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안혜지 선수가 차세대 여자 국대 주전 포인트가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현 붙박이 주전인 박혜진이 아직도 최정점에 있기 때문에 차기 언급이 큰 의미가 없지만
두 선수가 7살 차이니까 박혜진 정점에서 내려오면 자연스럽게 안혜지가 받을수도 있을듯 싶어요.
안혜지는 지난 시즌까지 이경은의 백업이었고 선배의 이적으로 자연스럽게 주전을 꿰찼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다소 기복이 있었는데 최근 경기에서는 정말 잘합니다.
박혜진을 제외하면 리그에 그보다 나은 포인트가드가 보이질 않아요.
164cm 작지만 매우 빠르고 힘도 있으며 기술도 좋습니다.
패스, 돌파에 능하고 픽앤롤-속공 전개 다 잘해요.
가장 눈에 띄는 능력은 엔트리 패스와 속공 전개 입니다.
같은 팀 한채진 구슬 등이 45도에서도 힘들어 하는 엔트리 패스를 그는 정면에서 쉽게 넣어요.
아직 외곽슛이 불안하기 때문에 새깅 디펜스가 펼쳐지고 골밑에서는 단타스에게 트랩 준비를 하기에
공을 잡을 수 있는 면적이 좁은데도 불구하고 정확하게 패스를 넣어줍니다.
속공 상황에서도 패스가 정말 정확해요.
같이 달리는 단타스를 잘 찾아주고 한채진, 구슬 등의 외곽슛도 잘 봐줍니다.
여기에 돌파와 커트인 시도도 많기 때문에 공격 리바운드에 자연스럽게 많이 참가하고 있어요.
OK저축은행은 안혜지가 있고 없고 차이가 심합니다.
좀 과장해서 말하면 하프코트, 속공 모두 공격 전개는 안혜지 혼자 하는거에요.
플레이를 보면 눈이 즐거울 정도입니다.
전성기 주희정이 연상되는 플레이를 하고 있어요.
약점은 작은 키, 많은 턴오버, 부정확한 3점슛 등이 있는데
키는 어쩔 수 없지만 턴오버와 3점슛은 당장 이번 시즌 안에도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성생명 윤예빈, KEB하나은행 신지현도 좋은 포인트가드지만
올 시즌 현재까지는 젊은 1번 중에서는 안혜지가 제일 돋보이네요.
첫댓글 숭의여고 박지현도 기대해봄직하죠
그 선수는 그릇이 달라요. 이미 국대에 이호근 코치가 자기가 지도했던 그 어떤 선수보다 뛰어나다고 극찬했습니다. 김단비가 정점에서 내려오면 바로 국대 에이스 해야죠. 강이슬, 구슬 이런 선수와는 그릇이 다릅니다.
연대 가드
박지원 동생 인데
자기 오빠 하고
드리볼 대결 하면서 내기
하는 남매 이고
박지현은
동주여상 시절의 김화순을
보는 듯 합니다..
한국 여자 농구의 축복 으로
볼 수 있는 초초 유망주 이죠..
박지수와 함께
박지현은 더 큰 무대에서
활약 하는 모습 보고 싶은
선수들 입니다
신지현은 1번 보다는 득점에 주력할 수 있는 2번 정착이 더 좋을거 같더군요. 득점 하는 스킬셋들이 좋아보여서 꾸준히 스코어러로 컸으면 좋겠어요
기술이 좋아서 1대1을 잘합니다. 2대2도 KEB하나은행 1번 중에서는 가장 잘하는듯 싶어요. 김이슬은 슛이 좋지만 다른게 아쉽고 김지영은 자신감은 좋은데 야투 성공률을 보면 슛을 웬만하면 안던지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 수준;; 신지현은 공을 잘 돌리는 편이고 또 2번으로 뛰면 체격의 이점이 없어지기에...1번으로 계속 가는 것도 좋을 듯 싶어요. 박혜진처럼 고득점 올리는 포인트가드 하면 되는거죠
@女神 소이현 하나은행의 큰단점이 리딩 되는 선수가 없다는건데... 안타깝죠.
김지영선수는 자신감만 빼면 모든게 평균 이하 같더라고요.
@DeeKeiy🎗 김지영은 박경상과 좀 비슷하죠; 하나은행 뿐 아니라 리그에 리딩을 잘하는 가드가 별로 없어요.
오 눈여겨봐야겠네요.. 개인적으로 올해 가장 인상깊은 팀은 삼성생명입니다. 윤예빈 양인영에 새로 합류한 김보미까지 보는 맛이 있더군요. 물론 어우우지만 우리은행 제외하고 삼성이 가장 인상적이에요
2쿼터 득점 마진이 가장 좋은 팀입니다. 강계리 윤예빈 이주연 김보미 김한별 박하나 배혜윤 양인영 최희진 등등 국내 선수 짜임새가 좋습니다. 특급은 없지만 다들 공, 수 균형이 좋아요. 원하던 외국인 선수가 왔으니까 앞으로 2강을 위협할 유일한 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하긴하는데... 사이즈가 참 아쉽네요. 160후반대기만 했어도.
그 작다던 심성영보다 작으니까 키가 많이 아쉽죠;
@女神 소이현 여농 관련 게시글 또 기대하겠습니다ㅎㅎ
윤예빈 이주연 기대중이에요
박지현이 1번을 소화할지도..
안혜지는 관심이 없었는데 좀더 볼 필요가 있겠네요.
한국농구의 미래 에서 현재가 된 박지수와 한국농구의 미래 박지현.
안혜진같은 유망주들의 발전을 기대합니다.
저는 엄청 답답하게 느끼던 선수였는데 이 선수가 차세대 국대 주전 포인트가드로 언급되는 선수였다니 암울해 지는군요 3점슛 포물선만 봐도 절대 들어갈거같지도 않고 공만 잡으면 15초이상 혼자 공잡고 시간 다 써먹고 답답 그 자체던데 다른팀 가면 경기 나올수나 있을까 생각들던데 국대 주전 언급은 조금 놀랍군요
동감합니다. 사람마다 보는 게 다르지만 제가 볼 땐 이 선수 느려요. 그리고 수비 있는 팀만 만나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안혜지가 힘도 좋고 기술도 좋은데... 역시 국제 무대가면 사이즈가 문제가 될 거 같아요...
현재 어린 가드들 중엔 이주연도 폼이 괜찮더군요... 윤예빈과 달리 힘도 좋고...
뭐 박혜진도 아직 20대라.. 좀 오래할 거 같긴하고...
박지현은 정말 드리블도 좋고 키가 워낙 크고 센스도 있는 거 같지만... 그 키 땜에 포가보단 스윙맨으로 클 거 같아요...
안혜지 선수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