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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는 빛의 예술이다."
위의 말은 영화(映畵)등 영상매체에 있어서 조명(照明)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단적으로 말하는 이야기이다. CAMERA를 매개로하는 영상매체의 원리가 피사체에 비치는 빛이 LENZ를 통해 FILM에 記錄, 영사기나 브라운관을 통해 화면에 비치는 과정을 거처 우리가 감상 하게 된다. 또한 이 과정의 대부분이 광학적(OPTICAL)인 처리로 이루어 지게 된다. 이처럼 영상 매체는 직접, 간접적으로 빛(LIGHT:光)의 영향을 받게 된다.
촬영과정, 현상과정, 영사과정(VTR에서는 촬영과정을 제외한 대부분의 과정이 전자신호로 바뀌어 기록 재생 되게 되있고, 브라운관에서 전자총의 광원이 하나의 점들로 상을 재현해 낸다.)으로 구분할수 있지만 이 글에서는 촬영과정에 있어서의 인위적인 조명(인공명:LIGHT;ILLUMINATION)의 발달과 이론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하자.
"조명은 끝는 예술"
조명이 필요한 두가지 이유는 우선 기술적인 이유에서 찾을수 있다. 위의 원리에서도 알수 있듯이 영화는 빛을 그 기본으로 해서 기록과 재현을 이루고 있다. 그런데 이과정에서 필름이나 렌즈는 충분한 광량에서 최상의 화질을 얻을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어떤필름도 그 필름을 사용할 수 있는 빛의 범위가 있다. 그 필름을 사용할 수 있는범위의 중간단계를 기준으로 그 위로 아래로 사용가능한 영역을 설정해서 사용한다. 특성곡선상의 중간단계에 이미지가 노광될 수 있는 노추량으로 기록될 때 그 필름이 같고 있는 최상의 화질을 재현 할 수 있다.
또한 렌즈도 그 렌즈의 조리개수치의 중간값을 조이고 촬영할 때 그 렌즈의 최고의 화질을 보장할수 있세 설계 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노출부족이아 노출과다인 상때로 촬영할 때 보다는 중간노출치의 적정노출로 촬영하는게 렌즈에서 보장하는 최상의 화질을 보장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작품의 어떤조건도 없을 때 최상의 화질을 보장받을수 있는 방법을 얘기하는 것이고, 그 작품의 주재나 작품을 만드는 사람들의 해석과 견해에 따라서는 거친 입자나, 탁한 색재현이 작품의 성격이나 관객에게 보다 유용한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최상의 화질이 초고의 영화는 아니다. 또한 최상의 화질을 얻기 위해서는 경재적, 시간적인 부담이 커진다. 물론 인위적인 조명에 의한 부자연 스러움, 사실적이지 않은 조명의 톤등도 문제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어떤방법과 조명이 지금 하려는 작품에서 최선의 선택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한 문제이다.
둘째로 조명이 필요한 예술적인 이유로는 만약조명을 할 수 없다면 어떤사람이 촬영을 하더라도 싸이즈, 앵글, 구도만 다르지 그 영화의 톤은 거의 비슷하게 촬영 되어질 수밖에 없다. 이는 조명을 통해서 가능한 여러 상황설정이 불가능 해지고, 영화의 중요한 표현의 수단을 잃어 버리는 결과를 초래 할 것이다. 빛의 강약과 색을 통해서 우리는 관객에게 어떤 분위기를 쉽게 이해시킬 수 있다. 이는 앞으로 자세히 이야기 할 것이다.
