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 출석부 - 십이월

[호 태]

세월이 쏜살 같이 지나간다
열흘이 지나가면 춘추가
그것도 앞자리가 바뀌네
2022년을 시작할 때
어떤 목표를 세웠던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또 한 해가 저물고 말았다

https://youtu.be/Xdv83MFJd7U

[ 십 이 월 ]

안개비 촉촉한 아침
앞산도 흐릿하게 잠기고
헐벗은 나무들만 떨고 있다

혼자 가는 세월도 아닌데
십이월은 항상 억울해진다
돌아보면 아무런 자취가 없다

한 해를 정리한다는 것이
방을 닦듯이 쉬운 일이던가
누구를 기억하고 지워야 하나

시린 아침이 정의하는 계절
외로움이 아무리 깊어도
이제는 너를 보내야지

[호 태]

막걸리 사러 가는 날 ㅎ
이 동네 면천 막걸리가
보기보다 맛이 좋아요 ^^

[지호]

아~~ㅎ ㅎ
언제 맛좀 봐야겠어요
여기는 덕산 막걸리가
유명해요

[산 나리]

머지 않이 이 해를 보내야 되겠네요
아무리 잡고 싶어도 떠나 보내야 새로운 해를 맞이 해야되니요
또 한살 더 먹고 늙어 가겠지요

[호 태]

기러기 울어예는 하늘 구만리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
박목월 님의 이별의 노래

[수샨]

도서관,
장날,
막걸리,
송년회,

12월의 계획이 대체로 간단명료
하시네요...ㅎㅎㅎ

노래도 잘듣고
글도 심명깊게 잘읽고요...

요즘에 주풍방에
주인이 아니 계시니.
누구말로는 묵언수행 중 이시라는데,,,

항상 해야 하는 말조심을
더 해야 할거 같습니다.
반성도 하는 막바지 보내야 하는 한해,

내년에는 카페 님들과도
좋은 관계를 가지려면 승질좀 죽이고 해야지요.ㅋㅋㅋ

[호 태]

뭐 얼마나 더 산다고
성질까지 죽이고 사나요
걍 생긴대로 살아요 ㅎ

[김포인]

12월 달력..
일정이 단출 하네요..

20일 오늘 장날....
장터에는 빈대떡에 막걸리가 딱이죠..

추운날 조심히 다녀 오세요^^.

[호 태]

장날이니 모처럼 나가서
머리나 깎아야 겠어요
당진쪽 이발소에 가면
이쁜 아가씨가 있어서 ㅎ

[정 아]

며칠전 김훈 화장을
듣는데
남자들은 회사안 여직원을 먼발치 바라보며 가슴에 품고 있던데
그저 바라만봐도 좋은갑네요 ㅎㅎ
단장 므찌게 하고 오이소~👍👍

[정 아]

장터에가면
옛날 털신 한켤레 사고 싶어요
근처 재래시장이 음써유
한켤레 한켤레 흐흐

[호 태]

홀로 사는 생활에 지쳐
가끔은 이런 사치라도
느껴보고 싶네요~ ㅎ

[정 아]

올해도 가는구나
육십 몇번 보내니
이제는 무덤덤허게 보내고 맞이하는데
왠지 올해는 조촐하게라도
이벤트라는것도 해보고 싶은 철없는 아내~~ㅎㅎ

[호 태]

아내는 철이 없을수록
남의편이 좋아하지요 ㅋㅋ

[모닝]

역시 인생은 낙엽처럼 떨어져서 흔적없이 사라지는 안개와같습니다
출첵하고 갈께요 🙋‍♀️

[호 태]

이름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매일 맞이하는 모닝처럼
산뜻하게 살고 싶어요 ^^

[몽연1]

출석합니다.
바쁜듯 안바쁜듯 하루를 그저 보내봅니다~

[호 태]

베이스 기타처럼
없는듯 하면서도
없으면 안되듯이
조용히 울고 싶어요 ^^*

[리진]

또 한나이 먹는갑네요. 싫어라.너~무

[호 태]

내년부터는 만으로 한다니
회춘 하시는 기분으로 ㅎ

[비온뒤]

외로움은 날려버리고 한잔해요...ㅎ

[호 태]

한잔은 늘 하지요 ^^
친구를 만나서 마시던지
정인을 찾아서 기울이던지
이런게 소원이지요~ ㅎ

[비온뒤]

정인 좀 한사람 만들어봐요..ㅎㅎ

[음유시인]

세월은 가도 늙지를 말아야지..ㅎㅎㅎ
.
.늦었지만 오늘도 출~~~~~첵~~~~~

[호 태]

지각 하셨습니다요~ ㅎ

[음유시인]

돈버느라...

[호 태]

많이 벌면 한잔 사시죠 ㅎ

[음유시인]

겨우 입에 풀칠해요.ㅋ

[호 태]

쳇~ 좋다 말았네 ㅋㅋ

[음유시인]

돈많은 회원을 찾아보시지요.기부금 10만원씩
턱턱 내는...ㅎㅎ

[호 태]

엄살 떨지 마세요~ ㅎ

[음유시인]

난 기초생활수급자...ㅋㅋ

[이나시엔]

출석하고ᆢ
자러갑니다!
고운밤 되세요^^

[호 태]

황공무지로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