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현재 도내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각각 16곳, 18곳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양당 모두 현역시장 보유 지역을 우선 우세지역으로 분류하고, 여론조사와 지역 여론 등을 통해 조심스러운 판세를 가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성남, 안양, 하남, 평택 4곳은 양당 모두 우세 지역으로 분류, 서로 승리를 장담하면서 불꽃 튀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 새누리, 화성·안산·용인 등 16곳 우세
새누리당은 성남, 용인, 안산, 안양, 남양주, 화성, 평택, 광주, 양주, 안성, 포천, 하남, 여주, 양평, 과천, 연천 등 16곳을 우세 지역으로 분석했다. 이 가운데 화성은 새누리당 최형근 후보가 현 시장 프리미엄을 보유한 채인석 후보를 압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9일 본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최 후보는 46.3%의 지지율을 얻어 35.2%를 차지한 채 후보를 11.1%p 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정치연합의 경우도 자체 평가에서 화성을 우세보다 한 단계 낮은 백중세로 예상했다.
안산의 경우 초박빙에서 우세로 한 단계 상승했다.
공식 선거 운동 전인 지난 19일 본보 여론 조사에서 새누리당 조빈주 후보 30.6%, 무소속 김철민 후보 27.1%, 새정치연합 제종길 후보 26.1% 순으로 1~3위 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4.4%p) 내인 4.5%p에 불과했었다.
하지만 이날 무소속 박주원·김철민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여당이 유리한 흐름을 타고 있다. 앞서 전·현직 시장인 박주원, 김철민 후보는 새정치연합이 제종길 후보를 공천하자 이에 반발, 탈당 후 무소속 후보로 등록했었다.
■ 새정치연합, 수원·고양·이천 등 18곳 우세
새정치연합은 수원, 성남, 고양, 부천, 안양, 평택, 의정부, 시흥, 파주, 광명, 김포, 군포, 이천, 오산, 구리, 의왕, 하남, 동두천 등 18곳에 대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18곳은 모두 현역 단체장이 새정치연합 소속이다.
이 가운데 수원은 지난 23~24일 본보 조사에서 새정치연합 염태영 후보가 43.0%의 지지율로 38.1%의 새누리당 김용서 후보를 4.9%p차이로 앞섰고, ㈜리얼미터·중부일보가 지난 1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염 후보와 김 후보가 각각 46.9%, 36.3%의 지지율로 양 후보 격차는 10.6%p를 보였다.
고양시도 지난 20~21일 본보 조사에서 새정치연합 최성 후보가 45.2%의 지지율로 41.5%를 얻은 새누리당 강현석 후보를 오차범위(±4.4%p)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었다.
이천시는 초접전에서 우세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평가다.
한길리서치·경기일보가 지난 17~18일 실시한 조사에서 새정치연합 조병돈 후보와 새누리당 김경희 후보는 각각 27.1%, 25.4%의 지지율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최근 이천에서 일어난 새누리당 공천헌금 사건 등이 여당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 야당에 표심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새정치연합 측은 기대했다. 새누리당도 자체 평가에서 이천시를 우세가 아닌 백중세로 판단했다.
■성남·안양·하남·평택, 여·야 모두 우세 예상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이 모두 우세를 점치는 곳은 성남, 평택 안양, 하남이다. 4곳의 현역 단체장 모두 새정치연합 후보로 새누리당은 탈환을, 새정치연합은 재당선을 노리고 있다.
현재 4곳은 모두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성남시의 경우 본보가 지난 1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신영수 후보와 새정치연합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46.0%, 40.0%로 신 후보가 앞섰지만 오차범위(±4.3%)를 벗어나지 못했다.
또 케이엠·경인일보가 지난 6~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34.4%) 후보가 신영수 후보(28.8%)에게 5.6%p차로 앞섰지만, 오차범위(±4.4%p)를 벗어나지 못했다.
평택시는 지난 19일 본보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공재광 후보와 새정치연합 김선기 후보가 각각 40.2%, 39.4%의 지지율을 얻어 0.8%p 차이로 초접전을, 안양시도 지난 17~18일 본보 조사에서 새누리당 이필운 후보가 39.4%를 얻어 37.2%를 얻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최대호 후보와 팽팽한 대결 구도를 형성했었다.
하남시는 새정치연합이 이교범 후보가 현 시장으로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보고 있고, 새누리당은 김황식 후보가 경선을 통해 선출된 검증된 후보인 만큼 우세지역으로 각각 분류하고 있다./안경환·홍성민기자 hs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첫댓글 새누리도 새정치도 저는 관심이 없어요...오직 화성시와 동탄신도시 발전과 화성시 발전을 위하여 시장은 제발 적임자가 수장이 되는것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