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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셋째주 금요일 햇살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목포 판장에는 20여척의 소형 어선들의 생선이 위판되었는데요, 주 어종은 참돔, 병어, 아귀였습니다. 시세는 어제와 같거나 약간 높은 편이지만, 생선의 크기나, 신선도에 따라서 시세 차이는 있습니다. 요즘 물때는 소형 어선들과 민어배만 주로 입항하는 물때인데요, 민어 어획량은 작은 편이지만, 대체적으로 위판량이 많은 편입니다. 참조기 금어기가 시작되면서 참조기를 어획하던 일부 유자망 어선들이 그물을 바꾸고 안강망 어선들이 어획하는 생선을 잡으러 나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 위판되는 생선이 많습니다. 이번주 일요일은 어판장 휴일인데요, 내일 주말에는 횟감 참돔만 예약 주문 받겠습니다. 버스 배송도 가능합니다.
오늘 판매되는 생선은 전갱이(가라지), 大선어참돔, 간제미, 병어입니다.
백조진이님이 예약 주문하신 10미 참돔입니다. 따님의 결혼을 앞두고 예비 사돈댁에 인사선물 하실거라네요. 비늘 치고, 소금간하여 선풍기에 살짝 말려서 한 마리씩 낱게 포장하여 보내드릴거라합니다. 역시 백조진이님이시라는 생각이~~ㅎ
아저씨와 단둘이 사는 일로입니다. 다리가 불편하여 절룩거리는 주인 아저씨와 1미터 이상은 절대로 떨어지지 않고 발꿈치 발꿈치 따라다니는 일로의 진한 가족애를 느낄수 있습니다. 일로장터에서 3만원으로 아저씨와 일로의 인연이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일로는 매일 어판장 앞 선착장으로 낚시를 하러 아저씨와 출근을 하는데요, 아저씨의 낚시 친구분들 이외에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일로입니다. 제가 볼때는 일로는 무척 영리한 강아지 인것 같습니다. 눈치코치 없이 짓기만 하는 울 달성이하고는 차원이 다른.... 뭔가 생각이 많은 듯한 일로의 눈빛에서 참 영리한 강아지라는 걸 느낄수가 있습니다. 주인 아저씨와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일로를 오래오래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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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달성이 그놈 성대수술하고 귀가햇다면서 지금도 짖어유?
짖는소리가 듣기 거북할텐디
수술 자국이 회복되었는지
쩌렁쩌렁 소리는 아니래도 여전히 짓어대요~~
천방지축 달성이랑께요.
안집 이웃들에 나처럼 생선 좀 돌려봐유
미로넘 말썽없이 잘 지내도 수시로 생선바가지가 이웃으로
그런디 버릇이된건지 한번도 맛잇게 잘 먹엇다는말 안하는게
혹시 버부린가??????????
개는 주인을 닮는다던뎅~! =3=3=3=3
맞아유
미로넘 잘 삐치는건 꼭 자기함무니닮아서 입도 짧고
우리집 행주는 저 닮아서 얌체같아요 ㅎㅎ
언제 행주 봤쑤?
간식 시식평 숙제도 안했으면서
갑오징어 먹고싶당~~~~
목포댁
채팅방에 회원님들 대기중이신디 와 여기서????????????
빨리 판매방 불 켜줘유~~~~~~~~
전에키우던 개가 사고가나서 새로산개라고 순희님이 말씀하셨던~~참보기가 좋아요,말못하는 짐승이지만 인생에 동반자가도ㅚ어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아뇨 루루엄마님
순희님네 강아지 안 사고
마갈집서 키우던 죽은 달님이가 출산햇으나 너무 약해서
순희님이 매일같이 데리고 출,퇴근해서 키운 달성이이야기입니다
위에 아저씨개가 새로산개 아니였나요~~~전 그렇게 알았거든요^^
아 그러네요 역시 젊은분들 기억이
제가 달성이로 착각햇어요
ㅎㅎ~~~제가개를 엄청좋아해서 순희네 생선다음 눈독들이는게 우리횐분들 애완들~~~~~
저도 루루님 처럼 그렇게 알고있었는데요
헐!
하긴 나도 젊었응께 캬캬캬
동영상은 안보이지만 지난번에
순희님 설명과함께 사진올라온적있었어욤ㅎㅎ
일로랑 달성이랑 맺어줘붓쑈 ^^
달성이같이 묵을 것만 밝히는 짝꿍은 곤란하다니까요 ㅋㅋ
그럼 뭐요 소소님 ㅎㅎㅎㅎ
이거 츠자에에게 19금으로 이야길 전개할까요 ㅎㅎㅎ
일요일날 예단 보내는데 과일바구니 대신 참돔을 보낼려고요.
순희님이 신경 써 좋은 물건 골라 주셔서 고맙습니다.
간소하게 하재서 덕 많이 본 사돈이라 뭐든지 보내고 싶네요.
어제 강화5일장에 가서 강쥐들 많이 보고 왔는데 일로를 보니까 그 강쥐들 생각이 나네요..
이쁘당~
'일로'
어디 가수 이름 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