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행복한 날이라!
감리교의 감독 선거가 끝나고 감리사 회의와 중앙연회 전임감독 퇴임식에 참석하였다.
최종호 감독님에게 퇴임 선물을 증정하는데
“감독님의 사모님께서 오늘 생신이라 생일 케잌을 준비했습니다.
생일 축하노래를 부르겠습니다!”는 말을 들으니
‘아! 오늘이 내 생일이잖아, 나의 생일을 아는 이가 없으니.....’
음력생일이라 매년 생일이 바뀌어 자녀도 모르고 나도 잊고그냥 지나간다.
내 생일에 미역국을 끓여주는 그가 있었고,
나보다 생일이 하루 빠른 권사님이 매년 생일을 챙겨주셨다.
치매로 요양원에 들어가시니 나의 음력생일이 의미가 없어졌다.
“욥의 아들들이 자기 생일에 각각 자기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그의 누이 세 명도 청하여 함께 먹고 마시더라!”(욥.1:4).
생일을 기억하고 축하를 해주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여
우리교회는 매월 <생일 축하잔치>를 열어 축하노래와 선물을 드린다.
‘미역국, 케잌, 생일축하노래’는 관심이요, 애정이요, 축하요, 사랑의 표현이다.
생일은 지났지만 올렛길을 걷다 식당에서
생선구이를 주문하니 마침 미역국이 나오다니 좋네.
이문재 시인이 엮은 시집 <당신의 그림자 안에서 빛나게 하소서!>에 실린
유대인의 성서 율법학자 힐렐의 시이다.
“내가 나를 위하지 않는다면 누가 나를 위해주겠는가./
내가 나 자신만을 위한다면 나는 무엇이 되겠는가./
그리고 지금 행동하지 않는다면 언제 하겠는가.”
성경에 “지혜롭게 생각하라!”했으니(롬 12:3)
이젠 음력생일을 호적생일로 바꾸리라.
카톡방에서 양력생일이 뜨면 축하를 해주는 분도 있으니깐.
작은 것에 축하인사를 받는 것이 좋았다.
<시인의 집>에서 저자의 사인이 담긴 책들을 고르는데
생일선물을 받는 기분이 들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주변의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로마서 12:1-15은 “즐거워하는 자와 함께 즐거워하라!” 말씀한다.
먼저 섬겨주라!(7절), 위로해주라!(8절), 나누어주라!(9절),
먼저 존경하라!(10절), 서로 기도해주라!(12절). 대접해주라!(13절).
축복해주라!(14절). 축하는 축복이 됩니다.
*묵상: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태복음.7:12).
*적용: 내가 위안을 얻고 싶은 그 마음을 기억하고
작은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위로와 축하 인사를 많이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