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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북부 빡청 김치선,석현정(시경,시은,시찬)선교사 선교편지 2014년 9월 |
H.P: +66-(0)89-001-7882, E-mail: gogalmt@hanmail.net 카톡 : gogalmt 주소: 1 SOI 4 THANON THESABAN 16 AMPHER PAKCHONG JANGWAT NAKHONRACHASIMA THAILAND 후원계좌(김치선석현정전용계좌): 농협 717101-51-011947 예금주: 김치선 |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2014년 7월, 8월 여름 사역을 정리하면서….
성경말씀 그대로입니다. “예수님!” 이 한 마디면 충분했습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롬10:13)”
꼭 창조, 타락, 구속의 논리를 넣어서 설명하지 않아도, 주의 이름! 예수님 부르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위의 말씀을 믿고 예수님 그 구원의 이름을 증거하기 위해, 동북부 산지에 흩어져 있는 교회없는 마을들을 찾아갔습니다. 태국 동북부 땅을 밟아 주신 선교팀 한 팀, 한 팀이 정말 귀했습니다. 특히 태국의 정치적인 변수로 인해, 많은 팀들이 취소를 하는 상황에서도, 올여름 믿음으로 이 땅을 밞아주신 모든 선교팀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와 사랑과 축복을 전합니다.
요즘 같이 인터넷이 되고, TV등 여러 가지 다양한 방송매체가 발달한 세상에서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세계적인 절기인 성탄절을 모르는 사람들이 어디 있을까?
있습니다! 그곳이 바로 태국 타이족들입니다.
아무리 인터넷이 잘 된다고 하더라도, 듣지도 못한 그 이름, 예수님을 어떻게 검색해 볼 수 있겠습니까? 아무리 TV 채널이 많다 하더라도 불교방송과 드라마, 이슬람방송 등만이 나오는 채널에서 어떻게 예수님의 이름을 들어볼 수 있겠습니까?
이번 여름 한국교회 단기선교팀(사역팀 6개팀과 답사팀 2팀)의 섬김을 통해 태국동북부 주요 도시내의 교회가 없는 마을 약 5천명의 영혼들에게 예수님의 이름을 심어 주었습니다.
고신대 국제문화선교학과 대원들하고는, 저도 7년을 태국에 있으면서 가보지 못한 땅, ‘러이’ 도(방콕중심으로 동북부 12시방향 최북단에 위치한 도)의 ‘타리’군 과 ‘나해우’군을 찾아 갔습니다.
마음이 시원했습니다. 늘 빚진 마음으로 지도만 바라보고 언젠가는 밟아야 하는 땅인데, 생각만하다가 고신대선교학과 학생들과 그 땅을 마음껏 밟아 볼 수 있었습니다. 오고 가는 시간이 사역하는 시간보다 훨씬 많이 드는 곳이지만, 주의 명령에 순종하여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러 다녀왔습니다.
인천신정교회팀과는 태국동북부를 거쳐 동남부 땅을 밟았습니다. 가는 곳곳마다 따뜻한 마음으로 팀을 환영해 주었습니다. 어느 자그마한 학교의 교장선생님께서는 학교근처의 식당으로 팀을 데리고 가서 직접 점심을 대접해주시기도 했습니다. 또 어느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동원하여 동북부전통 환영무용과 음악으로 학교정문에서부터 팀을 맞이해 주었습니다. 세계 어느 선교지에서, 어느 민족 가운데서 이렇게 환영을 받아가며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요?
