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가 넘는 기온, 가만히 있어도 온몸을 타고 내리는 땀줄기.
깊게 눌러쓴 철모 밑으로 뚝뚝 떨어지는 땀방울.
PT체조의 무한반복, 장애물 극복은 생각처럼 쉽지가 않고...
하루종일 '유격자신'을 외치다 보면 어느새 목이 쉬어 버립니다.
화생방 체험을 위해 방독면을 쓰고 가스실로 들어가면 그야말로 찜통.
폭염주의보로 2시간 남짓의 오침이 주어지지만,
그늘을 피하기 위해 쳐놓은 분대형 천막 속은 왜이리 더운지...
바깥 세상은 여름휴가다 올림픽이다 온통 분주하지만,
지금 이 시간, 이 더위에도
묵묵히 나라를 지키고 있는 우리 육군 장병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 사진 : 한국국방안보포럼 손민석 사무국장
첫댓글 우리 아들들은 올해 유격 끝났죠? 빨간모자 저놈들.....
그러나 저놈들도 보수교육때 아주 죽습니다. ㅎㅎㅎ
빨간모자 엣날의 악몽이 되 살아나는군요!
몇번 올빼미! 여러분들은 지금부터 사람이 아니라 올빼미다 계급도 이름도 없고 부여된 번호뿐이다^^ㅎㅎㅎ
아그
공포의 깨스실...
윗글들이 실감이 나질 않네요 ㅋㅋ ㅋ 그렇게 공포스러운가봐요~~ 고생들 많으셨겠어요....
ㅋㅋㅋ 역시 경험자들의 글에 공포가~ ㅎㅎㅎ 울 아들들 올해 훈련이 끝났다구요? 참 다행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