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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온깍지 사법의 실제
한국의 전통 사법은 크게 세 덩어리로 나눌 수 있다. 예비동작, 본동작, 마무리동작이 그것이다. 다시 이것을 더 잘게 나누면 동작은 대략 열 마디로 할수 있다. ①발모양, ②손가짐, ③살메우기, ④걸치기, ⑤들어올리기, ⑥엄지발가락누르기, ⑦깍지손끌기, ⑧만작, ⑨발시, ⑩거두기가 그것이다. 발모양부터 살메우기까지가 활을 쏘기 위한 예비동작이고, 걸치기부터 발시까지가 본동작이며, 거두기가 마무리 동작이다.
주의할 것은, 활을 들어올리기 시작해서 마무리할 때까지 멈춤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편의상 이렇게 10마디로 나누어 설명하지만, 그것은 방편일 뿐 모든 동작은 물이 흐르듯이 끊기지 않고 이어지면서 이루어져야 한다.
1)발모양 : 비정비팔 비정비팔(非丁非八)이란 발의 모양이 한자의 정짜도 아니고 팔짜도 아닌 모양이라는 뜻이다. |
온깍지 궁사회의 온깍지 궁체의 처음 설명이 “발”입니다.
그러나 책 「조선의 궁술」 신체의 종별 제일 처음은 “몸”입니다.
책 「조선의 궁술」 저자가 바보라서 몸을 제일 앞에 끌어내어 설명한 게 아닙니다. 몸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몸을 먼저 설명하고 그 다음 발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온깍지 궁사회 뿐만 아니라 조선의 궁술을 표방하는 제 단체가 간과한 몸을 제외한 궁체
설명 방식은, 줄을 서는데 가장 중요한 1번을 제외하고 2번부터 줄을 세웠기 때문에,
1번의 향배에 따라 줄이 바를수도 있고 삐딱할 수도 있는 오류를 안고 출발한 것입니다.
조선의 궁술에서 몸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면, 정면보기로 줌구미를 엎은 것을 과녁 옆으로
보기로 줌팔을 돌리면 줌구미가 풀린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지금 현재 각 활터에서 과녁을
비스듬히 보고 턱밑살대로 쏘는 궁체가 조선의 궁술이 아님이 명백해 지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온깍지 궁사회가 개탄해 마지 않는 사실이 정작 옳으면서도, 온깍지사법은 이
내용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것이 우리 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게 된 지점입니다.
-사법의 전체 얼개 :
☞ 책 「조선의 궁술 」이 이야기하는 대로 따라서 하기 , 책 「조선의 궁술 」에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장언식 선생의 「정사론 」에서 이해를 구했습니다 .
한산의 사법 얼개는 책 조선의 궁술을 충실히 따르는 것입니다.
먼저 신사가 활배우는 차례대로, 과녁을 향하여 두발로 똑바로 서고, 다리에 힘을 바짝
주어서 엉덩이에 카드를 끼우면 당겨도 빠지지 않을 만큼 힘을 줍니다.
다리에 힘을 바짝 주기 때문에 골반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이것을 한산은 “골반고정”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습사를 할 때 화살깃이 과녁을 향하도록 허리에 차고 만작에 들어가는데, 허리의 회전각으로
화살깃이 과녁폭을 넘어서지 않도록 다리와 골반에 힘을 바짝 주고 만작연습을 오랫동안
했습니다.
기존의 궁사들이 비정비팔 이러면서 과녁과 비스듬히 서고 만작에 들어가면서 하체에 힘을
풀고 골반을 돌려서 허리에 찬 화살이 옆 궁사의 옆구리를 팍팍 찌르도록 돌리는 것에 비하여
다른 점입니다.
두 번째, 이미 글에서 올렸지만 조선의 궁술 목덜미에 대하여 항목에서 이야기 했듯이 목덜미를
팽팽히 늘여서 몸이 연직하게 만드는 것에 엄청난 공을 들였습니다.
http://cafe.daum.net/onkagzy/UoTY/145
하루에 12시간씩 컴퓨터를 들여다보며 직장생활하기를 30년이나 한 사람이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등이 굽어서 구부정한 자세를 보입니다. 해서 목을 연직하게 늘이며 백회와
회음이 연직하게 하기를 오랫동안 신경쓰며 만작연습을 했습니다.
