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1_exist = true;
function set_img1() {
if(img1_width==0) {
img1_width = img_file1.width;
}
set_img('img_file1',img1_width,contents.offsetWidth)
}
img2_exist = true;
function set_img2() {
if(img2_width==0) {
img2_width = img_file2.width;
}
set_img('img_file2',img2_width,contents.offsetWidth)
}
- 2×4, 2×6인치 각재를 구조체로 세워 짓는 집 -
"목조주택은 나무로만 짓나요?"
이런 질문을 받을 때가 많은데 답변하기가 참 곤란합니다.
우선 목조주택이란 말에 대한 정의부터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넓은 의미에서 볼 때 목조주택이라면 통나무주택도 전통한옥도 포함됩니다.
통나무주택의 경우에는 나무로만 집을 짓지만 다른 경우에는 구조 즉 골조만 목조로 합니다.
그러므로 목조주택은 나무로만 짓는 집이 아니지요.
마찬가지로 스틸하우스도 집을 모두 철판으로 짓는 것이 아니고 골조만 철로 하여 짓는 집입니다.
일반적으로 목조주택이라 하면 경량 목구조주택을 의미합니다.
경량 목구조주택은 콘크리트 스라브 바닥 위에 2×4인치 혹은 2×6인치 각재를 구조체로 세워 짓는 집입니다.
구조체를 세우는 간격은 보통 40~60㎝입니다만 40㎝가 일반적이고 좋습니다.
이렇게 세워진 골조 외부 즉 주택의 바깥쪽에 OSB합판을 붙이고 구조체인 각재와 각재 사이의 공간에는 단열재를 넣습니다.
OSB(Oriented Strand Board)는 나무 파편들을 내수성접착제를 사용해 판재의 형태로 쌓아 만든 합판입니다.
단열재는 보통 유리섬유를 사용합니다.
단열재를 넣은 후에는 안쪽 즉 주택의 내부 쪽에는 석고보드를 붙이고 그 위에 페인트 칠을 하든가 벽지를 바르게 됩니다.
고급 주택에서는 내부 석고보드를 붙이지 전에 OSB를 붙이고 그 위에 석고보드를 붙이기도 합니다.
외부 벽은 OSB 위에 타이백이란 방습지를 붙여 누수를 막아줍니다.
이렇게 완성된 벽의 두께는 2×4로 했을 경우 12㎝, 2×6로 했을 경우 16㎝ 정도됩니다.
방습지 위에 다시 비닐판(사이딩)이나 벽돌, 인조석 등으로 마감을 하여 내부도 보호하고 집의 모양도 냅니다.
보통 비닐판을 많이 쓰는데 비닐판에는 나무(베벨사이딩, 로그사이딩 등)나 시멘트 압축보드(하디사이딩), 비닐(비닐사이딩) 등의 종류가 있습니다.
관리하기 쉽고 색상도 다양하며 견고한 하디 사이딩을 많이 사용합니다.
나무를 소재로 한 베벨사이딩(판자형)이나 로그사이딩(통나무형)의 경우에는 집을 짓고 3~5년까지는 매년 한번씩 오일스텐 칠을 해 주어야 하는 등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 이후에는 5년 정도 간격으로 칠을 해줍니다.
약 40평 정도의 주택이라면 오일스텐을 칠하는 비용이 인건비 포함하여 현재 80만~100만원 수준입니다.
지붕은 길게 장선을 얹고 벽체를 만드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서까래를 엮어 골조를 완성하여 외부에 OSB를 댄 후 안쪽으로 단열재를 넣습니다.
OSB 외부는 방수층을 형성한 후 아스팔트싱글이나 나무기와 등으로 마감을 합니다.
지붕재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바로 아스팔트 싱글입니다.
아스팔트 싱글은 유리섬유인 화이버 글라스 위에 아스팔트를 뿌리고 그 위에 다시 돌가루를 뿌려 만드는 것으로 두께가 약 3㎜ 정도 됩니다.
깔판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데 한 장의 규격은 약 100×30㎝ 정도고 이것을 한 장씩 잇대 지붕에 얹어 시공을 합니다.
아스팔트싱글이 지붕재로 많이 쓰이는 이유는 가격이 저렴하고 시공이 간편하며 색상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또 이중으로 한 것을 비롯해 그 무늬도 많아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이렇게 하면 집의 골격은 완성되고 지붕까지 씌워지면 방바닥공사를 합니다.
그리고 취향에 따라 내부 인테리어, 가구배치 등을 하면 됩니다.
시공업체에 의뢰하여 경량 목구조조주택을 제대로 지었을 때 비용은 보통 평당 300~350만원 수준입니다.
이 가격이면 데크, 벽난로, 주방가구, 욕실도기류, 붙박이가구까지 설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어떻게 짓느냐, 어디까지 공사를 하느냐, 어떤 기능을 추가하느냐에 따라 더 저렴하게, 더 비싸게도 지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