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두꺼운 벽돌을 붙여둔 것과 얇은 창호지를 붙여둔 것을 생각해 보시면 아실텐데, 얇을수록 잘 깨지지 않을 수 밖에 없습니다
라미네이트가 얇으면 더 잘 깨지는거 아닌가요? 하시는 분이 많은데요,
라미네이트가 두껍게 되면 치아를 더 많이 삭제해야 하며 그만큼 치아가 더 약해지게 돼요.
또한 벽에 두꺼운 벽돌을 붙여둔 것과 얇은 창호지를 붙여둔 것을 생각해 보시면 아실텐데, 오히려 얇은 라미네이트가 치아에 착 달라붙어 더욱 파절이나 탈락이 적어진답니다.
또한 라미네이트라고 해서 치아보다 더 잘 깨지고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자연치아와 비슷한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하지만 차이점이라면 자연치는 금이 가거나 깨져도 별 상관없이 잘 쓸 수 있는 반면 (실제로 본인의 치아를 잘 살펴보시면 금이 간 치아가 꽤 많아요. 보통 다들 그래요.) 라미네이트는 금이 가거나 하면 탈락되거나 전체로 깨질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는 것이 있겠네요.
라미네이트는 얇을수록 잘 깨지지 않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라미네이트 재료는 치아법랑질(치아의 바깥껍질) 에만 강력하게 붙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치아법랑질은 부위별로 두께가 차이가 나지만 평균적으로 0.7-1mm정도 됩니다. 그러다 보니 치아삭제를 많이 하게 되면 상아질에 라미네이트를 부착하게 되고 그래서 잘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너무 두터운 라미네이트는 교합에 잘 걸릴 수 있어서 잘 깨지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얇은 라미네이트를 법랑질에 잘 붙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렇게 치료하면 오히려 라미네이트를 떨어뜨리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라미네이트가 떨어지거나 깨지지 않나요?
라미네이트는 치아삭제를 작게하고 치료할수록 접착력이 높아 깨지거나 떨어지지 않습니다.
치아의 바깥 껍질인 에나멜질(다른말로 법랑질)은 수분이 거의 없어 라미네이트가 거의 완벽하게 부착되지만, 치아 삭제가 많아지게 되면 수분이 많은 상아질이 노출되어 라미네이트의 결합력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치아겉면인 법랑질과 세라믹의 완벽한 접착을 얻은 경우 오히려 둘을 분리하는 것이 더 힘들며
치아와 라미네이트가 완전하게 하나가 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하지만 치아도 심한 충격에 노출되면 깨질 수 있는 것처럼 치아에 부착된 라미네이트도 심한충격이나 비정상적인 악습관(이갈이, 이악물기 등)에 의해 손상이 올 수는 있으나 확률적으로 1% 정도에 해당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