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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전주로 입성했습니다 금산사앞 느티나무집에서 배도 채웠겠다 입가심으로 외할머니 솜씨 팥빙수를 가장먼저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 차가 왜이리 밀리나했더니 풍년제과앞을 지나고있네요 그래서 전 후다닥내리고 와이프는 차로 그 일대를 쳇바퀴돌듯 돌기로했습니다
풍년제과의 쵸코파이입니다 1600원이라는 가격이지만 많은분들이 찾더군요 맛은있긴했는데 비싸다는생각을 떨칠순없었습니다 대신 콘베이(?)가 더 맛났던기억이 나네요 게스트하우스에 짐을풀고는 걸어서 한옥마을을 나섰습니다 줄이 쭈욱 길게 서있는걸보고 저기가 외할머니솜씨구나라는 생각을했습니다
흑임자팥빙수 6000원의 착한가격과 둘이먹기에 충분한 양 훌륭한맛이 우리가족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날 3월초임에도 불구하고 영상20도이상을 웃돌았기에 팥빙수를 밖에서 먹어도 아주 좋았습니다
연준군도 맛있게 냠냠
팥빙수를 먹고 전주한지를 약간 구입한뒤 경기전을 향했습니다 예종대왕태실이네요 처음에 경기전안에 왠 부도지?라고 생각했는데 태실이네요
국보317호인 태조어진이 모셔진곳입니다 지난해에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된걸 이번에 처음알았네요
경기전의 한켠에선 이렇게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습니다
어진박물관입니다 전에는 없었는데 여러임금들의 어진을 볼수가있네요
전동성당에왔습니다 우리가 여행으로 떠나는 성당은 두곳인데 그중의 한곳인 전동성당
막걸리골목을 가보고싶었는데 연준군이 편안하게 먹을수있는곳이 없을거같아서 게스트하우스 주인분께서 추천해주신 한옥마을안에있는 천년누리 봄이란곳을 찾았습니다 이만원에 첫주전자가 나오고 그다음주전자부터 만오천원인데 이곳은 막걸리골목처럼 두번째주전자에 여러가지 안주가 추가되는게아니라 한가지안주만 골라서 추가가되더군요 막걸리골목... 꼭 가봐야겠습니다 ㅎㅎ
다음날 아침 베테랑칼국수를 먹을까 웽이 콩나물국밥을 먹을까 고민했었는데 와이프가 베테랑칼국수를 선택하네요 가정의 안녕과 평화를위해서 베테랑으로 갔습니다 ^^;;
전 만두가 맛났고 와이프는 쫄면이 맛나답니다 칼국수는 쩝!!! 유명세에비해 조금 실망했습니다 다음엔 웽이콩나물국밥먹으러 가야겠습니다
국보123호인 익산왕궁리오층석탑사리장엄구가 보관되어있는 전주국립박물관입니다 전주를 찾을때는 꼭 들러보게되는 이 사리장엄구가 검이불루 화이불치라는 단어에 참 잘어울린다는생각이듭니다
그리고는 마이산탑사로왔습니다
한처사님의 공과 노력이 이엄청난 불사를 일으킨것에 지금까지도 많은이들이 경이로움을 표하고있습니다 전에는 관람료와 주차료가 참 저렴했던거같은데 이젠 제법 비싸졌네요 쩝!!! 이렇게 전주여행을 마쳤습니다 가보고싶었던 다른 맛집들을 못가본것에대한 아쉬움 오랫만에 밤거리를 아내와 아이와 함께 거닐어본 평화로움 늘 빠르게 시간들을 흘려보내다가 조금 천천히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니 많은 생각들을 할수가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전주로 한번떠나보세요 즐거운여행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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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에오스의 여행떠나기 원문보기 글쓴이: 에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