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문화학교 숲생태문화교육최고지도자(교사)들과 회원들을 위해
자연에서 만나는 곤충을 보다 더 가깝고 깊게 이해하기 위해 겨울특강을 마련하였습니다.
곤충에 대한 기본이해, 그리고 곤충의 생태, 그들의 사랑까지
그 동안 우리가 익숙하게 접했던 자료가 아니라 강의를 맡아주실 성기수선생님의
어린 시절부터 40년 동안 이어 온 생태 관찰 경험과 자료를 바탕으로,
재미있고 신기한 곤충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드리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 동안 듣고 배우던 강의와는 전혀 다른 경험이 되실거라는 거
자신 있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일시 - 2008년 2월 3일 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5시
강의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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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
날짜 |
시간 |
곤충의 기본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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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성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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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3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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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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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의 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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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성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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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3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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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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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의 겨울나기
(현장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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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성기수) |
2008. 2. 3 일요일 |
오후 3시 ~ 5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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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비 - 숲과문화학교 교사(최고지도자1, 2기) - 3만원
숲과문화학교 회원(입회신청서와 연회비를 납부해주신 회원) - 4만원
까페회원 및 일반회원 - 5만원
교육비 입금안내
▣ 계좌번호 - 농협 696 - 12 - 183410 숲과문화학교 (강영란)
▣ 전 화 - 019-260-2561
▣ 이메일 - fkfk2004@hanmail.net
▣ 교육장소 - 숲과문화학교
참가 신청은 까페 공지글 아래 댓글을 달아주시고, 교육비를 입금하신 후 쪽지나 메일을 주십시요.
그리고 아래에 소개하는 반디(성기수)선생님의 쓰신 신간<곤충사랑>을 구입하실 분들도 댓글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책이 아주 좋습니다. 소개글을 아래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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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나 편지가 없는 곤충들은 어떻게 짝을 찾을까요?
곤충은 지구상에서 가장 개체수가 많은 생물종이며, 생태계의 가장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만약 곤충이 사라진다면 세상은 아수라장이 되고 말 것입니다. 곡식들은 더 이상 열매를 맺지 못하고, 식물들도 더 이상 번식하지 못해 지구는 곧 황폐화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은 동물들의 사체로 넘쳐날 것입니다. 따라서 곤충은 생태계가 균형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존재이며,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우리의 친구입니다.
이 책은 ‘곤충의 사랑’을 테마로 삼아, 곤충의 다양한 모습들을 진기한 사진과 함께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들려주는 ‘우리 곤충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과 같은 동물들처럼 곤충 역시 짝짓기를 하는 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애벌레로 일생의 대부분을 살아가는 곤충들일지라도 짝짓기를 위해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모습으로 변신을 합니다. 이 책은 곤충들이 알에서부터 애벌레, 번데기를 거쳐 어른벌레로 모습이 바뀌는 과정과 짝짓기하는 모습, 알을 낳는 장면까지 저자와 함께 곤충 세계를 탐험하 듯 독자들을 곤충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그러면, 곤충은 암수가 어떻게 만나 사랑을 하게 될까요?
첫째, 눈이 발달한 곤충들은 뛰어난 시각을 이용해 짝을 찾습니다. 여기에는 잠자리, 벌, 나비류 등이 포함됩니다. 심지어 잠자리는 색을 구분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둘째, 수컷이 소리를 내서 암컷을 유혹하는 방법입니다. 여기에는 귀뚜라미, 풀무치, 긴꼬리 등의 메뚜기목 곤충 대부분과 매미 등이 포함됩니다.
셋째, 눈도 발달하지 못하고 소리도 낼 수 없는 곤충들은 암컷이 페로몬이라는 물질을 분비해 냄새로써 수컷을 유인합니다. 여기에는 주로 밤에 활동하는 나방류가 포함됩니다.
물론 한밤중에 불빛 신호를 보내 짝을 찾는 반딧불이처럼 독특한 방식을 보이는 예외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곤충이 짝을 찾는 방식은 크게 시각 ․ 청각 ․ 후각의 세 가지로 분류되지만, 각각의 곤충들마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짝짓기를 합니다. 때로는 그 기상천외함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 이 책의 특징은……
그동안 국내에서 출간된 곤충 관련 서적들 대부분은 곤충의 종류 정도만 나열하거나,
