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부터 의식주는 사람의 삶에 기본 중에 기본이다. 그중에서도 집은 단순히 살기 위한 공간은 물론이거니와 재산적 가치를 가름하는 도구로 세상의 많은 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입는 것이나 먹는 것은 시대에 따라 많은 변화를 겪었는데도 말이다.
집은 일반적으로 단독주택, 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 다가구로 나뉘는데 그중에 제일은 아파트이지 않나 생각한다. 아무래도 재산적 가치의 의미에서는 두말할 나위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럼 아파트를 구할 때, 재산적 가치를 더하는 선택, 쉽게 오르는 아파트를 선택하는 방법을 포스팅해 본다.
첫째는 환경이다. 환경은 조망권에도 영향을 미칠 만큼 중요한 것으로 내부적 환경과 외부적 환경으로 구분하는데 내부적인 환경에 대표는 단지 내 녹지와 조경시설이며 외부적인 환경에 대표는 공원이나 호수, 산의 인접거리 이다. 단지내 녹지와 조경시설이 잘 갖춰져 있거나 공원이나 호수, 산의 인접 거리가 가까울수록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환경은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는 혐오환경과의 이격이다. 혐오는 쉽게 실어할 만한 무엇으로 반경 5km 이내에 소음, 악취 그리고 연관된 시설 등을 의미한다. 교통량이 많은 대로를 접하였거나 쓰레기 소각장 등의 위치가 가깝거나 한다면 수요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셋째는 주차조건이다. 현대는 차량이 의식주 다음에 놓일 수 있는 정도로 중요한 교통수단인데 주차장이 최소한 가구당 1.2를 넘지 않는다면 매우 불편할 것이다. 혹여 신축은 "괜찮겠지" 하고 방심한다면 가치의 손상을 입어 선호도에서 밀리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고 이것은 곧바로 가격의 설정 요소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넷째는 단지 크기이다. 여기서 단지 크기란 세대수를 의미한다. 단순히 숫자적인 의미뿐 만아니라 동간의 거리를 충분하게 확보되어 있어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등의 기본을 갖춘 것에서 출발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900세대 이상을 대단지라고 칭할 수 있고 최소한 500세대 이상은 되어야 주변에 인프라 구축이 쉽고 빠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입지 여건이다. 단순하게 학군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백화점·은행·병원·마트 등 편의시설의 근거리 위치 여부, 편리한 교통망 구축 등을 포함하는 광의적인 의미로 해석되어야 할 것이다. 여기에 필자는 인접한 개발 호재, 희소성 등을 더한다.
오르는 아파트가 꼭 신축이야하는 것은 아니다. 구축이라 하더라도 포스팅한 기준을 갖추고 있다면 신축 못지않은 재산적 가치상승 기회를 맛볼 수 있는 아파트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