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ada para un loco (2021)(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 / Eungkwang Lee
(Eungkwang Lee Piano, Soyoung Lee Live Radio)
Las tardecitas de Buenos Aires tienen ese qué sé yo, ¿viste?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저녁엔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것들이 있어,
너도 봤니?
Salís de tu casa, por Arenales.
Arenales 거리의 네 집에서 나와봐
Lo de siempre: en la calle y en vos. . .
항상 똑같지, 이 거리 그리고 너
Cuando, de repente, de atrás de un árbol, me aparezco yo.
그 때 갑자기, 나무 뒤에서 내가 나타나.
Mezcla rara de penúltimo linyera y de primer
polizón en el viaje a Venus:
정말로 이상한 조합이지. 뒤에서 두번째 서있는
방랑자와 금성으로 가는 여행의 첫번째 망명자
medio melón en la cabeza, las rayas de la camisa pintadas en la piel,
dos medias suelas clavadas en los pies,
y una banderita de taxi libre levantada en cada mano.
반쪽짜리 멜론이 내 머리 위에 있고,
내 피부 위에 줄무늬 티셔츠가 그려져있고,
두짝의 스타킹이 내 발에 구겨져 있고,
택시 무료 깃발을 양손에 들고.
¡Te reís!... Pero sólo vos me ves:
하지만 오직 너만 나를 볼 수 있어
porque los maniquíes me guiñan;
왜냐하면 마네킹들이 나한테 찡긋거리고 있거든
los semáforos me dan tres luces celestes,
y las naranjas del frutero de la esquina me tiran azahares.
신호등이 세개의 파란불을 켜주고,
모퉁이 상점에 있는 오렌지들이 내게 오렌지 꽃을 던지네.
¡Vení!, que así, medio bailando y medio volando,
이리 와봐!, 그러니까 이건 말이야,
반쯤 춤추고 반쯤 날아오르는거야
me saco el melón para saludarte,
te regalo una banderita, y te digo...
너한테 인사하려고 나는 멜론을 벗고,
너한테 택시 깃발을 선물하고,
그리고 너한테 말해...
Ya sé que estoy piantao, piantao, piantao...
알아요, 지금 내가 미쳤다는걸,
미쳐버렸죠, 미쳤어요.
No ves que va la luna rodando por Callao;
당신은 Callao 거리를 따라 구르는 달을 본 적 없죠?
que un corso de astronautas y niños, con un vals,
그 여자 우주비행사들과 어린 소년들이 왈츠를 추고
me baila alrededor... ¡Bailá! ¡Vení! ¡Volá!
나를 둘러싸고 춤을 춰요, 춤춰! 날아라! 날아!
Ya sé que estoy piantao, piantao, piantao...
알아요 지금 나는 미쳤어요, 미쳤어, 미쳤어.
Yo miro a Buenos Aires del nido de un gorrión;
난 참새의 둥지에서부터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보고 있어요.
y a vos te vi tan triste... ¡Vení! ¡Volá! ¡Sentí!...
그리고 당신을, 깊이 슬퍼하는 당신을 봐요...
이리와요! 날아요! 느껴요!
el loco berretín que tengo para vos:
내가 당신에게 가진 이 미칠듯한 집착을
¡Loco! ¡Loco! ¡Loco!
미쳤어요, 미쳤어요, 미쳤어요.
Cuando anochezca en tu porteña soledad,
해질녁이 되면 당신은 외로움에 빠지죠
por la ribera de tu sábana vendré
당신의 곁으로 내가 갈게요.
con un poema y un trombón
시와 트롬본과 함께
a desvelarte el corazón.
당신의 마음을 열기 위해서.
¡Loco! ¡Loco! ¡Loco!
미쳤어요! 미쳤어요! 미쳤어요!
Como un acróbata demente saltaré,
정신나간 곡예꾼처럼 뛰어 오를래요.
sobre el abismo de tu escote hasta sentir que
enloquecí tu corazón de libertad...