기재의 발달(FILAMENT의 발견에서 H.M.I.까지)
최초의 영화는 야외에서 촬영을 시작하게 된다. 그 이유는 FILM에 그림을 맺히게 하는 데는 최소한의 빛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이렇다할 조명 기기가 변변하게 없었던 당시의 상황에서 그 필요한 빛은, 밝은 낮 야외에서 얼마든지 구할 수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영화의 초창기에 "영화를 대중적 매체로 끌어 올리면서 영화의 새로운 기법 즉 TRICK촬영등 흥행적 요소를 중시한 영화인" 멜리에스는 실내촬영을 하기 위한 世界 최초의 STUDIO를 유리로 제작하게 된다. 또한 세계영화 시장을 잠식한 미국의 영화사들이 HOLLYWOOD에서 영화를 시작한 이유 또한 L. A의 충분한 일조랑 때문 이였다. 이러한 이유로 해서 미국영화의 초창기에는 서부 영화라는 장르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루게되었다. 그러나 FILM제조사의 끊없는 노력과 LENS를 개발하는 회사에서의 연구는 영화제작에 필요한 빛의 양을 엄청나게 줄여놓는데 성공하게 된다. 적은 양의 빛으로도 상을 맺치게하는 FILM과 적은 빛으로도 FILM에 상을 전달시킬 수 있는 LENZ는 어두운 실내에서도 우리가 원하는 상을 FILM에 기록 할 수 있게 하였고, 세계대전이 끝난 유럽의 이탈리아에서는 이런 장점을 이용하여 "NEO REALISM"을 태동시키게 된다.
FILAMENT를 진공이나 불활성 가스를 봉입한 유리구 안에 넣고 전기를 흐르게 하는 동안 빛과 열을 내는 백열등의 발견은 조명기의 발전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그러나 이 백열등은 FILAMENT를 백열화해서 빛을 내는 방식이므로 고온이되면 될수록 FILAMENT는 밝아 진다. 고온이 되면 될수록 FILAMENT는 연소(燃燒)의 증발(蒸發)이 심해저 전구안은 텅그스텐(TUNGSTEN)분자로 검게되고, 수명이 짧아지며, 색온도의 변화를 가져온다. 이러한 결점을 보완하여 활로겐 화합물을 이용한 전구를 1959년 미국의 제네랄 일렉트릭(G.E)에서 개발 시판하게 된다. 이 LAMP는 할로겐 싸이클(HALOGEN CYCLE)이 있기 때문에 필라멘트의 수명이 길고, 색온도의 변화가 적으며,LAMP자체도 소형 경량이며, 고광도(高光度)이다. 또한 전구가 작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조명기구도 작고 가볍게 만들수 있다. 결점은 lamp를 수평으로 사용해야 하며 Filament가 충격에 약하다는 점이다. 또한편 LAMP안을 청색으로 착색하여 색온도를 5.400--5.600K'을 내는 DAY LIGHT TYPE의 전구를 개발 했다. 야외에서 보조광이나 밤에 월광(月光)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금세기 조명의 혁신으로 탄생된 H.M.I. LIGHT는 밝은 일광과 같은 5.500K이며, 특별히 고안된 가스 방전 조명 기구이다. HALOGEN-METAL-IODIDE LIGHT의 약자로 최근에 개발된 이 LIGHT는 동일한 전원 공급시 TUNGSTEN LIGHT보다 3배이상 이나 더 밝으며, 심한 충격과 과전류를 제외 하고는 전구의 수명이 반 영구적이다. 또 전구에서 빛이 닿는데까지의 밝기가 상당이 일률적으로 퍼진다. 처음에는 전류의 주파수 사이클에 따라 화면이 떨림 현상(FLIEKER)을 보여 CAMERA의 개각도를 조정해서 사용 했지만, 요즘은 NO FLIEKER:FLIEKER FREE H.M.I LIGHT가 시판 되고 있다.
