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점 ◎
- 시 : 돌샘/이길옥 -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어떤 내용인지
무슨 이야긴지
도통 알 수 없어 말도 안 되는 시
국어사전의 낱말들을 끌어야 뒤죽박죽 뒤섞어 쓴
신조어들을 데려다 끼워 넣고 히히 웃는 시
뜯어 읽고 찢어 읽어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시가 대세라
내가, 가만있을 내가 아니어서 나도
그런 시를 한번 써봤지요.
‘터져 찢겨야 잘 달리는 바퀴를 달고 뭍으로 살러 와
죽은 고래의 맛 난 냄새를 묻힌 날개 없는 새가 하늘에
뿌리 내린 소나무에 앉아 먹어야 배고픈 날은
살은 버리고 뼈를 씹는다. 이빨이 배부르다.’
이쯤 되면 얼마나 기막힌가.
이렇게 구미가 확 당기는 시로
화끈하게 기마이 한 번 내보려는데
나는 안 먹히네요.
글쎄 나는 유명 시인의 축에 끼지 못하는
“아니, 당신 누구야?”라는 것이에요.
억울하고 원통해도 하소연 들고 찾을 곳 없는 분통의 이를 뽑고
이해 안 되는 시는 쓰지 않기로 했지요.
나는 유명하지도 잘 나가지도 알아주지도 않아 삼류도 못 되는
이름 없는 열 외 시인이니까요.
<음악 : Daddy's Bolero>
논길 구영송 시인님, 댓글로 함께 해주시어 고맙습니다. 낯설게 하기라는 변명으로 엉뚱한 표현이 시판을 뒤집어놓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낯설게 하기란 지금까지 아무도 표현하지 않았던 새로운 표현을 말함입니다. 줄거리 없는 난삽한 문장의 결합이나 생경한 낱말의 뒤섞임이 아니라 기발한 발상이나 염감, 착상을 독창적이고 충격적으로 표현한 문장을 말함입니다. 그러면서 이야기의 전개가 쉽게 읽히고 내용의 이해가 쉬워 누구나 공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시가 좋은 시일 것입니다.
첫댓글
돌샘 이길옥 시인님
설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 하시고 편안하세요
한결같은 고운 시 나눔 감사 합니다
맘짱 . 님, 다녀가신 흔적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건강 관리 잘 하시어 몸 상하는 일 없으시기 바랍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동트는아침 님, 매번 함께 해주시어 고맙습니다.
을사년 한 해도 행운이 넘치는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이해가 충분히 되는 말씀
요즘 문법과 문장 모두가 서서히 바뀌고 있습니다
사전도 변했거든요...ㅎㅎ
논길 구영송 시인님, 댓글로 함께 해주시어 고맙습니다.
낯설게 하기라는 변명으로 엉뚱한 표현이 시판을 뒤집어놓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낯설게 하기란 지금까지 아무도 표현하지 않았던 새로운 표현을 말함입니다.
줄거리 없는 난삽한 문장의 결합이나 생경한 낱말의 뒤섞임이 아니라 기발한 발상이나 염감, 착상을 독창적이고 충격적으로 표현한 문장을 말함입니다.
그러면서 이야기의 전개가 쉽게 읽히고 내용의 이해가 쉬워 누구나 공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시가 좋은 시일 것입니다.
다른 점 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沃溝 서길순 시인님, 매번 좋은 사진과 덕담 주시어 감사합니다.
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돌샘이길옥 선생님께서도 건안 하십시요
고뇌 하며 갈등을 하시는 돌 샘 님,
그런 것 가지고, 좋은 시 감사합니다.
밤하늘 작은별 님, 댓글로 같이 해주시어 고맙습니다.
행운이 함께 하는 을사년 새해가 되십시오.
다른 점 시문에 머물다 감니다
별과나 님, 댓글 감사합니다.
행운과 함께 하는 주일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