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뒹굴뒹굴하다가
어제 야심한 새벽 라면천국을 들렸다가
오늘은 꼭 라면 끓여먹어야지라고 다짐했던게
문득 생각나서
배도 고프고 하던 차에 잘됐다 싶어
슈퍼로 달려가
신라면 하나를 가져왔습니다.
평소 먹던대로 끓이기엔 식상할듯 싶어서
막 집안을 휘휘 뒤집어보다가
왜 마트에서 파는 즉석 육개장 있잖아요
오뚜기같은 회사에서 만든
분말이 팩에 담겨져서 물넣고 끓여먹기만 하면 되는 그 육개장요.
그걸 발견한 겁니다!
그래서 그 육개장을 물을 좀 덜 부어서 자작하게 끓이고,
청양고추를 통째로 넣고 집에 굴러다니던
작게 잘라진 다시마도 좀 넣었습니다.
그리고 물이 펄펄끓을때 청양고추를 건져내고
라면 스프를 1/3정도 넣고 면을 넣고 펄펄 끟여서
먹었는데, 와 정말 맛이 기가 막힙니다.
얼큰하게 드시고 싶은 분한테 좋을 거 같아요
첫댓글 나도 해 먹어야 겠다. 맛있을것 같네요
기냥슈퍼에서 파는 육개장 라면은 맛없으 ㅠㅠ 왠지 진라면과 틀린맛이..
ㅎㅎ 마싯겠소 ㅎㅎ
오 정말 맛나겠군요 ;;
진짜맜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