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은 한 단어의 '품사'와 관련한 우리말 의미만 제공한다. 그 단어가 영어문장 내에서 쓰여서 '문장성분'이 되는 경우 정확히 우리말의 어떤 조사와 어미를 붙여야 하는 지는 독해하는 사람의 몫이다. 이렇게 품사가 문장성분이 되거나 문장 안에 쓰였을 때는 단순한 사전적 의미의 적용이 아닌 우리말을 끌어내는 창의력과 과감한 시도가 필요하다.
a boy - a NY boy
a boy - a tall boy
NY은 명사로 New York이라는 지명을 가리키지만 자리를 보면 형용사 tall 대신에 쓰인 것이다.
이 경우 a NY boy를 '한 뉴욕 소년' 보다 더 구체적으로 '뉴욕 출신의 한 소년' 또는 '뉴욕에 사는 한 소년'으로 해석할 수 있다.
have a very serious argument 매우 심각한 논쟁을 가지다.(어색)
위 문장은 '자주 보는 다의어 동사 + 추상명사' 표현으로 have a argument는 한 동사 '논쟁하다'로 해석한다.
여기에 명사를 꾸미는 형용사 serious가 들어가면 have a serious argument는 '진지한 논쟁을 하다'가 되는 데 어색하다. 차라리 '진지하게 논쟁하다'처럼 serious가 argument를 꾸미는 형용사가 아니라 have a argument라는 동사 전체를 꾸미는 부사로 보는 것이 해석상 부드럽다. 다시 very는 형용사 serious를 꾸미게 되지만 전체적 해석은 부사가 된 serious를 꾸미는 형태가 된다. 이 때 serious를 해석에 가깝도록 seriously로 쓰면 안된다. 따라서 위 표현의 해석은 '매우 진지하게 논쟁하다'가 된다.
초보자들의 독해가 딱딱하고 어눌하고 문법에 어긋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품사 파괴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어색함을 극복하기 위해 배워야하는 요령도 있지만 영어문장에는 우리가 필요한 조사와 어미가 없으니 그것을 붙이는 것이 우리의 몫임을 알고 과감하게 이것저것 시험해 보는 적극적 태도가 중요하다.
우리말로 옮기는 과정에서 단순히 해당 단어의 조사나 어미를 변형하는 것 뿐 아니라 다른 우리말 단어를 붙여야 명확한 해석이 되는 경우도 있다.
This is the park bench.
park는 명사 '공원'이지만 그 자리가 bench를 꾸밀 수 있는 형용사 자리이다. 이 때 형용사가 폭넗게 활용되는 예를 보자.
The factory makes many kinds of benches. And this is a park bench. 공원에 놓을 벤치
Boys destroyed the facility in the park. And this is a park bench damaged by him. 공원에 있었던 벤치
명사가 형용사처럼, 형용사가 부사처럼 해석되고 경우에 따라 없던 문장 성분이 생기기도 한다. 해석하면서 보이는 단어 또는 해당 문장에만 초점을 맞추면 문장 전체와 어울리지 않거나 흐름에 맞지 않는 해석이 된다. 해석에 자신감을 부어서 과감하게 진행해야 한다. 당장 틀릴 수도 있지만 한 번 더 과감하게 시도해 보라. 단 몇 번이면 풍요로운 해석을 할 수 있는 독해의 날개를 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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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대방 공무원영어 1:1 - 010 3603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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