적인 것 같기도 하다.
한 가지 주의 할 것은 사이비 유사한 청정기를 사용해서 돈도 낭비를 하고 도리어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선택의 기준은 청정기에 어떤 물질이나 약제가 사용되지 않아야 한다.
특히 방향제 같은 것,
냄새는 요즘 나오는 고급형은 냄새 자체를 분해하지 거기에다 무슨 방향제 같은 것을 섞어서 냄새를 혼동하게 하지 않아야 한다.
인간의 몸에 대해 생각을 해 보면 수백만 년 동안 진화 해 온 동안, 눈(시력)은 20Km미만에 적응하게 되었고, 허파와 호흡기는 자연적인 것에 알맞게 진화 되었다.
따라서 자연적인 변화에 의한 불순물은 거의 완벽하게 방어 하게 진화를 했는데,
불측스런 인위적인 공해에 대해선 거의 무방비나 다름없다.
내연기관의 매연이나 도로에서 닳은 타이어의 미세먼지 같은 것이다.
따라서 이의 보완은 별도로 해 줘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일 중 가장 어려운 것이 깨끗한 환경, 환경의 제일의 조건은 공기와 물인데 다행히 물은 정수기와 생수로 거의 완벽하게 보호가 되지만 공기는 거의 방법이 없다.
특히 우리나라, 서울, 의 공기는 오염되기로 세계에서 가히 으뜸이다.
물론 국민이, 아니 국가가 동원되어 깨끗한 공기의 확보에 노력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러기엔 우리의 나이가 너무 많고 또 인간의 수명이 너무 짧다.
그러기에 거의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나의 경우 방과 사무실의 공기를 정화해서 그나마 피해를 줄여 보려고 한다.
요즘의 공기 청정기는 미세먼지는 물론이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 황사, 세균, 심지어 바이러스 까지 멸균하는 우수한 성능 을 갖은것도 있다.
아무리 비 병원성균도 그 숫자가 정도를 넘으면 병을 유발한다는게 정설이다.
방귀 한방을 꿔도 이를 즉시 탐지하여 냄새를 분해하고 또 멸균 처리를 한다.
그러니 큰 돈 없고, 별장 없고, 죽으나 사나 도회지에서 죽을 때까지 살아야 하는 운명을 타고난 사람들은 꼭 공기 청정기를 사 온 집에다 몽땅 설치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지 주의할 점은
1) 꼭 유명메이커를 살 것
2) 자기 집 평수보다 높은걸 사야 한다.
예를 들면 40평에 사는 사람은 30평짜리 두개를 사야 한다는 말이다.
3)단종(생상중지)에 대비해서 꼭 필터를 2셑 정도는 예비로 같이 사 두는 게 좋다.
모쪼록 이 글을 보고 내가 아는 몇 사람이라도 실행해서 오래 건강하게 살기를 바란다.
첫댓글 우리 몸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맑은 물 과 깨끗한 공기 인데도 이의 중요성을 간과 하면서 살아 가고 있는 우리 들 이랍니다.
공기 청정기 좋은 것 들여 놓으셨군요. 덕분에 그 중요성 이나 깊은 정보를 알려 주시어 대단히 감사 합니다. 참고 하겠읍니다.
중요한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