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데이비스는 볼튼에서 5년동안 40골을 넣으며 팀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많은 골을 넣는 선수는 아니지만 거친 몸싸움과 공을 향한 집념은 프리미어 리그 수비수들에게 이미 공포의 대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최근 잉글랜드의 한 언론은 데이비스가 과거 볼튼에서 활약했던 니콜라스 아넬카처럼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첼시로 이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첼시 감독이 공격수의 영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데이비스는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를 통해 "첼시 이적설은 충격이였다. 그러나 이적기간에는 어떤 추측도 나올 수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런던은 집값이 너무 비싸다"며 농담과 함께 이적설을 부인했다.
이어 그는 "후반기에 볼튼은 최대한 많은 승리를 거두워야 한다. 또한 1월달에 2,3명의 선수가 추가로 영입된다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것이라 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프리미어 리그 11위에 위치한 볼튼은 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선더랜드를 상대로 FA컵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