한국 영화 조명은 1895년 영화의 탄생이후 1903년에 왜래문명이 소개되는 형태로 영화의 역사가 시작한 현실에서 알 수 있듯이 개발이나 제작이 아닌 외국의 기계와 문명이 소개되는 형태를 취함으로써, 일방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시작을 한다. 또한 일제치하에서 일본인 감독과 촬영기사의 조수로 영화를 배우게되는 비운을 격어야 했다. 그러한 잔재는 아직도 현장에 남아서, 용어나 기계의 이름을 일본어나 일본식 영어로 구사하는 경우가 많다. 1919년 한국에서 제작된 최초의 영화 "의리적 구투"는 KINO DRAMA로 연극의 일부(실외장면등)을 FILM에 담아 연극중 상영하였다. 한국영화의 조명은 자세한 문헌이 없고 다만 1930년대 제작된 영화 현장 STILL을 보면 실내촬영 장면에서 조명기를 볼 수 있다. 당시의 조명술은 FLAT KEY TONE LIGHTING으로 화면전체의 명암(CONTRAST)이적은 평면적인 조명이 주를 이룬 것으로 생각 된다. 빛을 다루는 기술, 장비와 이론이 열악한 상태 였고, 정식의 영화교육이 부재한 상태였다. 1920년초에 이 필우가 일본 대판(OSAKA)의 촬영소에서 촬영과 현상을 배워오는 것을 시작으로, 조명분야도 기술적 향상을 보게 된다.
1930년대 한국에서도 촬영소 신설을 함에 따라 일본에서 조명을 배운 김 성춘은 오늘날에도 사용하기 힘든 80KW의 조명장비 시설을 들여와 영화에 활용하기 시작 하였다. 1940년의 일제의 한국영화 말살기, 1950년대의 한국전쟁을 거처, 전쟁후 호황기를 맡은 한국영화는 여러면에서 발전을 거듭한다. 오늘날과 같은 신고제가 아닌 허가제로 영화사 등록을 규제하던 당시, 영화사 설립조건에 촬영장비와 SET장이 필수 조건으로 들어 있었기 때문에 조명도 급속도의 발전을 이루게 된다.
당시의 신필름(신 상옥이 설립한 영화사)은 다량의 조명기재를 보유했다고 한다. 60,70년대 멜러물과 문예물을 주로 양산하던 한국영화는 조명분야에서도 일정수준에 도달하게 되고 80년을 고비로 오늘에 이르러서는 장비의 현대화와 기술의 습득으로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조명감독들이 등장하게 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현실에 안주하려는 속성을 버리지 못하고 촬영과 함께 기술분야의 무관심 속에서 인재를 양성하지 못하는 점은 안타까운 일이다. 특히나 CF의 조명은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이때에 언제까지나 여건만을 탓할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할 문제이다. 영화에 있어서 조명분야는 하나의 독립적인 자리를 같는 것이 아니라 촬영, 감독, 제작자의 호흡이 맞아야 그 진가를 발휘 하게 된다. 열악한 제작여건은 조명을 위축 시키는 요인이 된다. 또하나의 문제로 전문적인 교육이 가장 열악한 분야가 조명일 수도 있다. 짧은 기간의 졸속 제작은 충분한 조명시간을 단축 시켜 1차원적인 조명(기본조명)상태에서 촬영을 강행해야 하는 원인이 되고, 현장의 촬영과 감독은 현실을 한탄하며 READY GO를 외치게 된다. 충분한 전력의 공급도 문제 중에 하나이다.
