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2013 초호화캐스팅으로 돌아온 최고의명작! 뮤지컬〈벽을뚫는남자〉(최아람 대리후기)

[뚱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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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종혁,김동환,고창석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돌아온 최고의 명작!

오늘은 <벽을뚫는남자>를 보기위해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를 찾았습니다.

첫공연이라 많은 사람들로 로비가 북적였습니다.

"아빠어디가"로 한참 인기를 얻고계신 이종혁씨와 고창석씨...

뮤지컬 연기는 처음 보는거라 무척 궁금하고 기대가 되더군요...

1940년대 몽마르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현실과 환상을 넘나는 기발한 상상!
주인공인 듀티율은 어느날 갑자기 벽을 통화하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늘 다를것없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듀티율의 인생이 완전히 바뀌게되고,
프랑스 전체가 들썩이게 되는 사건의 주인공이 되어버리죠...

특별한 능력으로 무미건조하던 일상에서 변화가 생기고,

새로운 사랑도 찾아오는 따뜻한 내용의 공연이였습니다.

오늘의 주연 듀티율인 이종혁씨와 1인다역을 맡으신 고창석씨의 연기호흡을 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무대도 너무 예쁘게 꾸며져 따뜻한 느낌을 받았고 예쁜 조명으로 배우들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고창석씨는 듀블, 변호사, 형모소장,경찰등으로 다역을 맡아 나오실때마다 정말 큰웃음 주셨답니다.

여주인공 이사벨역인 최수진씨는 예쁜 얼굴만큼이나 예쁘고 청아한 목소리를 가지셨어요..

야채장사인 매춘부역을 맡으신 이정화씨는 목소리만 들어도 뮤지컬배우임을 느낄수 있을만큼
타고난 가창력과 끼로 무대를 장악해버리시더군요.. 이정화님 짱이에요~

요즘 아빠 어디가에서 이종혁씨를 보며,, 참 인간적으로도 괜찮은 사람같아 매력있다 느꼈었는데,,
역시... 탄탄한 연기력을 느낄수 있었고, 중저음의 목소리도 너무 매력있었습니다.

11명의 배우가 23역의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참 독특한 작품이라는 글귀에 더욱 기대했었는데,
역시,,,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변신은 놀랄만큼 매력있고 볼만했던것 같습니다.

무대 양쪽으로 자리잡은 라이브 밴드가 무척 특이하고 인상깊었습니다.
 4명의 밴드가 연주하는 총20 여가지의 악이가 만들어내는 감미로운 선율이

공연에 푹빠져서 볼수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었고,

연주자가 여러악기를 쉴새없이 연주하는 모습이 정말 대단해 보였습니다.

토욜일 저녁... 너무 좋은 공연을 볼수있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