한동대 김용섭교수님의 오석공동체팀하고는 영어캠프 프로그램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비록 영어였지만, 노래와 율동과 게임과 드라마등을 통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예수님의 이름을 마음껏 부를 수 있었습니다. 이 영어캠프 프로그램은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 그리고 복음을 듣는 학교측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대전행복한교회팀은 ‘아줌마들도 할 수 있다’라는 가능성을 보여준 팀이었습니다. 대원들이 한 분 빼고 모두 아줌마들이었습니다. 그런데도 학교사역에 필요한 모든 공연들을 잘 준비하셔서 얼마든지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아줌마이기에 더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학생들을 자녀를 품듯이 품어 줄 수 있었습니다. 마음껏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경주서문교회팀은 빡청에서 80km 떨어진 ‘단쿤톳’군에 있는 단쿤톳서문교회를 복음화하는 사역을 하였습니다. 단쿤톳 군 주위의 모든 군은 교회가 없는 지역입니다. 그곳에 2년전에 교회를 개척하여 복음을 전하고, 이번 여름에 7명의 영혼들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교회없는 그곳에 십자가를 달고 교회를 세우니, 그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기다리고 기다리시던 영혼들이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할렐루야~! 우리가 안 가서 그렇지, 가보면 하나님께서 예비해 두신 믿는 백성들이 곳곳에서 십자가 아래로 나아옵니다! 오늘! 단쿤톳교회를 섬기는 사역자가 문자를 보내옵니다. ‘이번 주일에 25명이 모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할렐루야~!
대구침산동부교회팀과의 사역을 통해서는 태국의 부흥의 불씨를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단기팀이 지내는 기간중 태국의 공휴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기간에는 학교사역을 할 수 없어서, ‘부리람’도에 위치한 태국현지교회와 협력하여 ‘람쁠라이맛’군의 교회없는 마을에 전도집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감동이 되었던 것은 저희 한국팀 뿐만 아니라 방콕에 있는 파캄교회의 120명성도들이 함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2일씩이나 되는 공휴일을 하나님께 반납하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담임 목사님을 따라 전도집회를 준비하는 태국교회의 성도들을 보면서 태국이 머지않아 부흥이 일어날 것이라는 소망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열심을 지닌 교회와 성도들이 태국땅 타이족 가운데에 더 많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이외에도 김해대동제일교회, 대구대일교회의 선교지 답사를 통해서 현지인교회(단쿤톳교회, 타끄라단교회)를 격려해주시고, 틈나는 대로 주님 예비해 두신 영혼들을 위해 축복기도 해주심으로 인해 큰 위로와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시대에 한국교회를 통해서 태국의 타이족에게 복음을 전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태국에 있는 7년의 삶을 통해서 이 확신은 더 확고해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주님 안에 소망이 있습니다. 답이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것이 있습니다. 할렐루야~!
◈ 기도제목 ◈
① 9월 19일(금), 20일(토) 1박2일 동안 쁘라뚜쑤이싼교회 청소년 50명과 단쿤톳서문교회 청소년 20명이 연합수련회를 히스팝선교단체와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통하여서 태국의 소망인(H.O.T/ Hope Of Thailand) 이 땅의 청소년들이 더욱 주님 안에 견고히 서 갈 수 있는 기회가 되어지도록 기도 바랍니다.
② 10월 19일(주일) - 24일(금)까지 빡청지역 내의 교장선생님들 7분(한국어캠프 협력학교)과 함께 한국의 학교와 교회를 돌아보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통해서 교장선생님들이 예수님께 마음 문이 더욱 열려지고 학교내에서 전도사역이 더 활성화 되어지도록 기도 바랍니다. 또한 현재 항공비를 후원받고 있는데, 아직 3명의 항공비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이 일을 위해서 기도 바랍니다.
③ H.O.T(태국의차세대기독교인재양성프로젝트) 사역의 활성화를 위해서 기도바랍니다. 또한 현재 3명(혜수/다우, 충만/비어, 예진/훤)의 학생들이 신학을 공부하고 있는데, 이들 중, 2명의 학생이 태국의 방콕에 있는 신학교에 올해 입학하였습니다. 1년 3학기 공부를 하는데, 현재 1학년 2학기가 진행중입니다. 한 명은 학비를 후원받았고 아직 한 명이 학비를 후원받지 못한 상황입니다. 학기당 1만8천밧(기숙사비포함)의 학비가 들어 가는데 기도바랍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