SET촬영에서는 어느 정도 해결이 되지만, OPEN과 LOCATION에서는 발전차를 항상가지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양식 없는 제작자로부터 제지 당하기 일쑤이다. 조명기자재의 개발과 투자도 풀어야 할 숙제이다. 현상과정 역시 조명의 발전과 지대한 관계를 같는 분야이다. 현재 CF에서는 조명에 필요한 충분한 시간과 기재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년간 80-90편이 제작되는 한국 영화는 대부분이 열악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힘들고 몇안되는 조명감독들에 의해 세계에서도 인정을 받게 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다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참고로 한국에서 생산되는 영화 기자재는 대부분 조명 및 편집 주변기기 뿐이라는 점은 시장성이 없는 이유와 첨단 기술력이 지원하지 못하는 이유로 그 영세성을 벗어나기 힘든 상태이다. 기술집약적인 고가의 기계는 모두 수입에 의존하는 현실은 조명및 영화의 낙후성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조명기사 장 기종은 "J.K.J"라는 영화 조명기와 악세사리를 생산하고있다. 신성사에서도 편집장비와 조명및 주변기기를 생산 하지만 영세성과 기숙부족으로 그 정교성과 내구성이 문제로 남아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처음에 선보인 장비보다는 모두 진 일보한 것을 볼때 앞으로 기대를 걸어 보자.영화 기재 거의를 수입에 의존하는 이때 위의 사람들에게 격려를 보내야 할 것이다. 현장에서 사용하는 조명기를 제작하는 나라로는 이태리(과거 세계영화사에서 대작영화, 네오 리얼리즘등으로 명성을 떨쳤던), 독일(표현주의 영화와 세계대전당시 희틀러의 전폭적인 지지로 정부와 과학이 완성시킨 "ARRI FLEX"등을 생산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같고 있다.), 미국(세계영화 시장을 주도하는), 프랑스(예술영화의 자존심), 인도(년간 1.000여편을 제작 국민의교육, 홍보용으로 영화를 활용 하면서 LIGHT가 발달하였다.)등으로 정부의 지원과 영화인의 노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것을 볼수 있다
장소에따른 구분 [실외조명]
앞에서도 기술 헀지만 영화의 촬영은 실외에서 시작했다.
이 말은 영화를 처음 입문하는 여러분들에게도 상당히 어필할 수 있는 이야기 이다. 촬영에 임하는 STAFF과 CAST는 먼저 호흡을 맞추어 볼 필요가 있다. 손발이 잘 맡지 않는 상태에서 실내촬영을 먼저 들어 가게되면 조명을 맡추는데 많은 시간과 시행착오를 격게되는 것이다. 그러나 실외라고 해서 조명이 전혀 필요 없는건 아니다. 얼굴에 떨어지는 그림자, 역광시, 나무등의 그림자등 LOCATION에서도 LIGHTING을 필요로 하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 이때 사용하는 기본적인 도구를 반사판(REF:은박지를 이용해서 빛을 조절하는기구)를 이용해 그늘진부분과 원하는 곳에 강조를 줄수 있다.
강한것과 부드러운 것으로 크게 나뉘며, 크기도 손으로 들수있는 것과 STEND를 이용해서 세워 둘수 있는 것이 있다. 그러나 이 반사판의 사용은 여러가지 제약을 밭게 된다. 구름이 끼어 일조량이 촬영도중 바뀐다든가, 심한 바람이 불어 반사판을 고정 시킬수 없다든지 하는 경우 이다. 해서 개발된 것이 DAY LIGHT이다. TUNGSTEN LIGHT에 BLUE FILTER를 착용시켜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일광과 같은 색온도를 같는 DAY LIGHT를 사용한다.
가장 효과적인 야외 조명은 인물에 떨어지는 일광을 부드러운 SILK천으로 차단하여 산광을 만들어 주고, H.M.I등의 LIGHT를 이용하여 원하는 조명(심도의 조정등)을 하는 것이다. 구름의 흐름이나 일조량의 변화에 따른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일수 있는 이기법은 TONE을 일정하게 맡출수 있는 것으로, 미국영화나 광고에 많이 이용된다. 또한 석양을 배경으로 할때는 CAMERA에서 SUNSET FILTER등과 함께 오렌지색 계열(AMBER) FILTER를 사용하여 석양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수 있다.
