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 아직은 서행 중 - [신한]금융투자
4분기 영업이익 5,141억원(-0.1% YoY)으로 시장 기대치 하회 전망
4분기 영업이익은 5,141억원(-0.1% YoY)으로 시장 기대치(5,910억원)를 하 회하겠다. 국내 공장 출하량이 43.3만대(-8.7% YoY)에 그쳤다. 4분기까지 지 속된 파업, 개소세 인하 혜택 소멸, 신차 모멘텀 부족이 원인이다. 멕시코 공장 가동으로 해외 공장 출하량은 44.5만대(+14.3% YoY)로 늘었으나 실적을 견 인하기에는 부족했다.
저평가 매력 크지만 당분간 쉬어가는 구간
4분기에 반영했을 판매보증충당금의 환입 효과와 상반기 신형 모닝, 스팅어(CK) 와 하반기 프라이드로 이어지는 신차 모멘텀은 2017년 실적에 우호적인 요소 다. 스팅어의 경우 연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까지 외연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겠다. 2017년 영업이익은 2.6 조원(+7.8% YoY)으로 전망한다.
17F PER 5.5배라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당선인의 강 경한 멕시코 제재 발언과 지루한 통상임금 소송 등의 악재가 주가를 억누르고 있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반강압적인 북미 투자 발표가 이어지고 있 어 당분간 투자 심리 개선은 제한적이겠다.
목표주가 57,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17년 EPS(주당 순이익)에 KOSPI PER(주가수익비율) 11배를 30% 할인한 PER 7.7배를 용 했다. 모든 투자자들이 인식하고 있는 이벤트(멕시코 제재, 통상임금 1심 판결) 는 주가의 추가적인 악재가 아니다.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면 점진적인 주가 회 복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