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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의 천국 곰배령 트레킹 | ||||||
일 시 |
2013년 9월08일(일) |
날씨 |
맑음 | |||
만나는곳 |
쥐와돼지 펜션 |
교통편 |
관광버스 | |||
산행지 |
곰배령 야생화 천국 |
위치 |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설피마을 | |||
등산코스 |
설피마을-곰배령 생태관리쎈터-강선마을-곰배령(1,161m)-원점회귀-점심(펜션) (이동거리 약11.0Km) | |||||
참석자 (14명) |
박한성 김세중 김종현 김진홍 박종규 유흥철 이대교 이원하 임창영 정광수 정광조 최영성 최영복 차은옥 산수마을 답사회회원 27명 | |||||
비용 |
회비(1박2일) 100,000원 |
숙박 |
추억만들기펜션 010-4471-9099 |
쥐와돼지펜션 식당 (석식,중식) : 현지메뉴 쥐와돼지펜션 010-7185-4407 | ||
후기 |
자작나무 술길을 걸고 산책하며 몸과 마음을 찐하게 자연과 친하게 가까이서 함께하며 치유의 힐링를 맛보고 원대리 마을을 뒤로하고 야생화의 천국이라는 곰배령을 찿아서 1시간30여분 달려서 설피마을에 도착했다
설피마을이라고 하는 설피란 옛날에 산간지대에서 겨울에 눈이 많이 와서 눈에 빠지지 않도록 신바닥에 대는 넓적한 덧신, 칡, 새끼 따위로 엵어 만들어서 신고 다니는 마을이란 뜻으로 설피마을이란 유래에서 왔다고 한다
우리는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깊은산골 설피마을 해발 700여m에 위치하여 공기좋고 깊은 20여Km의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서 아름다운 마을 “쥐와돼지펜션”에서 일박하며 저녁과 내일 아침, 점심식사도 이곳에서 해결하는 것으로 일정이 짜여 있다고 한다
여행중에 어쩌면 기다려지는 몸과 마음이 자유로운 해방된 분위기에서 무언가 즐거운 기대감에 젖어 보기도 한다 그러나 지리적으로 산골 마을의 한정된 조건에서 일탈의 기회를 멀리하고 조용한 산속에서 자연과 함께 하늘에서 빛나는 수많은 별과 함께 이밤의 분위기를 느끼고자 한다 산수마을 답사회 일행중에서 우리 MBC사우회팀은 윗마을 “추억만들기펜션”에 숙소가 배정되어 저녁식사후 이곳으로 모여서 준비 하여온 와인,백알 육포를 안주로 건배하며 오늘의 뒤풀이를 분위기 있게 보내며 개인적 취향에 따라 일찍 잠자리에 들기도 하고 2차로 아랫마을을 다녀온 회원도 있었다고 합니다
곰배령은 예약제로 운영 하는데 매달 20일에 다음날 예약이 시작 되는데 점봉산 생태관리쎈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월,화는 탐방불가이며 1일 200명으로(9시 60면, 10시 60명, 11시 80명)예약자만 입산한다
다음날 아침일찍 7시경 식사하고 준비하여 8시경 곰배령 생태관리쎈터에 도착 했는데 40여분을 기다리니 산림청 직원들이 나와서 입산 절차에 따라 미리 신청한 명단을 확인하고 입산증을 나누어 주면서 꽤나 까탈스럽게 전날밤 잠잔 숙소까지 따진다 예약하고 곰배령을 찿아온 탐방객 정도면 산림과 자연사랑의 애정이 상식정도의 이상은 될터인데 너무 따지는 것이 과한것 같아 첫인상이 찌프려진다
야생화의 화원이라는 5월이 지나서 인지 꽃구경은 별로 눈에 뛰지 않았으나 엄격히 관리하여서 자연의 보존 상태는 만족스러웠으나 강선마을의 난립한 숙박시설과 주점은 엄격한 통제와는 다르게 호객행위등 훼손상태가 심화 된듯하여 오히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5Km의 탐방로를 걸으니 곰배령의 정상(1,161m)의 탁트인 하늘이 시원하게 보이고 점봉산 정상을 쳐다보며 나무테크 통로를 지나 기념사진도 한컷씩 하며 우르르 모여앉아 뻬놓을수 없는 정상주를 나누는 즐거움도 곰배령을 오른 기쁨를 배가 시켜 주었음을 느끼게 한다
하산 하면서 강선마을에 젊은부부가 깊은산골 강선마을을 지키는 특별한 삶이 KBS TV 인간극장에 방송되어 그들의 삶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곰배령을 찿는 사람들은 꼭 한번씩 들려 보려고 한다 국문학과를 나온 영희씨는 작가의 길을 걷고 싶어했다 그래서 5년간 일본 유학까지 다녀 왔다고 한다 반면 어릴적 부모를 잃은 수영씨는 정규교육은 초등학교까지 밖에 다니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학교 밖에서 세상사는 법을 배웠다고 한다 대학생시절 영화와 음악 이야기를 하며 두사람은 가까워 졌었는데 영희씨가 유학을 다녀온 이후 두사람은 운명처럼 곰배령에서 만나게 되었고 결혼식을 올린후 손수 집을 짓고 살림살이를 하나하나 장만하여 10년이 넘도록 산골 강선마을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이곳에서 막걸리에 부치게를 안주로 나누어 마시며 마음속으로 두사람을 응원 하였다
하산하여 펜션으로와서 점심식사를 끝내고 설피마을을 뒤로하고 귀경길에 올라 버스는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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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언제 이렇께 만은 자료을?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