밤 촬영에서는 건물에서 나오는 광원(TUNGUSTEN)과 월광(BLUE)으로 주광을 임의로 설정하여 촬영을 할수 있다. 많은 영화들이 이 두광원을 혼합하여 효과를 보고 있다. 특별한 효과를 위해 착색 FILTER를 이용해 극에서 원하는 효과를 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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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에따른 구분 [실내조명]
SET: 야외 촬영의 한계와 표현의 다양성을 추구한 사람들의 노력으로 영화는 촬영장소를 실내로 옮기게 된다. 실내촬영에서는 그 영화를 제작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사람들과 촬영및 조명장비가 필요하다. 그런 이유로 기존의 장소(OPEN)에서는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촬영과 조명에 애를 먹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생각 해낸 것이 SET촬영이다. 영화사 초기에 멜리에스는 자신이 경영하던 빠의 무대를 이용해 TRICK촬영등 실내촬영을 했고, 영화사상 최초의 촬영소라고 전해지는 메리에스의 STUDIO가 생기고, 이후 오늘날과 같은 형식의 STUDIO가 에디슨의 "BLACK MARIA"(1893년 미국의 WEST ORANGE 근처)라고 전해지는데 여기에서 에드윈 엣 포터등 당대의 유명한 영화인이 배출되게 된다.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영화제작에 있어 SET촬영의 중요성이 인식되고, 다량의 SET가 건립 영화 제작에 열을 올리게 된다. SET에서의 촬영은 날씨와 시간등의 영향을 배제 할 수 있을뿐 아니라 촬영과 조명을 자유 자재로 구사 할수 있다. 또한 그 장소를 언제까지나 보존 할수도 있다. 앞서 서술 했지만 우리나라에선 1930년대초 김 성춘의 공로로 촬영소를 이용한 기록이 있다. 20개 영화사가 등록되어 영화를 제작하던 60-70년대에는 우리나라에서도 SET촬영이 활발하게 진행을 했었다. 사극과 시대물에는 야외 SET도 짓는 경우가 있는데 막대한 제작비가 투여 된다.
OPEN: 기존의 장소를 촬영장으로 활용하는 형태를 가르 킨다. 간편한 제작과 경비 시간을 절약 할 수 있지만, 장소가 협소한 경우는 충분한 조명이 이루어 지기 힘들다. 일반적으로 고감도 필름을 주로 사용하게 되고, 촬영과 조명에서 단조로움을 피할수 없게 된다. 영화사에서는 세계대전이 끝나고 이태리의 "네오 리얼리즘"계열의 작품들이 부족한 장비와 인원을 보충하고, 극의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주로 사용하면서 이후 DOCUMENTERY에서 거의 OPEN촬영에 의존하는 실정이며, 현장을 취재하는 뉴스는 말 할것도 없다.
우리는 거의 모든 실내 촬영을 OPEN에서 끝내야 함으로 신중한 선택과 함께 공간과 소도구를 충분히 활용하여 작품에 맡는 장소로 재 창조 시켜야 한다. 촬영이 끝나고 후회하기전에 주위의 정보를 수집하고 부지런히 다녀보는게 상책이 겠다. 작품에 맡는 곳이라도 촬영을 위해서 약간 공간적 여유를 같는게 촬영과 조명에서 유리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조명의 톤
영화조명의 이론은 여러가지 면에서 살펴볼 수 있지만 여기에서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중심으로 살펴보자. 조명은 작품에서 연출, 촬영, 연기, 음악등이 그 분위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힘들때 중요한 표현수단이 될수 있다. 작품을 대하면 우선 어떤 분위기로 기본을 잡을 것인가를 신중히 선택 해야 한다.
A) LOW KEY TONE LIGHTING: 화면에서 암부의 비율을 늘리고 중간조와 명부를 극히 제한하여 중후하고 안정감을 주는 조명방법을 말한다. 주로 쓰이는 형식의 영화로는 심리극, 추리극, 범죄극등 무거운 장면묘사에 적합하다.
B) MEDIUM KEY TONE LIGHTING: 특징적인 화면의 개성이나 강조가 없이 일반적이고 무난한 조명방법이다. 전체적인 TONE이 일정하게 하고 눈에 거슬리는 부분도 제거해야 한다. 일상적인 장면 묘사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C) HIGH KEY TONE LIGHTING: 주로 희극에서 사용되는 방법으로 무표정한 배우의 얼굴도 가벼워 보이고, 밝아 보인다. 화면에서 암부를 가급적 줄이고 배우의 의상이나 SET의 색깔도 밝은 색을 선택한다. 배우의 심리상태가 즐겁거나, 행복한 감정등을 표현 할때, 주의 할점은 색깔의 배합에 신경을 써야 한다.
