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아 본 적 없는,
아니, 태어나자마자 버림받은 증오심 가득 품은 한 영혼의 슬픈 일대기.
악이 악을 낳는다는 악의 순환 고리.
돈이 신인 사회에 대한 처절한 고발.
세계 최고의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받은 이 영화가 한국영화관에서 일찍 내려져야했던 이유를 알겠군요.
청계천의 영웅이 다스리는 이 나라에선 설 땅이 없었던 거지요.
대자본을 바탕으로 한 '광해'가 천만 관객을 들일 수 있게 비켜줘야 했던 우리의 빛나는 불쌍한 영화.
꼭 보시길요~
보시고 널리 널리 홍보해주세요~
첫댓글 문학반 수업 중 샘께 스토리만 좀 들었어요.
울샘이 김기덕 감독과 함께 시나리오 공부하던 때 얘기랑......
레이첼님의 감상평을 들으니 꼭 내가 본 것 같군요.
피에타,
고전미술에서는 어김없이 등장하는 주제,
죽은 자식을 가슴에 안은 여인 마리아......
현대의 피에타는 그보다 훨씬 더 처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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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솜다리 성인 영화관에 올려져있습니다~ 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