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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제 원문보기 글쓴이: 정상추
외신, 한울 원자력 발전소 원자로 가동중단 보도
-세월호 다음은 핵발전소? 제어봉 고장 이유
-조작된 가짜 안전 증명서, 원전 수명 연장 등 여전히 국민 안전 외면
외신이 한국의 한울 원전 1호기 가동중단사실을 보도하고 나섰다. 세월호 참사 이후 한국 관피아들의 부정과 한국 정부와 관리들의 안전불감증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원정가동 중단이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RT는 9일 ‘Nuclear reactor shut down in S. Korea after rod malfunction-제어봉 고장 후 한국 핵원자로 작동중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울원전 1호기의 가동 중단 사실을 전하면서 이로서 한국의 원전 23개 중 5개가 가동을 중단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는 정확하게 보도되지 않았지만 원자로 중단의 원인은 제어봉이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들어 원전이 계획 예방정비 목적 이외에 고장 등으로 가동을 멈춘 것은 1월29일 경북 울진군 한울 5호기, 2월28일 전남 영광군 한빛 2호기, 3월15일 경북 경주시 월성 3호기에 이어 네 번째다. 현재 가동중단 중인 5개의 원전 중 이번에 중단된 한울 1호기 외에 다른 3개는 정기 보수를 위해, 그리고 또 다른 하나의 원전은 설계 30년을 앞두고 면허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이 외신은 보도했다.
한국이 2020년까지 두기의 원자로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이 기사는 2011년 3월 후쿠시마 대참사에 이후, 그리고 조작된 서류와 함께 공급된 장비를 두고 벌어졌던 국가원자력안전 스캔들 후에 한국은 원래의 계획인 2030년까지 총 전력의 41% 의존도에서 2035년까지 총공급의 29%로 원자력 의존도를 감소시키는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RT는 그러나 한국의 원자력 감시단체는 가짜 안전 증명서가 더 있는지 찾아내기 위해, 2008년 이후 공인되었거나 외국 회사들에 의해 만들어진 원자로 부품에 대해 정밀 검사를 확대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주목되는 부분은 설계수명 30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이의 연장을 위해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원전이 있다는 사실이다. 이미 한국에서는 고리 1호기가 수명연장 30년을 넘어 37년째 가동되고 있으며 잦은 고장과 중단으로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지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폭발 때도 폭발한 1,2,3,4호기는 모두 수명 30년을 넘긴 노후화된 원전이어서 불안감은 더욱 증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후쿠시마에는 총 10기의 원전이 존재하고 있었지만 이 네개의 원전만 폭발한 것은 원전의 노후화와 관련이 있다고 말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설계수명이 30년이 넘지 않은 원전들은 폭발하지 않았지만, 30년 이상이 된 네개의 원전만 폭발한 데서 알 수 있다.(후쿠시마원전1호기: 40년 2호기: 37년 3호기: 35년 4호기: 33년)
현재 한국에는 설계수명이 완료된 원전은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 두기로 두 원전모두 수명이 30년으로 설계되었으며. 고리 1호기의 경우 이미 2008년도에 수명 연장하여 계속운전하고 있고 월성1호기는 2012년 수명 완료되어 현재 수명연장을 위한 스트레스테스트 등의 계속운전심사수순을 밟고 있다. 반핵 단체 및 원자력 감시단체 그리고 시민단체 등은 구 원전의 즉각 중단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와 한전 측은 전력수급을 이유로 가동을 강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월호 참사로 3백여명이 넘는 어린 학생들을 학살한 이 정권이 이제는 수백만, 아니 온 민족의 생명이 걸린 원전문제 마저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전에 러시아 투데이 (Russia Today)란 이름으로 알려진 RT는 2005년 러시아에 설립되었으며 케이블과 위성으로 전세계로 방송되고 있는 TV 네트워크이다. RT 네트워크는 아랍어, 영어, 러시아어, 스페인어로 방송되고 있으며 워싱턴 DC의 RT America를 비롯하여, 전 세계 19개국에 22개의 지국을 두고 있다. RT 네트워크는 100개국 이상에서 약 6억4천만명이 시청하고 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RT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http://bit.ly/1pXSMLp
Nuclear reactor shut down in S. Korea after rod malfunction
제어봉 고장 후 한국 핵원자로 작동중지
Published time: June 09, 2014 14:14
The Kori nuclear power plant in Busan, southeast of Seoul (Reuters/Kori Nuclear Power Plant)
서울 남동쪽 부산에 위치한 고리 원자력발전소
The world’s fifth-ranked in nuclear power generation shut down a reactor due to a control rod malfunction. This brings the number of offline reactors in South Korea to five.