D) FLAT KEY TONE LIGHTING: 주광의 방향을 정면에서 잡아 그림자를 없애거나, 보조를 주광과 같은 밝기로 조정하는 방법이 있다.평면적인 화면이 되므로 DRAMA에서는 잘 쓰이지 않고 뉴스, 인터뷰등에서 주로 쓰인다. 전달성이 중시되고, 광효율을 높일때 주로 사용되는 기법이다.
E) SOFT KEY TONE LIGHTING : 주광과 보조광의 비율을 적정으로(3:1, 2:1)해서 그림자를 부드럽게 살려주는 기법으로, 무난한 DRAMA에 많이 사용된다. 일정한 TONE을 잡는데는 기술이 필요함으로, 많은 연습을 필요로 한다. 화면의 효과가 부드럽고, 정서적이다. 멜러물에서 많이 사용한다. 흔히들 LOW CONTRAST라고 한다. 주광은 직접조명으로 보조광은 간접조명으로 하여 효과를 볼수 있다.
F) HARD KEY TONE LIGHTING: 화면의 대부분이 암부로 형성 되어지게 보조광도 가급적 사용을 억제하는 방법이다. 화면의 제일 밝은 부분을 노출의 기준으로 보고
역광을 주광으로 볼때도 있다. 극적인 효과를 노릴때 사용한다.
위의 이론과 기법들은 특별한 상황이 아니고는 한 SCENE, SEQUNCE, 작품 전체를
구성, 통일 시킬 필요가 있다. .....
.....조명의 방법
A) 직접조명: LIGHT의 방향을 피사체에 직접 빛추므로 강한 CONTRAST를 낼수 있다.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을 선택할수 있다.
B) 간접조명: LIGHT의 방향을 피사체의 반대 방향으로 놓고 반사판을 이용하여 주는 조명법을 말한다. 빛이 산광이 되기 때문에 부드러운 표현이된다. 또 하나의 방법은 SPAN-GLASS FILTER(유산지, 트레싱지)를 이용하여 직접조명 이면서도 산광효과를 낼수 있다.
C) 혼합조명: 두가지 의미에 혼합조명이 있는데 위에서 SOFT KEY TONE에서의 방법과 DAY LIGHT& TUNGUSTEN을 병행해서 사용하는 기법이다. 외에 작품의 분위기가 어느 시점을 구분으로 바뀐다거나 할때도 이론과 방법을 병행해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그 바뀌는 것이 일정한 형식과 논리를 갖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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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의 종류
A) 주광(主光:KEY LIGHT): 그 화면에서 피사체를 밝히는 주된 광원을 말하는데 태양의 위치나, 창 또는 방안의 광원이되는 전등등 관객이 이미 알고 있는 주광원의 방향은 맡추어 주어야 한다. 화면에서 광원이 소개가 안될때는 임의로 방향을 설정 할수 있으나 전후 CUT의 연결을 엄두에 두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임의로 설정항때는 피사체 정면에서 좌우 45', 위에서 아래로 비추는게 일반론이며, 피사체의 특징 얼굴의 광대뼈나 코, 피부등을 고려하여 약간 변하여도 무방하다.
B) 보조광(補助光:SUB LIGHT): 주광원의 90'각도에서 주광원의 진한 그림자를 부드럽게 살려주는 광을 말한다. 용도에따라 직접과 간접으로 할수 있고 주광과의 비율은 2-3:1로 많이 한다.
C) 역광(力光: BACK LIGHT): 피사체와 배경을 분리, 강조함으로써 강항 인상을 줄때 쓰인다. 광고에서는 필수 조명이고 위의 HARD KEY TONE에서는 역광에 노출을 놓는 경우가 많다.