우리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외국의 곤충을 소개하는 등 박제된 도서관 지식을 제공하는 데 그쳤습니다. 우리 주변의 환경과 생태에 관한 지식조차 남의 것을 빌려와서 아이들에게 외우게 하는 수준이었지요.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생태 관찰에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만 그럴 만한 연구자나 여건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형편이었으니까요. 이 책에 들어있는 곤충을 관찰하고 사진을 찍는 데에도 만 4년이 넘는 관찰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40년 넘게 생태 관찰에 매달린 저자의 노력은 빼고서도 말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우리 주변에 살아가는 곤충들의 생태를 40년 동안 생태관찰을 해온 저자의 직접 관찰을 통해 생생하게 밝혀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500여 컷에 이르는 생태 사진은 저자가 지난 5년간 야외에서 불철주야 곤충과 함께 생활하면서 얻은 것들이라 생생하면서도 진기한 장면들이 많습니다. 찰나에 이루어지는 호리병벌의 짝짓기 장면, 알을 낳고 있는 메뚜기의 모습 등은 너무나 생생해서 마치 TV에서 스포츠 생중계방송을 보는 듯합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곤충과 한결 친근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친근함을 바탕으로 우리 주변의 곤충들을 보호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되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또한 곤충의 사랑은 물론 산란하는 모습, 알에서 부화해서 어떤 환경에서 살아가는지, 어떤 먹이를 먹는지 유사하게 살아가는 다른 종들은 어떤 게 있는지, 생태 습성은 어떤지 등등 그 곤충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해야 하고, 해서는 안 되는지에 대해서도 저자의 경험을 세세히 담아 놓았습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이 책의 예상독자층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자세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구성되었다는 점입니다. 본문에서 다 밝히지 못한 재미난 이야기들은 각 장의 말미에 붙은 <반디의 곤충연구실>에서 다루었습니다. 곤충연구실에서는 그 곤충을 키우는 방법이나 우화 장면과 같이 쉽게 볼 수 없는 세세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후박나무하늘소는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종인데, 이 책에서 처음으로 생태가 공개되었습니다. 알을 낳을 자리를 만들기 위해 나무껍질을 물어뜯어놓는 장면, 암수가 만나는 과정, 짝짓기 모습, 나무 속에서 월동하는 모습 등 생생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이 책의 목차
이 책은 곤충의 사랑이라는 테마로 곤충들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알에서부터 애벌레, 번데기의 모습, 어른벌레로 우화하는 모습, 비슷한 종들은 어떤 게 있는지, 암컷 수컷은 어떻게 구분하는지, 그 곤충을 어떻게 어디에 가면 만날 수 있는지 등 곤충의 한 살이와 생태를 자세히 알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사진 촬영과
취재 기간만 해도 무려 5년이 걸릴 정도로 내용 구성에 특히 정성을 기울였습니다. 이 책에는 열 종류의 곤충이 등장합니다. 각각의 곤충마다 신기하고 독특한 생활상이 생생한 사진과 함께 실려 있습니다.
1. 우아한 시월의 나들이 유리산누에나방
2. 사랑의 텃밭을 일구는 후박나무하늘소
3. 흙을 빚는 도예가 큰호리병벌
4. 하늘의 무법자 왕잠자리
5. 풀밭의 낭만 신사 풀무치
6. 사랑의 이벤트 연출가 긴꼬리
7. 눈밭에서 펼쳐지는 사랑의 향연 겨울자나방
8. 5월의 폭군 길앞잡이
9. 곡예비행의 로맨스 호랑나비
10. 열십자 비행의 사랑 비단벌레
◆ 이 책의 저자인 반디는……
인터넷 ID가 ‘반디’인 성기수(成耆守)는 환경 생태 연구가이자 생태 사진가이기도 합니다. 그는 1년 365일 중 300일 이상을 생태 관찰에 쏟아 붓고 있습니다.
대학원에서 고분자물리학을 전공한 그는 과학자답게 자연을 객관적이고도 합리적인 시각으로 관찰하고 분석하려고 노력합니다. 특히 곤충이 우리 생태계의 균형을 어떻게 유지시키고 있는지, 그들의 생활상은 어떤지 등을 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냅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좋아하게 된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그는 당연히 자연보호주의자입니다. 관찰이나 실험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라도, 곤충들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최대한의 배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고치를 도려내서 번데기를 관찰한 후에는 반드시 실로 고치를 꿰매어 처음처럼 해놓습니다. 서해의 섬에서 잡아온 풀무치가 알을 낳고 죽자, 다시 그 섬을 찾아가 알들을 자연 속에 돌려놓습니다.
이런 그가, 어린 시절부터 40년 동안 이어 온 생태 관찰 경험을 바탕으로, 재미있고 신기한 곤충 이야기를 독자 여러분께 생생하게 들려 드립니다.
◆ 이 책을 추천해 주신 분
오랫동안 자연과 함께 살아온 우리의 마음속에는 항상 자연의 감추어진 비밀을 알고 싶어 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그것은 물론 과학이란 엄격한 잣대 속에 이루어질 수도 있고, 농부나 어부의 마음, 또는 숲을 거닐며 사색하는 철학자의 마음으로도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과 사진 속에서는 보석처럼 빛나는 여러 곤충의 삶이 다양한 각도로 조명되어 있습니다. 이야기를 넘길 때마다 지은이가 느꼈을 기쁨과 감동이 자연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길 바랍니다.
-김태우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 박사)
취미로 곤충을 관찰하면서, 수준 높은 곤충 전문가들로부터 곤충 관찰 경험을 듣는 일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다. 어디에 가면 귀한 곤충을 만날 수 있는지, 언제 어떻게 곤충을 찾아야 하는지를 말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인 반디님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곤충 관찰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을 때 한결같이 그 곤충을 어떻게 하면 살릴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건 내겐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 역시 그런 신선한 충격을 받게 되리라.
-박재철 (마산 호계초등학교 교사)
이 책을 보니 반디님과 함께 으스스한 초봄 남한산성을 헤매며 자나방의 짝짓기를 촬영하던 때가 생각난다. 그때도 그랬지만 이 책에서도 생명체에 대한 그의 해박한 지식과 대단한 열정을 바로 옆에서 느끼는 듯하다. 이 책은 자연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한 아이들에게 살아 있는 백과사전이 될 것이며, 내겐 반디님이 없을 때 함께할 촬영의 동반자가 될 것 같다.
-이민수 (EBS <하나뿐인 지구>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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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샷전송
전 참석 할려 합니다..
참석 하실수 있으신분 댓글 남겨 주세요 ^^
첫댓글 문화학교 있는 장소는???????
장성 백양사 부근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장성 나들목에서 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