당신의 푹패인 지점의 아주 깊은 구멍을 넘어가기 위해,
당신의 마음이 자유로이 미쳐가는걸
내가 느낄 때까지 말이에요.
¡Ya vas a ver!
이제는 보이죠!
Salgamos a volar, querida mía;
이제 나가서 날아봐요, 내 사랑
subite a mi ilusión super-sport,
격식같은건 차리지 말고
스스로 내 환상이 되어줘요.
y vamos a correr por las cornisas
이제 가서 벼랑에 튀어나온 쪽을 달려요.
¡con una golondrina en el motor!
엔진이 달린 참새와 함께
De Vieytes nos aplauden: "¡Viva! ¡Viva!",
Vieytes에서 우리를 향해 환호해요. "만세! 만세!"
los locos que inventaron el Amor;
미치광이들은 사랑을 지어내죠.
y un ángel y un soldado y una niña
그리고 천사도, 병사도, 작은 소녀도
nos dan un valsecito bailador.
우리에게 무용수들의 왈츠를 선물해요.
Nos sale a saludar la gente linda...
그 아름다운 사람들이
우리를 환영하기 위해 나왔어요.
Y loco, pero tuyo, ¡qué sé yo!:
그리고 미친 나, 너, 알게 뭐람!
provoco campanarios con la risa,
우리가 세운 종탑이 우리를 웃게해요.
y al fin, te miro, y canto a media voz:
그리고 마지막에는 나는 당신을 바라보고,
노래해요, 아주 조용히
Quereme así, piantao, piantao, piantao...
이렇게 나를 사랑해줘요, 미친듯이,
미친듯이, 미친듯이
Trepate a esta ternura de locos que hay en mí,
내게 남아있는 미치광이의 애정을 들이키게 해요.
ponete esta peluca de alondras, ¡y volá!
종달새의 날개를 달아요, 그리고 날아요!
¡Volá conmigo ya! ¡Vení, volá, vení!
이제 나와 함께 날아봐요! 이리와요!
날아요! 여기로!
Quereme así, piantao, piantao, piantao...
이렇게 나를 사랑해주세요, 미친듯이,
미친듯이, 미친듯이...
Abrite los amores que vamos a intentar
우리가 시도해볼 그 사랑을 열어줘요
la mágica locura total de revivir...
그 마법같은...
다시 살 수 있게 만드는 전부인 그 미친 말을....
¡Vení, volá, vení! ¡Trai-lai-la-larará!
이리와요, 날아봐요, 여기에요!
¡Viva! ¡Viva! ¡Viva!
만세! 만세! 만세!
Loca ella y loco yo...
미쳐버린 그녀와 미쳐버린 나!
¡Locos! ¡Locos! ¡Locos!
미쳤어! 미쳤어! 미쳤어!
¡Loca ella y loco yo!
미친 그녀, 그리고 나!
내가 보고싶어
바리톤 이응광
출생 : 1981년 10월 10일, 경북 김천시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중 스위스 언론의 찬사를 받은
이응광은 서울대학교 성악과에 장학생으로 입학,
졸업 후 동대학원 재학 중
2004년 한국 성악 콩쿠르에서 우승하였다.
2005년 동아 국제 콩쿠르 준우승,
같은 해 도독,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에서
디플롬과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하였으며
김성길, 연광철,
Anneliese Fried, Stoyan Popov,
Maurizio Barbacini 교수를 사사하였다.
2006년 독일 알렉산더 지라르디 국제 콩쿠르 우승,
2008년 이태리 리카르도 잔도나이 국제 콩쿠르 1위 및
3개의 특별상 수상,
2010년 스위스 에른스트해플리거 국제 콩쿠르에서 1위 등
수많은 국제성악콩쿠르의 입상하였으며,
스위스 바젤 오페라극장에 동양인 최초
전속가수로 캐스팅되어
본격적으로 유럽 무대에 데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