D) SET LIGHT: 피사체의 배경을 밝히는 조명으로 실내촬영 에서는 이조명으로 밤낮을 구분한다. 작품의 분위기에 따라 TONE이 달라 질수 있다.
E) TOP LIGHT: 피사체의 특별한 강조가 필요할때 사용하지만 SET에서나 사용가능한 조명이다.
F) SPOT LIGHT: 화면의 어느 부분을 강조 하거나, 밤 LOCATION에서 멀리 있는 나무나 집등을 빛출때 사용한다. LIGHT앞에 돋보기가 있는 CINE KING 이라는 LIGHT를 사용한다.
G) EYE LIGHT: 배우의 눈을 살리기 위해 사용되며, BUST이상 큰 얼굴에 사용한다.
H) EFFECT LIGHT: TV에서 나오는 효과나, 효과적인 조명장치의 느낌을 주고자 할때 사용되는 LIGHT들
LIGHT의 종류와 보조 기구
A) HALOGEN(TUNGUSTEN) LIGHT:650, 1000, 2000, 3000, 5000W등 가장 흔하고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종류
B) SMOL LIGHT: 100, 200, 300, 500W의 LIGHT로 화면의 배경을 장식하는 전구나 고감도로 촬영할때 쓰이기도 하는 LIGHT.
C) JUPITER( T TYPE과 D TYPE): 1, 2, 6, 9, 12구로 LIGHT의 가격이 저렴 하지만 사용하기에 불편하고 기동성이 떨어진다.
D) CINE KING: 영화용으로 제작된 SPOT LIGHT의 일종
E) SUN GUN: 전원이 없는 차안이나 비행기안등 악조건하에서 보조로 사용하는 충전식 조명기구(12, 24V를 주로 사용한다.)로 150. 250.300W의 밝기가 있다.
F) CATCH LIGHT: EYE LIGHT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작은 조명기
G) H.M.I: SUN GUN용 200W, 575, 1200, 2500, 4000, 12000, 16000W등의 DAY LIGHT
H) 외에 특수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LIGHT
I) GOBO & GOBO HEAD: 빛을 자유 자재로 끊는 역활을 하며, 정도에 따라 BLACK, WHITE, MINI, HALF, KOOKY등이 있다. LIGHT에 너무 가까이 사용하면 타는 경우가 있다.
[FILM WORK SHOP용 LIGHT SET]
A) 텅스텐라이트(아리) 1000와트: 인물등 주피사체를 빛추는 조명기로, 100볼트 전용, 220볼트로 사용시는 반드시 다운 도란스로 사용.
B) 쥬피터 650와트 2구 : 역광, 세트에 사용하는 라이트로 100볼트에서는 한구 한구 사용, 220볼트에서는 2수를 사용. 사용전에 반드시 사용장소의 전압을 확인하고 조명기 뒷면에 전압조전 스위치를 조정후 사용.
C) 백 라이트 1000와트: 역광, 세트에 사용하는 라이트로 220볼트 사용시는 전구를 220볼트용으로 교환후 사용.
추신: 상기 열거한 조명기는 엄청난 열과 빛을 내는 기구로 장시간 사용시 과열로 인한 전구의 파열, 전선의 화재, 촬영장의 전기 사고가 우려 됨으로 5분에서 10분이상 켜두지 말것, 특희나 올 라이트(ALL LIGHT)상태에는 많은 전력이 소비됨으로 여름철의 에어컨디셔너, 겨울철의 전기 히터등 전열기의 사용을 중지하고, 조명기의 사용 전력은 최대한 분산 하여 사용한다. 예를 들어 단층 촬영시는 안방, 건너방, 거실, 화장실등 복층 이상일 때는 각층으로 분리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장 이상적인 사용은 두께비 집에서 본선을 따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하지만 전기의 상식이 없이는 오히려 위험. 촬영이 끝나면 항상 조명기를 끄는 버릇을 들이자.
D) 본 선 :4구 본선은 2-3kw 사용.
E) 지 선 :3구 지선은 1-2kw 사용.
