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우님 스스로의 영가천도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왜 굳이 많은 돈을 드려 천도를 해야 될까요?
저도 영가천도의식을 여러번 했습니다~결론은 그게 아닌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첫째, 영가 천도에 대한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에 대한 몰입,집중이 중요합니다~
님께서 기도할 때 만약에 내일 옷을 뭘 입을까라는 생각을 일으키면서 기도를 하신다면 영가들은 "내일 옷 뭘입지"라는 소리만 듣지 부처님의 말씀은 듣지 못합니다..우리가 밥먹을 때 미운 사람과의 다툼을 생각하거나 소소한 일들에 대한 걱정을 하면서 밥을 먹으면 체하는 원리와 같습니다..
밥먹을땐 밥에만 기도할 땐 기도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둘째, 부처님 공부입니다~
부처님께서 어떤 말씀을 하셨나~스님들께서 어떤 말씀을 하는지 글로써 아니면 강의로써 보고 듣고 느끼는 공부가 병행되어야 합니다~이건 중요한 부분입니다..
셋째, 일상생활에서 보살의 마음으로 보살행을 실천해야 합니다~
평소에 직장동료, 친구, 이웃과 생활하면서 하심을 하지 못하고 내가 다른사람보다 우위에 있어야 겠다는 마음이나 누군가에게 업신여김이나 부당한 대우를 받고선 내가 당했으니까 당신도 한번 당해봐라는 식의 세속적 정의감을 버리고 업장의 결과로 받아들이는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영가천도의 주체로서 모범을 보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이렇게 생활하다보면 자신의 마음속에 악한 기운이 소멸될테고 결과적으론 영가천도가 이루어지겠죠~ 하지만 궁극적으론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아만,아견,아집이 천도되어 법우님 자신의 견성으로 이어지리라봅니다~
그리고, 동물이나 뭐 곤충도 좋습니다~방생을 하면서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기르는것도 좋고요~준다는 상을 버리고 거지에게 보시를 한다거나, 늙으신 할머니의 짐을 들어드리거나 버스나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한다거나~가장좋은것은 주변에 무명심에서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 분들에게 부처님법을 알려주는거죠~그리고 활달한 마음을 일으켜 항상 미소를 보여주어 표정으로 보시하는것도 좋습니다~
한가지 더 덧붙이면 자신의 기도에 대한 의문을 가지면 안됩니다~ 이대로 하면 과연 될까?라는 의심을 버리고 믿음을 가지고 용맹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예전에 제가 기도중에 꿈을 꾸었습니다~
어떤 중년의 남자가 함께 길을 걸어가며 저랑 대화를 나누면서 금강경을 읽어줘서 참 고맙다며 어깨동무를 하더군요~근데 꿈에서 깨어나 보니 어깨가 너무 아픈겁니다~ 기도중에 일어나는 장애는 흔히 있을 수 있으니 마음 뺏기시면 안됩니다~ ㅎㅎ 사실 저도 좀 부족합니다 ~
며칠 후 다시 꿈을 꿨는데 그 중년의 남자가 깔끔하게 정장차림으로 나타나서 저와 다정하게 산길을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설악산 같았는데 큰 바위 꼭대기에 태양같은 광명을 내뿜는 아미타부처님(카페메인화면의 형상인데 너무 눈부셔서 이목구비는 잘 모르겠더군요~)께서 위에서 내려다 보고 계셨습니다~그 때 중년의 남자분이 저한테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공중으로 붕~뜨서 아미타부처님에게로 날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와~하는 감탄사와 함께 나도 아미타부처님을 좀 가까이에서 친견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무작정 날아오려려고 했지만 안되더군요~그냥 멀리서 지켜보는 그런 꿈이었습니다~
믿음이 공덕입니다~영가천도가 그렇게 어려운게 아닙니다~가능합니다~자신감을 가지고 공부해 나가시면 틀림없이 법우님의 앞날에 좋은 일들이 있을것이라 확신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사실 제가 불교에 대한 이해력의 깊이가 얕은 사람인데 이런 글을 올려서 부끄러운 마음이 많습니다~이 글은 답글보다는 제 자신에게 보내는 글인지도 모르겠네요~혹시 식견높은 법우님이 읽으시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시면 바로잡아 주십시오~
첫댓글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