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산이다.
백두대간이 설악산, 오대산, 소백산을 지나서 죽령을 만들고
도솔봉(1,314m)을 지나 벌재를 만들고 다시 황장산(1,077m)을 일으키며
달려와 이 산을 지나서 하늘재, 문경새재, 이화령을 두고 희양산,
속리산을 지나 멀리 지리산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곳에
아주 점잖고 편안하게 앉아 있는 산이다.
산행은 문경시내에서 택시나 버스를 이용, 중평리 여우목 마을이나
박마을에서 시작할 수 있는데 숲이 우거지고 등산로가 잘 보이지 않아
독도 능력과 안내자가 필요하며 일반적으로 여우목 마을에서
시작하면 가장 빨리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여우목 마을에 내리면 천주교 성지라는 간판과 흰 십자가와 함께 마을에
5호 정도의 농가가 있는데 마을 중간에 있는 샘에서 물을 준비하도록 한다.
맨 위의 오른쪽 농가 옆을 지나면 오른편에 큰 감나무가 있어 이것이
이정표 역할을 한다.
감나무 밑을 지나 올라서면 바로 산행기점이 되고 이곳에는 리본이
많이 붙어 있어 길을 찾기가 어렵지 않다.
약 1시간 가량 오르면 정상에서 여우목고개 쪽으로 뻗은 지능선 상에
오르게 되는데 약간 공터 지대인 동로면 생달리 돼지골의 최상부이다.
숲 밑의 풀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경사가 급하지 않은 길을 따라 40여 분을
오르고 다시 5분 정도 급한 경사를 오르면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은 억새밭이어서 시원한 전망과 부드러운 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소백산부터 주흘산, 조령산, 백화산, 희양산, 속리산까지의 백두대간이
한눈에 들어온다.
돼지골, 심마골, 수량이 풍부한 용하구곡이 잘 알려져 있다.
문경 황장산(1,077m)
황장산(1077m)은 백두대간 남한 구간의 중간쯤에 우뚝 솟아있다.
소백산을 지나 지리산으로 흐르는 백두대간이 110㎞에 이르는 문경 구간
초입에 황장산을 빚어놓았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경북 문경시 동로면이다.
이 구간은 행정 구역상 경북 문경시 동로면과 충북 단양군 대강면에 걸쳐있다. 크게 보아서 월악산군과 소백산군을 연결하는 통로 역활을
하는 구간으로 볼 수있다.
이번 구간의 핵심 산은 뭐라 해도 황장산(1077.3m)이라고 할 수있다.
황장산은 황장봉산, 작성산, 황정산으로 불린다.
황장산이란 산 이름은 황장목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 외의 봉우리로 문복대(1040m)와 옥녀봉(1077m)을 들 수 있다.
황장봉 일대는 바위 암봉을 이룬 골산을 이루고 있는 반면 벌재를 지난
대간 길은 문복대를 중심으로 평탄한 육산의 형상을 하고있다.
고갯길로는 975번 지방도로가 지나는 벌재와 작은 차갓재, 폐백이재,
황장재, 들목재, 저수령 직전의 옛 고개 등의 크고 작은 고개와 차갓재와
저수령이 들목과 나들목을 형성하고 있다.
황장산의 이름은 황장목이 많은 데서 유래했다.
황장목은 왕실에서 대궐이나 임금의 관, 배 등을 만드는 데 쓰는
최고 품질의 소나무를 말한다.
송진이 꽉 차 속살은 누렇고, 목질이 단단하고 결도 곱다.
조선 숙종 때(1680년)는 나무 보호를 위해 벌목과 개간을 금지하는
봉산(封山)으로 정하고 관리를 파견, 감시했다.
당시 세워진 봉산 표석(지방문화재 제227호)이 명전리에 남아 있다.
지금은 안타깝게도 과도한 벌채 등으로 황장목이 없다.
황장산의 옛 이름은 작성산(鵲城山)이다.
동국여지승람과 대동지지에 그렇게 표기돼 있다.
산세가 까치집처럼 생겼고 작성(鵲城)이란 성터가 있다.
조선 중기까지 작성산으로 불려오다 봉산으로 지정되면서 자연스럽게
산 이름이 황장산으로 바뀐 듯하다.
황장산이 있는 동로면은 고려시대까지 작성현(鵲城縣)으로 불렸고,
황장산 문안골에는 성문 문설주 등 고구려성으로 추정되는 작성의 흔적이
지금도 남아있다.
황장산의 능선들은 크고 작은 바위들로 이뤄져 있다.
암산답게 곳곳에서 암봉의 비경이 펼쳐진다.
베를 한 올 한 올 늘어뜨려 놓은 것 처럼 생긴 ‘베바위’, 화강암 절벽이
치마를 펼친 것 같다 하여 이름지어진 ‘치마바위’, 비녀를 꽂아 쪽을
진것처럼 생긴 감투봉, 투구봉, 조망바위등이 산세와 조화를 이룬다.
기암괴석 사이에 뿌리를 박고 세찬 풍파를 견뎌온 소나무들은 운치를 더한다. 정상쪽 능선에 오르면 백두대간 길과 백두대간에서 가지쳐 나간 주변
명산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서남쪽으로 대미산·운달산·주흘산, 북쪽으로 도락산, 북서쪽으로 월악산,
동북쪽으로 황정산과 그 뒤로 소백산이 한 폭의 화첩처럼 펼쳐진다.
문안골, 토시골, 우망골 등 남북으로 몇 갈래씩 뻗어나간 골짜기는
반나절은 족히 걸릴만큼 펑퍼짐하고 깊다.
거친 능선과 달리 수천년 동안 피흘리며 쓰러진 남정네들을 감싸안은
여인의 넓고 넓은 치맛자락 같은 모습이다.
가파르거나 험하지 않아 계곡산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우화님!!!
아쉽네요~~
다음 산행때 뵙겠습니다♡
2자리 신청합니다. 비엔날레 탑승
환영합니다
두분함께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영산강님!!!
오랜만에 두분 오시니
좋은 추억산행 기대됩니다.
운문산 함께한 큰솔님 신청합니다
어서오세요~
언니 덕분에 함께하시니 감사드립니다
큰솔님!!!
연타 오시어 더욱 반갑습니다.
부회장님!!!
더불어 감사드립니다♡
신청합니다
환영합니다
완전 땡큐입니다
부회장님!!!
어서 오십시요~^^
늦게 찾아주시니 좌석이
더욱 빛이 날것 갇습니다♡
달마지기 신청합니다 (하남) 지정좌석이 아니면
42번 부탁드립니다.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귀가하는대로 좌석배정 할께요
달마지기님!!!
그간 잘 계셨는지요!!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