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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68B44E4F2028B730'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1FF74E4F2028C803'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74314E4F2028E925'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6D124E4F2028F52C'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어제 눈이와서 오늘 아침은 도로도 미끄럽고 바람도 많이 차서<br />바이크를타고 어딘가를 가기에는 힘든날이었습니다<br />하지만 미리예약해둔 뷔페집을 가기위해 오전11시30분에<br />동네동생커플과함께 시동을걸고 종각역으로 출발했습니다<br />속도도못내고 비실비실...<br />근데도 글러브안으로 스며드는 차가운공기 때문에 교차로 신호받을때마다 허벅지안쪽으로 잠시나마 손을 녹이며 갔습니다<br />방한글러브를 왜 안챙겼는지 정말원망스럽더군요<br />부페집 건물 지하주차장 한켠에 주차를하고 식사를했습니다<br />얼마나 추웠던지 위가얼어서 그런지 얼마먹지못하고 국물만먹다가 식사를 끝냈습니다 ... 한 두어시간 있었나봅니다<br />집으로 복귀하기위해 다시 바이크시동을걸고 지하주차장에서 지상으로 올라와서 담배한대 태웠습니다<br />근데 동생이 안오는것이었습니다<br />뭐지?<br />뭐지?<br />다시주차장쪽으로 가보니 동생커플이 씨비(cb400)을 힘겹게밀며 주차장에서 올라오는것이었습니다<br />지하에서 올라오는데 요금정산소차단기가 안올라가서 멈췄는데 그때 시동이 스르르 꺼지더니 다시 안걸렸다고하더군요<br />날씨도 엄청추운데..<br />버튼으로는 시동이 안걸리고... 배터리가 다된듯 씰씰씰...<br />반응이 없어지고<br />안되겠다 밀자<br />내가 뒤에서 밀테니 넌내가 소리치면 2단기어를 넣으면서 클러치를 풀어!<br />종각역에서 종로4가까지 길가장자리 버스전용차선을따라<br />계속 밀고 넣고 밀고 넣고 ..ㅇ<br />날은춥고 여자들은 뭐라하고<br />사실제가 바이크타고 음식먹으러가자고했거든요<br />차몰고가면 밀릴것같고 지하철은 멀고 버스타면 늦을것같아서<br /><br />센터를 찾기위해 청계천으로도가보고 인사동쪽으로도가보고<br /><br /><br /><br />흔하디흔한 센터가 왜 없는것이었을까요<br />그러다가 씨비를 흔들어보았습니다<br />어라 기름소리가 잘안들리네!<br />제생각엔 기름이없는상태에서 지하주차장오르막오르다가<br />연료가 공급이안되서 계속 버튼시동하다가 배터리가 뇌사상태..<br />주유소를 찾아야겠다싶어 사방으로 돌아봤으나 이노무동네는<br />주유소도 안보이네요<br />때마침 귀금속거리에 쉬고있는 경찰차.<br />아저씨 주유소근처에 없나요?<br />여기서 좀먼데.... 종로5가에서 좌회전해서 대학로쪽으로 쭈욱<br />가시다보면 한군데 있습니다<br />감사합니다<br />안내따라 한참을 가보니 주유소가있더군요<br />엄청추운데...<br />기름통과 기름을사서 다시돌아와서 주유를했습니다<br />버튼시동 씰..씰...... 아 뇌사구나..<br />다시밀었습니다<br />시동이 붙을 생각을 안하더군요<br />아 춥다.....<br />여자들은 짜증내고 춥다고하고...<br />에잇 놔두고 갈까 하다가 .... 생각난것이 120<br />그래 다산콜센터<br />주변센터전화번호를 물었습니다<br />다행히 있더라구요<br />전화해서 긴급출동 가능하냐 물었더니 그럴수있는 상황이아니라고<br />다행히 한1킬로정도만가면 있다해서<br />밀었습니다<br />반가운센터에 점프를하니 시동이 아주잘걸리더군요 ^^<br />시동만 걸어두면 충전효과가 미미합니다<br />움직이세요<br />혹시나 시동꺼지면 미시고 클러치를 풀때 힘껏 더밀어주세요<br />고마운설명...<br />계산을 하려고 물었더니 괜찮습니다<br />그냥 점프한것밖에없는더요<br /><br />그냥가세요<br />너무춥고 업무시간이 많이 지체되서 그냥바로 나왔지마 너무 감사드립니다<br />생명의은인 이기에 이렇게 대신 감사드립니다<br />너무 친절히 잘해주셔서 이렇게 보실지안보실지모르지만 감사드립니다<br /><br /><br />날씨는 추웠지만 이런써비스에 가슴이 훈훈해지고<br />와이프에게도 라이더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네요<br /><br /><br />참고로 전 이센터와 아무관계가 없는사람입니다<br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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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센터를 칭찬합니다^^ 종로3가 은광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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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점프해준거 돈 안받고 설명좀 해준게
고맙다는 거죠?
