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줍게 글을 쓰고는 있지만...마무리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
저는 미술에 관한한 정~말~ 문외한 입니다 (자랑이 아니야 -,.-)
예술쪽으로 타고난 재능이 없는데, 그나마 음악으로 어렸을 때 억지로 피아노를 쳐서 듣는 귀(?)가 생겼지만~
미술은 말 그대로 재능도 노력도 없는 볼모지 상태지요 ㅋ
그러다가 여행을 다니면서 자의 반 타의반으로 현지의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안내원 설명을 따라 걸으며
수험으로 배운 미술이 현실로 보여지는 경험으로 조금싹 관심을 갖게 되었답니다~ ㅎㅎ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따로 미술관을 가거나 전시에 무심하다가...
이번 달에 라섹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평소에 글을 많이 읽는 직업인데, 책을 보기 어려우니 희한하게 그림이 마음 깊은 곳에서 끌리더군요 ㅎㅎ
주거지와 가까운 예술의 전당에서 "미국 인상주의 특별전"을 한다길래,
어느 일요일 저녁 느릿한 걸음으로 미술관에 대녀왔답니다 ^----^
앞에도 얘기하다시피, 전 미술을 수험으로 배웠지만 ㅋ
늘 르느와르나 모네 같은 인상주의 작품이 좋았어요~
뭐랄까 과해 보이는 붓터치, 색감 등이 마치 생크림을 입에 가득 문 것처럼 달달하다고나 할까요?
(이건 인상주의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이 아니에요, 걍 저의 생각이요 ㅋㅋ)
그런데 음성 안내를 받으며 아직 완치되지 않는 눈으로 약간 뿌옇게 보이는 미국 인상주의 작품은
좀 더 현실적이면서도 조금 편안하게 다가오더군요~
그리하여 보다 많은 경험을 공유하고자 이 까페에도 가입을 하게 되었답니다 ㅎㅎ
지금은 눈도 거의 회복되었고, 겸사겸사 게시판에 인사글을 올립니다~
사진 한 장정도는 투척하고 싶은데 촬영은 허락되지 않았어요 ㅠㅠ
그래서 화사한 봄 꽃 사진으로 제 소개를 마칠께요~
고운 봄날 되세요 ^.~
첫댓글 멋진 후기 감사드려요
환영합니다.^^*
예쁜꽃들 보니 행복합니다^^
생크림 달달에 공감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