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참 황당했습니다.
모처럼 맥주안주로 "햇*치킨" 에서 후라이드치킨을 시켰죠. 코앞인데 40분이 넘게 걸려 왔어요.
지난번하고는 달리 튀김옷도 엉망이고, 너무 바삭하게 튀겨 딱딱하기까지 하더군요.
남편 먹으며 뭔가 계속 찾드라구요^^
대충 먹고 나서는 뼈를 맞춰봤는데요...ㅎ
'넙적다리'부분 2개가 없더라구요. 닭은 다리, 날개, 가슴살, 목 그게 전부잖아요?
그것도 크고 맛있는 부분이 없다니...ㅠ
전화를 걸어 확인했지만 그럴일이 없다고 빡빡 우기네요. 오시라그랬죠..
현관에서 뼈를 달라더군요. 가져가서 확인하겠다고...
거절하고 들어오시라 했죠.
부인도, 인정도 않고 전화받으며 그냥 가더군요.114에 본사전화번호 물어 전화하라고...
열받아 밤9시에 본사에 전화해 통화하니 지점과 얘기해본다더니, 다시 전화가 왔더군요.
지점사장이 그 '넙적다리' 없다고 하더랍니다.
그 지점사장이 저에게 그렇게 인정했더라면 그냥 넘어갔을 일이었는데...
그럼, 그 '넙적다리'는 어디서 없어진걸까요?
몇년 전에는 BB*치킨도 그랬답니다.
아무 생각없이 맛있게 먹는 음식인데 이런일도 있답니다.
횐님들도 치킨 드시고 뼈세어보세요...ㅎㅎ
본사직원 왈, 전체적으로 22~24가 들어있어야 한답니다.
오늘 주말입니다. 바쁘고 즐겁게 잘 보내세요~~
첫댓글
을 자
는 아들이 한번도 뼈다귀 세어 봤다는 얘기 못들었네요 .
담엔 먹고 꼭 세어 볼께요 ..기분 푸세요..좋은걸 알려 주셔서 감사..^^
ㅎㅎ 감사합니다. 안동댐님, 편안한 주말 저녁 되세요^^
ㅋㅋㅋ... 전에 울조카가 통닭시켜 먹었는데 다리가 한짝밖에 오지를 않아 열받아서 씩씩거리며 궁시렁거리니까, 옆에서 신문보고 계시던 아버지왈: 닭이 외다리였나부지..ㅋㅋㅋㅋ....
ㅋㅋ 쪽빛노을님 아버지 말씀이 옳습니다. 그래도 외다리여도 더 챙겨주실것이지..ㅎㅎ
안셔봤어도 부위를 대충 알겠던데.. 부족하게 느꼈다면
실히 부족한거 맞네요. 어
휴

날개 부위만 2개 올때도 있었더랬어요.
우리나라에서 음식을 믿고 먹을수 있는 날이 올지 모르겠네요..^^ 가시풀님 벌써 11월의 마지막날입니다. 활기찬 월요일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