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만난 겨울 산
입춘 만난 겨울 산이
하얀 옷 갈아입고
포근한 마음으로
내게 눈길을 보내고 있네
아름답게 살아가라고...
사랑하며 살아가라고...
그리고 넉넉하게 살아가라고...
그래! 그래! 겨울 산아!
너의 뜻 알겠노라
너같이 듬직하게, 사랑 가득하게
살아가려 노력하겠노라...
세상은 아름다운 곳
포근한 사랑이 영그는 곳
겨울산아!
입춘 만난 겨울산아!
나, 너의 마음 배우며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겠노라
내 우주에서 받은 사랑
많은 사람에게 전하며
너처럼 하얗게 하얗게 가겠노라
첫댓글 송천(김삼호) 시인님 반갑습니다.
입춘에 만산들이 새하얀 눈들로 한해를 깨끗한 마음으로
살아라는 가르침인 듯 합니다.
작품 정서 감사드립니다.
입춘 만난 겨울 산
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힘들게 견뎌온 수많은 생명들을 품고 있는 산이여! 기다리는 새봄이 오고 있어요...그런 심정으로 쓰신 고은 시를 추천드립니다.
인애님, 옥구님, 동트는아침님, 엔젤 아그네스님!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