방에 행거 기둥을 세워놓고 왼발 오금과 죽을 갖다 대고 만작연습을 하므로 몸이 연직하게
만작이 되도록 습관을 들인 것입니다. 평소 서있는 모습을 보면 등이 구부정하다가도 활을
들고 만작에 들어가면 몸이 직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신사가 활배우는 차례에서 한산이 우궁이니까 거궁시 왼 줌손이 오른 눈 위에서
출발해서 만작에 들어가도록 수없이 만작연습을 했습니다. 정사론에서 말하는 高高遠遠
고고원원, 높고 높게 멀고멀게 거궁을 해서 만작을 해야 우리 인체에 승모근, 활배근,
대흉근을 골고루 사용하면서 만작에 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줌구미에 활채의 삼삼이를 딱 붙이고 거궁을 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궁사가 낮은 거궁자세를 취하므로 줌구미에 삼삼이를 갖다 붙이지 못한다는 지점이 기존의
활터 궁체와 다른 지점입니다.
그 다음 만작에 들어갈 때, 대체로 깍지손을 먼저 끌어서 어깨위에 걸머지고 그 다음 줌팔을
그대로 뻗어 내려서 만작을 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등힘이 꺽이지 않게 줌 손목을 절대로 꺽지 않고 윗아귀를 바싹 밀고
하삼지를 강하게 감아잡은 상태에서 그대로 밀어내려서 만작을 한다는 것입니다.
정사론에서 말하는 후거집방 전거정원에 해당하는 항목입니다.
이렇게 만작을 하면, 죽머리가 턱에 딱 붙게 되고 죽이 이미 내전한 상태인데다가 줌구미는
확실하게 엎혀 있고, 줌손은 흘려잡아졌으므로, 깍지손을 턱밑으로 바투짜서 맹렬히 발시를
하면, 북관유적도첩 8폭 병풍 그림처럼 활채 윗고자가 앞으로 숙여지면서 내전해서
갈매기처럼 눕고 시위가 땅으로 향하게 발시가 되는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책 조선의 궁술을 충실히 따르고 있으며, 다른 잡다한 이론이 개입할 여지가 없는
궁체입니다.
이상 한산의 궁체에 대한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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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산의 궁체를 설명했고 동영상도 보였으니 이 글을 삭제할 명분이 없을 것입니다.
온깍지 궁사회에서 반박을 하시거나 틀렸음을 증명해 주시면 제가 궁체를 바로잡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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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깍지 궁사회 댓글을 퍼 놓습니다.
아마 국궁신문 운영자 무사내외 이건호까지 가세해서 반항을 하는 것을 보니 조만간
한산의 글을 강제로 삭제할 가능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첫댓글 결국은 온깍지 까페에서 자기들의 잘못을 시인하지 않고 한산을 온깍지 까페에서 활동중지를 시켰습니다. 그리고는 한산의 글을 스팸처리 한다고 하네요.
입을 막아서 자기들의 오류를 덮어 보겠다는 생각인거 같습니다.
어쩌면 참 불쌍하게 논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류를 수정하여 밝은 태양앞으로 나올 수 있는 기회였는데, 태양을 등진 어둠의 자식들이 되겠다니 어쩔수 없습니다.
세월이 흘러 스스로 문을 열고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
자신들만의 권위에 도전하셨으니 그렇죠 ㅠㅠ
살살 아부조로 가르침 받겠습니다 하셨음 또 몰르죠. 권위의식 쩌는 사회~
아니, 물리적 법칙으로 아랫장을 많이 휘게 만작을 하면 아랫장을 많이 채주어서 출렁이는 활이 되고 이는 조선의 궁술이 말하는 맹렬한 활쏘기가 안되는데, 수십년을 아랫장 받치고 쏜 사람들이 조선의 궁술같이 쏜다고 주장하며 세상을 호리는데 왜 가만 있어야 합니까? 내가 보니 너거들 잘못쏘네, 고치라. 이러는게 정상 아닙니까?
조선의 궁술을 표방하면서 조선의 궁술같이 안쏘면 그게 부조리한 것이고 사기지요.
고마 저들끼리 뭉쳐서 그렇게 살겠다니 어쩌겠습니까? 그러려니 하고 살 수 밖에요.
북관유적도첩 8폭 병풍 그림같이 쏘는 활의 관통력 실험 (수정) 한산의 사법 얼개 설명 첨부
http://cafe.daum.net/onkagzy/UoTY/152
오늘 혹시나하여 온깍지 게시판에 들어가니 윗 글을 삭제하였네요.
글주소를 입력하고 검색을 눌렀더니
“게시판
존재하지 않는 게시물입니다. 다시 한번 확인 해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공지가 뜹니다.
자기들에게 결정적으로 불리한 내용은 일단 지우고 보는군요.
기분이 좀 그슥 합니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