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실력은 미천한(?) 신생클럽-우리 한가족-이지만,
용어만큼은 수십년된 클럽보다 정확히 알고 쓰자는 취지에서 몇가지 추려봅니다.
#. [틀린 용어] => [올바른 용어] : 설명
1. 포핸드코트 & 백핸드코트 => 듀스(deuce)코트 & 애드(ad)코트
2. 노플레이 => 레트(Let) : 테니스에선 '예기치 않은 일 때문에 원만한 플레이 진행이 방해됐음'을 심판이 선고하는 것을 let라고 한다. 서브의 et는 그 서브만을 다시 하게 하고 그 밖의 상황에서 let가 된 경우는 그 포인트를 다시하게 된다. let되는 경우는 ITF 경기 규칙서에 명시돼 있는데 서브의 let는
(1) 볼이 네트에 닿은 후 상대 서비스 코트에 들어갔다
(2) 네트에 스친후 코트면에 떨어지기 전에 리시버의 몸, 옷, 라켓 등에 닿았다
(3) 리시버가 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 서브가 이루어졌을 때 등이다.
또 그 밖의 let가 선언되는 경우로는
(1) 인플레이 중 볼이 터졌다
(2) 인플레이 중의 볼이 다른 코트에서 날아와 볼과 공중 충돌했다.
(3) 인플레이 중에 코트에 다른 코트의 볼, 코트 밖의 수건, 종이, 모자 등이 날아왔다
(4) 새나 강아지 등의 동물이 인플레이 중인 코트에 들어왔을 때 등이 있고 플레이어 혹은 관중에 의해 플레이가 방해됐을 때는 심판의 판단에 따라 let가 적용된다. 셀프져지시에는 플레이어가 판단.
3. (서브시) 네트 => 레트(Let) : 위의 레트에 관한 예가운데 (1)에 해당하지요.서비스가 네트에 닿고난후 서비스 밖스안에 들어갔을 경우에 흔히들 네트에 닿았기에 '네트(Net)'라고 콜을 하지만, '레트(Let)'가 맞는 표현입니다. (테니스 에서는 '네트(넷)'이란 표현은 없습니다.)
4. 폴트 : '서비스 코트에 제대로 들어가지 않거나 합법적으로 서브되지 않은 서비스 볼'을 의미한다. 폴트가 1번 일어나면 서브를 1번 더 할 수 있으나 2구 연속 폴트가 되면 '더블 폴트(double fault)'라고 해서 서브측의 실점이 된다. 또 서브 동작에 들어간 후 발의 위치를 바꾸거나 베이스라인, 센터 마크 등을 밟든지 센터 마크와 사이드라인 가상 연장선에서 벗어난 경우는 특히 '풋 폴트 (foot fault)'라고 부른다.
5. 서브 폴트의 예,
(1) 토스(toss)한 볼이 서버쪽 영역에 바운드한 후 네트를 넘어갔을 때
(2) 풋폴트를 범했을 때
(3) 서브 볼이 네트를 넘었지만 상대방의 바른 서비스코트(라인 위도 포함, 즉 서비스박스)에 들어가지 않았을 때
(4) 서브 볼이 네트를 넘지 않았을 때
(5) 서브 볼이 퍼머넌트 픽스쳐(네트, 스트랩, 밴드를 제외한 경기용 시설물)에 닿았을 때
(6) 서브 볼이 네트에 닿은 후 네트를 넘었지만 상대방의 서비스 코트에 들어가지 않았을 때
(7) 토스한 볼을 헛쳤을 때
등이 해당된다.
6. 엘보링 (댐프너) 관련 규정 : 엘보링을 끼우는 것에 대한 규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엘보링(부착물)의 개수는 1개 까지만 허용된다.
(2) 엘보링은 스트링 패턴의 격자무늬 바깥쪽에만 부착할 수 있다. (가장 아래쪽 가로줄(크로스줄) 바깥쪽 이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PS: 지기도 몰랐던 점. 서브 토스한 볼을 헛쳤을때, 라켓에 맞지 않았기에 폴트가 아닌줄 알았었네요. ㅋㅋ
첫댓글 알기쉽게 아주 잘설명 하는 재주가 있는 경일씨
오~~~ 몇만년만에 맞이하는 댓글감사!!
제가 좀 뜸했나봅니다..ㅋㅋ
맞아요. 댓글 남기시는 몇안되는 분가운데 하나신데!!