원자력 발전량 세계 5위인 이 발전소는 제어봉 고장을 이유로 원자로를 작동중지했다. 이로써 작동하지 않는 한국의 원자로의 수가 5개가 됐다.
“We are looking into the exact cause of the shutdown,” the state-run nuclear utility Korea Hydro and Nuclear Power Co Ltd (KHNP) said.
“작동정지의 정확한 원인을 찾고 있다”고 국영 원자력 공사인 한국수력원자력공사(KHNP)는 말했다.
The spokesman said it was not known when the 950-megawatt Reactor No.1 at the Hanul Nuclear Power Plant, the Gyeongsangbuk-do province on the country’s eastern coast, would be restarted. The plant’s other five reactors remain operational so far.
대변인은 한국 동해안 쪽 경상북도에 위치한 한울 원자력발전소의 950 메가와트급 1호기의 원자로가 언제 재가동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발전소 내의 다른 5개의 원자로는 아직까지 작동 중이다.
The number of South Korean reactors offline now stands at five out of a total 23, which cover around one-third of the country’s electricity needs.
현재 작동이 정지된 원자로는 총 23개 중 5개로서, 이것은 전국 전기 수요의 약 1/3에 해당한다.
Three reactors are closed for scheduled maintenance and one is awaiting license approval after it passed its 30-year mark in November 2012, according to the nuclear operator, which is owned by state-run Korea Electric Power Corp (KEPCO).
국영 한국전력(KEPCO) 소유, 원자력 운영사에 따르면, 3개의 원자로는 정기보수를 위해서 정지됐고, 하나는 2012년 11월에 30년 기한을 넘기며, 면허 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South Korea in January approved a $7 billion project to construct two nuclear reactors by 2020. The construction of Shin Kori Reactor Unit 5 and Shin Kori Reactor Unit 6 is scheduled for completion by December 2020.
한국은 지난 1월 2020년까지 두 기의 원자로를 건설하게 될 70억 달러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신고리 원자로 5호기와 신고리 원자로 6호기 건설은 2020년 12월까지 완공될 계획이다.
Following Japan’s Fukushima catastrophe in March 2011, and the country’s nuclear energy safety scandal over equipment supplied with forged doc-uments, South Korea planned to decrease its reliance on nuclear power to 29 percent of total supply by 2035, down from an original plan of 41 percent by 2030.
2011년 3월 후쿠시마 대참사에 이후, 그리고 조작된 서류와 함께 납품된 장비를 두고 벌어졌던 국가원자력안전 스캔들 후에 한국은 원래의 계획인 2030년까지 총 전력의 41% 의존도에서 2035년까지 총공급의 29%로 원자력 의존도를 감소시키는 계획을 세웠다.
The country’s nuclear watchdog also wants to expand its probe of reactor parts certified or made by foreign companies since 2008 to pin down other possible fake safety certificates.
한국의 원자력 감시단체는 가짜 안전 증명서가 더 있는지 찾아내기 위해, 2008년 이후 공인되었거나 외국 회사들에 의해 만들어진 원자로 부품에 대해 정밀 검사를 확대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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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일 한국문화원 윤종석 원장의 사퇴를 촉구합니다." 아고라 서명하러 가기 http://bit.ly/1mDgPK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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