F) 연결선 :1구 연결선은 1kw 사용.
추신:각 전선은 본선, 지선 ,연결선 순으로 그 사용량이 다름으로 조명기에서 전력을 끄는 장소까지 얄은선에서 두꺼운 선으로 배치되게 사용. 촬영을 끝내고 항상 원형이 되게 정리 해야 오래 사용 할수 있음.
G) 고보 헤드 : 고보나 쿠키등을 물려서 자유 자재로 방향을 바꾸고 고정 하여 원하는 부분에 그림자를 주게하는 조명 악세사리.
H) "c" 클렘프: 천장이나 어떤 돌출부에 조명기를 메달게 하는 악세사리로, 고정이 잘 되었는지, 돌출부위를 파손 하지는 않는 지 주위 깊게 사용.
I) 나무 집게 : 조명기에 젤라틴 필터나 흑지등을 고정 시킬때 사용.
J) 쿠 키 : 각기 다른 모양의 그림자를 내며, 분위기를 줄때.
K) 고 보: 천장이나 벽등에 그림자를 낼때, 화면상 밤(벽의 중단 부분까지차단), 낯(천장과 약 4분의 1정도 차단)을 구별 해준다.
L) 우 드 락:실내 촬영시 고보에 붙여서 반사판으로 사용, 주로 바스트이상 큰 얼굴 촬영에 사용.
M) 작은고보:특정부분이 반사율이 높아(흰색등) 눈에 거슬릴때 부분적으로 빛차단.
추신: 고보의 사용이 어떤 의미에서는 사실적인 조명의 승패를 좌우 하는 아주 중요한 기술이다. 그 고보의 그림 자가 너무 뚜렷해서 오히려 거부감을 줄수도있다.
N)레프(반사판) : 야외 촬영시 역광에 의한 그림자나 나무, 건물등의 그늘에 피사체가 있을때 사용하며, 가까이는 부드럽게, 멀리는 강하게 사용. 촬영중 구름등에 주의. 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극히 주의. 심한 바람이 불어 고정 시킬수 없을 때에는 사용하지 않는게 바람직.
O) 조명기 다리: 충격이나 압력을 주어 다리가 휘어지면 사용할 수 없음.
.....決論
위에서도 알수 있듯이 조명의 방법이나 종류, 기계까지 자체 개발된 것이 거의 전무한 상태이다. 조명에 대한 자부심과 사명감, 주위의 관심, 정부의 지원과 과학의연계가 필요 하다. 그러나 영화조명을 주체적으로 끌어 안고 수용, 연구 하려는 끈임없는 노력 없이는 한국영화 조명의 발전은 요원한 이야기일 것이다. 작품의 정확한 이해와 탐구, 극에 맡는 표현은 무엇이며 필요한 장비는 어느것 인지도 알아야 할 것이다. 한걸음씩 나아가는 자세를 기대해 본다. 외국의 경우 조명은 촬영에 속해 있는 경우와 분리되어 있는 경우로 나뉘는데, 전자는 촬영감독의 지시하에서 CAMERA에 맡는 조명을 하고, 후자는 상대적으로 주관성을 띨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가지 중요한 것은 촬영과 조명은 분리 될 수도 분리 되서도 안된다는 것이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의 조명은 외형으로는 분리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촬영감독의 주문에 의해 이루어지는 형태를 취하는 경향이 짙다. 이로써 조명은 주체적인 자리매김을 이루어 내지 못한 감이 많이 든다. 영화 조명이 예술의 한 분야로 우뚝 서기위해선 조명에 대한 신념과 자신이 있을때 가능해질 것이다. 참으로 다행한 일은 그러한 의식을 가진 조명인이 한 명 두 명 느는 것과 조명기자재 생산에 관심을 같고 연구하는 사람들도 계속 노력 한다는데 있다. 많은 인재가 조명쪽으로 진출하고 정부나 기관에서도 과학화에 일조 한다면 앞으로의 전망은 밝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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