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화의 강 <해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사랑을 이루고,
그 사랑의 물길로 우리는 결혼을 하여
아이들을 낳아 배에 태워 둘이서 노를 저어 갑니다.
이 두 사람 중 강물의 깊이가
깊지 않다면 배를 띄울 수 없겠지요.
정자를 읽다보면 물에 대한 말이 나옵니다.
“물이 깊어야 큰 배가 든다
얕은 물에는 술잔 하나 뜨지 못한다.”고.
강물처럼 소리 없이 흐르면서도
많은 것을 품으려면
그 만큼 깊이를 가진 사람이어야 만
배를 띄우고
그 배에 많은 것을 싣고
강으로 흘러 흘러가겠지요.
‘우화의 강’은 바로 우리 인생을
비유한 시라서 더욱 가슴에 와 닿습니다.
이 시를 인생의 강물로 생각하면
우리 강물의 깊이가 어떤 깊이인지
자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강은 많은 생명을 품고 있을 뿐 아니라
큰 것을 받아들일 수 있고,
거친 물살을 다 이겨내야 여유를 잃지 않고
넉넉하게 흐를 수 있습니다.
우리도 “시원하고 고운사람”과
강물이 되어 깊이 흐르고 싶습니다.
우화의 강처럼.
강민숙 시인 – 문학박사
카페 게시글
★ 김윤태 ★-회장-
우화의 강 - 시 : 마종기 - [시와 해설]
호비-김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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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0.2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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