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퍼즐이 좋을지 물어보시는 퍼즐러님들이 상당히 많이 계십니다. 그러나 퍼즐의 선택은 각자의 취향이 많이 반영되기 때문에 '이런 퍼즐이 좋다'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 글은 '꼭 이렇다'기 보다 개인적이니 경험과 여러글들을 종합하여 올린것이라 보고 퍼즐을 선택할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처음 하는 퍼즐.
첫눈에 반한 퍼즐
처음 퍼즐을 사려고 온라인쇼핑몰을 둘러보다 보면 눈에 확 들어오는 그림이 있습니다. 이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이 끌리기 때문이죠. 이렇게 자신이 끌리는 그림을 퍼즐로 하게 되면 좀 어려워도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림이 쉬운 퍼즐
디즈니나 스누피, 토토로등 애니퍼즐들은 색이 선명하여 분류하기도 쉽고 조각을 상자그림에서 찾아내기도 쉽습니다.
또 애니가 아니라도 색이 선명하고 경게가 분명한 그림들이 처음 하기엔 무리가 없습니다.
기모노여인시리즈. 찰스위스콧그림. 제인스코트그림 등등..
조각수가 작은 퍼즐
말 그래도 삼백 혹은 오백의 작은 조각수부터 시작하는 방법입니다. 일단 조각수가 작기 때문에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으면 상대적으로 맞추기도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림이 천조각만큼 다양하지않습니다. 따라서 고를때 별로 고민 안해도 됩니다.
피해야할 그림
특별히 유화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어두운톤의 명화 그림은 피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퍼즐러님에 따라 유화가 더 쉽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나 대체적으로 유화는 어렵다는 평이 대세- 여러색을 썩어 쓰는 유화의 특성상 이 조각이 여기일지 저기일지 색을 보고 대략 집기가 어려움 -입니다.
그리고 풍경퍼즐도 경계 대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숲이 전체의 반이 넘는다든지, 혹은 구름낀 하늘이 전체의 반이 넘는 그림은 주의를 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단 같은 하늘그림이라고 하더라도 구름없는 청명한 하늘은 좀 쉬운편입니다.
하나더
제조사별로도 약간 특징이 있는데 일본제품의 경우 제자리 찾기가 좋아서 초보자가 하기에 좀 쉽게 느껴집니다. 가격이 좀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클레멘토니사의 경우 제자리찾기도 좋고 결합력도 좋습니다. 단 조각이 작은 듯 해서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라벤스버거제품의 경우 조각이 정사각형을 띠어서 좀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가격은 일본제품에 비해선 저렴합니다. 결합력 별로 없습니다.
국산제품의 경우 예전의 제품들은 절대로 초보자에게 권하지 않았습니다만 요즘나오는 것들은 결합력이나 제자리 찾기가 어느 정도의 품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퍼즐들은 추천할 만 합니다. 그러나 퍼즐이 왠지 오래전에 출시된 느낌이 든다면 안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중국제품의 경우 가격은 싸지만 처음하시는 분들에게 권장하기는 좀 그러네요. 무엇보다도 여기도 저기도 들어가는 조각들 때문에 짜증이 날 테니까요.
2. 선물로 주는 퍼즐.
우선 이 퍼즐을 안 맞춘 상자째 준다는 것인지 아님 맞춰서 액자로 준다는 것이진 결정을 하셔야 합니다. 전자의 경우 너무 어려운 그림은 피하는 것이 좋겟죠. 후자의 경우는 뭐 편한데로 하시면 될 것 같네요.
생일 - 가가야의 별자리 시리즈, 혹은 상대방이 특히 좋아하는 작가의 그림.
집들이 - 풍경이 아무래도 멋있겟죠. 집 평수를 고려하여 이천조각짜리도 고려해보면 좋을 듯 실제로 천조각짜리를 선물한 적이 있는데 거실에 거니까 좀 작은 듯한 느낌이 들어서 방으로 옮겨 걸었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습니다. - 그치만 이천조각은 웬만큼 가까운 사이 아니고선 가격적으로 좀 부담스러울 것 같네요
결혼식 - 일단 생각나는데 야노망의 키스로군요. 신혼집에 어울리는 아기자기한 커플그림. 또 신혼집에 어울리게 집들이 퍼즐과 비슷하게 선택해되 될 것 같습니다.
3. 좀 어려운 퍼즐을 하고 싶을땐.
첫째 조각수가 많은 것을 고른다. - 근데 이건 어려운게 아니고 지루한 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조각수가 많다고 해도 실제 라벤스버거의 12000의 경우 4000조각 짜리 세봉지이면 클레멘토니의 경우 2000조각으로 여섯봉지에 나누어져 담겨 있습니다. 일부러 섞지 않는한 클레멘토니사의 6000조각이 가장 많은 섞여 있는 조각수입니다.
둘째 비슷비슷한 색이 무지하니 많은 유화를 고르거나 대부분이 숲인 풍경 퍼즐을 고릅니다.
셋째 어렵다고 공인되어 나온 퍼즐을 고른다. 버팔로사에서 나온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퍼즐'이라던지 혹은 트리지아님니 보내준 자료실 59번 퍼즐이라든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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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오님이 올려주신 퍼즐 선택의 한 방법과 난이도입니다.
저는 일단, 명화퍼즐을 선호하는데요.. 작가 하나를 무조건 도모합니다.
아시겠지만, '고흐'같은 경우는 작품이 상당하지요.
대부분의 온라인 퍼즐 사이트에 작가별로 구별을 해 놓았기 때문에
좋아하시는 작품세계를 경험하시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고흐' '클림트' '모네' 정도로 모으고 있습니다
참고로 고흐작품 1000피스 기준으로 난이도는
'론강의 별밤'-> '별이 빛나는 밤'->'고흐콜렉션'-> '삼나무가 있는 보리밭'->
'삼나무가 있는 밀밭'->'아를 도개교'->'14송이 해바라기'->'12송이 해바라기'->
'오베르 성당'->'랑글로다리'->'카페테라스'->'고흐침실'입니다
-난이도가 높은것에서부 낮은것으로 썼습니다.
여러 제조사에서 제작을 했지만, 개인적으로 클레멘토니와 에듀카 좋습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야노망의 클로스터치 '14송이 해바라기'는 과히 감동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첫댓글 전 첨부터 풍경화 손대니까 넘 힘들던데여...하늘이나 들판 이런거여..ㅜ.ㅜ.. 눈이 핑핑...그니까 선물용이라면 아마 첨 접하는 분이 대부분이니~~ 풍경화 같은건 피하는게 나을 듯..재밌는 그림이 좋은것 같은데용..^^;;
카페테라스 해볼려고 했는데,, 좀 무리일것같아요ㅠㅠㅠ
ㅍㅎ 론강의 별밤이 어려운 작품이었군요.. 전 암것도 모르고 제 첫작품으로 그거 했었는데.. 시간이 좀 걸리기는 했지만.. 그거 하고 나니 친구가 산거 르느와르 그림 맞추는데.. 쉽긴 하더군요.. ㅋㅋㅋ
저는 지금 론강의 별밤 하고 있는데 , 퍼즐 박스가 색이 바래서 두배로 어렵 다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