원래 그냥 해주는건가요? 차는 개인택시들한테 점프받으면 만원씩이었는데 바이크점프는 처음이라서요^^;
기본적으로 해줄 수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고마운 부분이긴하네요. 곤란한 상황에선 말 한마디로도 고맙게 느껴지니까요 ㅎ
번호판다는것도 지금까지 돈안받는곳이 없었는데 15분가량을 안장들어서 볼트풀고 케이블연결해서 시동걸어주면서
돈도 안받으니 저는 너무 고맙더라구요^^;
급한 상황에 처했을때 도와주면 정말 고맙죠 저도 천알알 방전되서 집 근처 센터 갔더니 자기네는 점프를 안해준다고 -_-
다른 센터에 전화하니 배터리까지 직접 가지고 오셔서 점프해주셨었는데도 돈 안받으시더라구요 ^^
어제 그센터 아니었으면 바이크버리고 오거나 몇킬로가 될지 모르는 거리를 끌고와야만 했었거든요..날씨가 너무추웠기때문에 더 고맙게 느껴진것같습니다.^^
글쎄요 지는 모든 썬터에서는 다들 기본으로 점프와 설명은 있는데 중대수리를 저렴하게 잘 해주느냐에 있다고 보는데 너무 눈탱이를 많이 봐서~~
아직 중대수리는 못해봤습니다. 센터운영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지나가는 목마른 나그네에게 우물물한사발에 이파리 살짝 띄워준 격이라고할까요..^^
돈에 눈먼 현실에서 사람다운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네.
바쁜와중에도 공짜로 신경을 써주시닌 너무 고마웠습니다,
예전에 저도 님하고 동일한 경험했는데 결국 급해서 동네 배달오토바이 수리하는델 어쩔수 없이갔어요. 근데 세루모터에다 대고 그냥 점프할려고 하길래 하도 어이없어서. 연장좀 빌려달라고 해서 배터리 제가 직접 탈거해서 점프한 기억이 있네요.. 수입바이크 함부로 다루는데도 엄청 많습니다. 그때 생각만 하면 지금도 웃기네요. 만원달라고 ㅎㅎ
수리를 공짜로해줘서라기보다는 돈도안되고 뜨내기손님티가 팍팍나는데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응급조치설명까지 잘해줘서 더 감사하죠^^
저도 예전에 방전되서 점프한적 있는데 만원이나 달라고 하던데...-_-;;;
만원달라고했다면 만원주고도 센터가 그곳에 있다는것에대해 하느님께 감사했겠지요^^
아무이득없는 상대에게 손수연장들고
시트벚겨내고 배터리에선물려서 점프시켜주는게
일반사람이라면 몰라도 센터는 장사하는곳입니다 영업장이구요
동네지나가다가 물한잔 얻어먹는거하고
편의점 들어가 물한병 얻어먹는 거랑은 틀립니다 무슨 정의로 공짜로 점프 해주는게 별거아니라는건지 모르겠네요
글쓰신분은 추운날 센터 잘만나셨네요^^
충분히 고마운 일이고 충분이 고마워하셔서 마음 따뜻해 집니다
제바이크도 아니고 동생녀석 바이크인데 제가 더 고맙게 여겨지더라구요^^동생은 이런데다 글쓸줄도 모를겁니다.
