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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문 "주님안에 거하니 마음의 평화" [토론토중앙일보] 기사입력 2010-05-18 |
한국에서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던 톱 가수에서 하나님의 종으로 부름받은 토론토 하나교회 조하문 목사가 ‘크리스천인뉴욕’ 방송과 뉴저지 집회 등으로 은혜를 나누고 있다.
7년 전 토론토에 이민, 그동안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담임목회에 전념해온 조하문 목사는 지난달 뉴저지 한인교회에서 CCM 가수 소향과 한국·미국의 여러 목회자들과 함께 집회를 인도했다.
기독방송 ‘크리스천인뉴욕’은 화려했지만 공허했던 가수의 삶에서 목회자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조 목사를 스튜디오로 초청, 참신앙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밤을 다시 한번’, ‘해야’,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 등으로 1980년대 인기를 끌었던 조 목사는 1999년 아세아신학대학 국제대학원에서 4년간 신학을 공부한 뒤 2002년 4월 목사안수를 받고, 2003년 토론토로 이주했다.
가수 조하문은 앨범 인세로 한달에 수천만원을 낼 정도로 엄청난 부와 성공을 이뤘지만, 내면은 항상 채워지지 않은 그 무엇으로 허전했다. 우울증으로 자살을 생각한 1997년 9월 그는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번 읽어보자”며 펼쳐든 성경(요한복음)에서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 예수의 제자로 거듭난 후 술과 담배 등 나쁜 습관 ‘100가지’를 끊을 정도로 그의 자유의지는 퇴화됐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캐나다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몇 년을 버티다가 새벽기도 중에 은혜를 2003년 3월 가족을 이끌고 토론토행 비행기에 올랐다.
고독함과 외로움 속에서 가루로 부서졌다는 그는 토론토 이민목회 7년째 매일 새벽마다 자신을 만나주시는 하나님 때문에 행복하다. 조 목사는 “천만불 줄테니 클럽에 와서 노래하라거나 미국대통령을 하라고 한다면 ‘당신이 하라’고 거절하겠다. 참 행복은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이고, 참 축복은 마음의 평안”이라고 선언했다.
조 목사는 ‘살아계신 하나님(living God)’을 가장 강조한다. 가수 시절 그는 냉정한 카리스마의 대명사로 불렸다. 조 목사는 “매순간 호흡하며 내 곁에 계신 하나님과 동행하면 가장 많아지는 것이 웃음이다. 마음이 평안하고 기쁘니까 세상이 모두 아름답게 보인다”고 고백했다.
말씀집회와 전도(찬양) 콘서트로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있는 조 목사는 “하나님을 모르면 내 옛날 삶과 비슷하다. 인생의 목표가 돈, 명예, 쾌락인 30-60대 사람들에게 예수를 만나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영혼을 살리는 목회를 소망하고 있는 조 목사는 “예수를 만나면 지구에서의 삶이 기쁘다. 이 시대 크리스천들은 바쁘게 예수를 전해야 한다. 사역하고 있는 하나교회에 폐가 안되는 한도 내에서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에 복음을 전하는 집회를 정기적으로 가질 계획”이라는 말로 기독방송과의 대담을 마쳤다.
한편 하나교회(전 비전교회)는 16일 창립2주년을 맞았다. 조 목사는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깨끗하고 정결함으로 세상에 밝은 소망과 웃음을 주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내 자신이 사울에서 바울로 바뀐 사람이다. 영혼의 변화를 이끄는 교회가 되자”고 말했다. |
첫댓글 감사합니다 예전에 한카하키학교에 자녀분 데리고 오셨던 기억이 납니다
최수종씨 누님도 엄청 예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