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신도시민의 한사람이 될 사람으로써 글을 올려 봅니다.(어떤분의 의견처럼 수완지구가 아닌 수완 신도시라의 부르자는 의견에 동감하면서 저도 앞으로 그렇게 부르겠습니다.)
이곳 카페에서 활동하시는 여러분의 노력을 보면 제 자신이 부끄럽기도 하고 반성도 해 보면서 이런 열의와 노력이 신도시조성과정에서의 해야할 일과 입주후 해야할 사항들이 논의되고 시행차고 없이 진행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것 저것 고민해 보았습니다.
각 단지별로 대표하시는 분들의 모임도 있었으면 하고 지금 시점에서는 자기가 분양받은 아파트가 부실 시공없이 잘 지어졌으면 하는 생각에 관심도가 높을 수 밖에 없겠지만 단지 차원에서 해결 해야할 문제는 저번 글에서 언급했던것 같고, 이번에는 단지에 상관 없이 수완신도시 전체가 풀어야할 문제들을 공사 진행 과정과 진행후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공사 진행상 문제라면 수완신도시 주민 모두가 관심이 있을수 밖에 없는 풍영정천 문제가 가장 먼저 대두되겠지요.
이미 많은 분들이 문제점 지적과 더불어 대안책을 제시해 놓았는데 제 생각에도 가장 걱정이 되는것이 수량과 수질문제라 생각 됩니다.
장마철이야 상관 없겠지만 그 외 갈수기때 수량이 줄어들어 바닥을 보인다던지 생활 하수나 공단하수의 유입으로 악취가 발생 한다면, 또는 모기나 기타 해충의 서식처로 전락한다면 누가 그곳에서 산책을 하고 가까이 가겠습니까?
토개공이나 광주시 의견을 올려 주신 분들의 글을 보면 그렇게 까지 되진 않을것 같기도 한데 확 와닿는 내용이 또한 없습니다.
운남 지구의 사진을 보아도 그렇구요.
제 생각엔 자연 친화형 하천으로 개발한다는게 수도권의 안양천이나 서울의 중랑천 정도만 되어도 괜찮을것 같은데(매스컴을 통해서 본것 입니다.)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아무쪼록 계획이 확정 되었더라도 부족하다면 우리모두가 힘을 합쳐 맑고 푸른 물이 사계절 내내 흐를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해야 할거라 생각됩니다.
다음으로 문제시 될것 같은게 학교 입니다.
처음 계획 대로라면 초등 6개 중등 3개 고등 3개 해서 합이 12개교라고 했는데 몇군데 변화가 있을것 같다고도 하고 처음 계획대로 한다는 말도 있고 당췌 어떻게 되는지 궁금도 하지만 제 생각엔 처음 계획대로 되는 것이 제일 좋을것 같은데 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사실 학교 문제가(학군) 집값을 좌우하는 나라가 우리 나라이기에 무척 신경을 써야 될것 같고 얼마전(어젠가?)뉴스에 보니 서울 강남에서 민사고를 가장 많이 보냈고 그 대부분 국제 계열계를 지원 했다고 하니 수완신도시 신설학교도 명문 학교로 육성하기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할거라 믿습니다.
사실 강남 집값이 비싼것은 학군의 영향이 있다는 것은 모른는 분들은 없을것 입니다.
물론 어렵겠지만 수요예측을 정확히 해서 계획의 변경이 좋은 쪽으로 된다면 상관 없겠지만 그렇지 않고 대충 수요가 부족 할것 같아 취소를 시켰다면 문제가 되겠지요. 저도 자식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그 부분이 무척 신경 쓰입니다.
그다음 문제가 되는 것이 지역 난방일것 같은데 매스컴을 보니 수익이 어쩌구저쩌구해서 계약 포기하고
또 새로운 사업자 선정이 쉽지가 않다고 했다는데 현재 어디까지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아직 시간도 있고 해서 큰 변화없이 잘 되겠지만 노력하시는 분들이 계시니까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공사과정에서의 문제는 이정도 생각해 보았구요 입주후의 상황들은 정말 이렇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몇자 적어봅니다. 수완신도시는 디자인 시티로 구성되고 공공기물 하나하나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한다는데 정말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화려한 것보기 만큼 내실도 중요할거라 봅니다. 신도시 전체의 조성될 여러가지 시설물들에 대한 애착을 우리 모두가 가져야 할것 같고 관리 감독을 관에만 맡기지 말고 우리 주민 모두가 관심을 갇고 파손되는 일 없이 모두가 내것이라 생각해서 가꾸어 간다면 수완신도시 전체의 가치가 그만큼 높아질거라 믿습니다.
제가 사는곳의 경험담 입니다만 제가 사는 곳에 청소년수련관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 곳 운동장이 잔디로 조성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가보니 갑자기 맨땅이었습니다. 이유인즉 사용주민들의 무분별한 행위가 (여름이면 그곳에서 돗자리 펴고 고기구워먹고 그랬답니다. 쩝 ㅡㅡ;;;) 그렇고 관리또한 쉽지가 않았답니다. 한폭의 그림이었는데 정말 아쉬웠었죠.
도심속의 전원이 많지가 않아서 사람들의 심정을 이해못하는 것도 아니지만 모두를 위한다면 자제해야하는 것도 있다고 봅니다. 수완신도시에 들어서는 각종 문화시설은 가족끼리 또는 남녀노소 없이 모두가 즐길수 있는 곳이 되고 각종 다양한 문화행사도 유치되도록 노력했으면 합니다.
다음으로 생각나는게 상업시설에 들어설 여러 업소들이 교육 환경에 안좋은 영향은 미치지 않나 하는것과 혹시 생길지 모르는 우범지대는 없겠는가 하는 문제들 일것입니다. 사실 광주 여러 지구에 너무 많은 유흥가가 있어 문제시 된다는건 너무나도 잘 알려진 일일것입니다.
우리들의 소중한 자녀들이 마음놓고 등하교하고 학원이나 독서실 등지에서 늦게 귀가하더라도
부모들이 대리러 가지 않아도 되는 그런 건전하고 범죄없는 신도시가 된다면 더이상 바랄것이 없을것 같네요.
자율방범도 좋고 옳지않은 행동을 하는 학생이 있다면 타이르고 관심도 기울이는 정도의 노력은 보태볼까 합니다. 그리 두서없이 길어졌지만 저의 바램이 저를 포함한 주민모두의 참여없이는 이루어 지지 않을거라 믿고 개개인의 노력이 보태질때 수완신도시가 겉과 속이 진정으로 성공한 ,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수완신도시에가서 살고 싶다는 말이 나올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동감입니다.
동감. 추전입니다
누구나 공감하는 글 감사합니다.다 같이 관심에 관심을 더하여 좋은 신도시 건설에 함께합시다.
아주 좋습니다.
동감입니다. 그런 수완이 되길 희망합니다.
저도 동감이고요 신도시 우리 모두의 뜻과 의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봅니다.
아주 아주 좋습니다. 님의 글처럼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다. 우리 함께 그렇게 되도록 관심을 가집시다.
매우 좋은 글입니다. 님과 같은 생각과 행동을 가진 분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함께 노력해보고 기대해 봅시다.
좋은말씀입니다.모두노력하면 좋은생각과 결실이 따를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