센타에서도 인사는 제가 더 잘한것같네요.ㅎㅎ
좋은분 만나셨네요~~ 아직세상은 살만합니다^^
마음도훈훈해지고 ^^ 몇천원 깍아서 받는것하고 아예 안받는것하곤 느낌이 틀리죠^^
집앞 동네 센타 배터리 점프하는데 5천원...... 받았는데....;;;
번호판 3분동안 다는데 4000원줬어요 . ^^ 제가 할줄모르니
^^
출장은 온거도 아니고 직접 센타까정 가서 점프한건데.. 원래 이거 무료 아닌가요? 댓글 보니 머 만원 받은 센타도 있고 번호판 다는데 돈받는 센타도 있고... 훔... 참... 어쩌다 세상이 이리 된지 모르겠네요...
기분좋게 무료로 해주는 센터가 많을지 모르겠네요^^ 대림a4 50cc 점화플러그 ngk껄로 교환하는데 16000인가 줬습니다. 그런곳은 지나갈때마다 사장얼굴보면 짜증나더군요.
제시카님. 제가 NGK점화플러그 개당 가격을 잘 몰라서 인터넷을 뒤져봤습니다.
최소 만몇천원하더군요.
그러한 가격이라 치고, 한개 교체비용으로 16,000원을 지불하셨다면 바가지 쓰신 것은 아니신 듯 한데요?
개당 소매 가격이 그러하고 그 샵 사장님께서 손해보고 장사할 수는 없으니 도매가로 사셨다 해도 최소한의 마진은 남기셔야할테니
별로 잘못된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배터리 점프 시켜주는 것은 아주 쉬운 것이고 별일 아니니 공짜로 해줘도 좋지만 많은 경우 공임을 받으니 공짜로 해주셨다거나 기타 친절한 조언을 해주셨다는 점에서
친절한 샵이라는 것을 알겠습니다.
해모수님 플러그가격 잘못알아보셨네요^^ 그제품 당시에 2500원정도면 3000원안팎이면 구입할수있는제품입니다
ngk라도 젤하빠리제품이겠지요. 다른곳에서는 5000이나 비싸도 만원이면 교환가능한 플러그였습니다. 그러니 욕나오죠
제시카님 말씀이 맞습니다. 50cc엔 비싼거 안써요 ㅋㅋ 그리구 대림껀 플러그 갈기도 쉽게 되 있어요 몇분 안 걸려요 ㅋ 빨랑하는 사람은 1분 안에도 갈 수 있을 듯..ㅋㅋ 그래서 원래 5천원 받아요 최소 몇만원 짜린 4싸이클 알차용 이리듐 머 이런걸거에요 ㅋㅋ
자기가 할수없는 상태에서 남에 연장과 수고를 빌리는 일을 아무렇지 않게 당연무상이라 생각하시는분들 굉장히 많네요;;
그렇죠^^
끄덕...끄덕.......;;;
한마디 덧붙이자면 원가 9800원짜리 에쿠스혼 달아주고 3만원 받아먹으면 대부분 욕하시지요? 8백원짜리 라면 김밥천국에서 3천원에 사드시면서 욕하시는분 계신가요? 전 걍 안먹습니다 집에서 끓여 먹을줄 아니까요 제가 못해먹는 음식 밖에서 사먹으며 원가 생각해본적은 그다지 없는듯하네요^^:
정말 좋은분이시네요 저는 경포에서 방전되서 3만원드렸는데 ㅠㅠ 사람냄새 나는분이시네요~
기술과 장비가 돈 아니겠습니까 . 적절하게만하면 서로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