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 연혁
간성(杆城)은 강원도 북동부에 위치한 지명으로 고구려 때에는 수성군(䢘城郡) 또는 가라홀(加羅忽)이라 불리었다. 757년(신라 경덕왕 16)에는 수성현(守城縣)이라 했고, 1389년(고려 공양왕 1) 간성군(杆城郡)으로 고쳤다. 1895년(고종 32) 지방제도 개정으로 강릉부(江陵府)에 편입되었고, 1914년 군면 폐합으로 고성군(高城郡)이 간성군에 병합되었으나 1919년 간성군을 폐지하고 고성군으로 개편하였다. 이후 고성군의 일부로 간성면이 되었다가 1979년 간성읍으로 승격되었다.
성씨의 역사
간성최씨(杆城崔氏)는 최무동(崔茂東)을 시조로 하는 계통과 최지순(崔之洵)을 시조로 하는 두 계통이 있다. 최무동은 고려 태조의 부마로 대경(大卿)을 지내고 강릉군(江陵君)에 추봉되어 강릉최씨의 시조가 된 최흔봉(崔欣奉)의 20세손이며 최지순은 또 다른 강릉최씨의 시조 최필달(崔必達)의 15세손이라고 한다. 최지순은 고려 말 판도판서(版圖判書), 상호군(上浩軍), 첨의평리(僉議評理) 등을 역임하였고, 조선시대에는 호조참판(戶曹參判)을 지내고 간성군(杆城君)에 봉해졌다고 하나 문헌이 전하지 않아 확실치는 않다.
분적종 및 분파
간성최씨는 강릉최씨에서 분적된 계통으로, 최지순의 현손인 최준량이 함경남도 이원(利原) 지방에 정착하여 이원파조(利原派祖)가 되었다.
주요 세거지
함경남도 이원군 서면 대하전리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면 세선동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면 향당동
함경북도 온성군 미포면 장덕동
함경북도 온성군 미포면 풍교동
함경북도 온성군 미포면 풍인동
인구분포
2000년 통계청이 발표한 결과에 의하면 간성최씨는 2,096가구 총 6,363명이 있는 것으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